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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음식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

“고기와 밀가루를 멀리하면 
오래 살 수 있지만, 
그렇다면 딱히 오래 살 이유가 없다.”
는 말까지 있을 정도. 

으응?! @@
 
하긴, 빵, 국수, 과자, 케이크 등등~
특히, 국수와 면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어욧! >.<; 

미식의 도시로 알려진 오사카는
‘밀가루 음식의 천국’이라고 불리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또또 ‘키츠네 우동’이 
처음 탄생한 곳이
바로 이곳 오사카입니다. 

삼월 꽃샘추위가 찾아올 때면
따뜻한 우동 한 그릇이 
간절해지곤 하는데요. 

미식의 도시 오사카에서 만나는 
‘키츠네 우동’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키츠네 우동이 태어난
오사카에서도 
손꼽히는 키츠네 우동 맛집에서 
그 비법을 찾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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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츠네 우동은 두부를 얇게 잘라 
기름에 튀겨 만든 유부를 
달고 짭짤하게 조린 후 우동 위에 얹은 
간단한 음식이지만  
맛의 깊이며 매력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오사카에서 탄생한 
오사카 대표 우동, 키츠네 우동.

오사카에서 소문난 
키츠네 우동 맛집으로 꼽히는 곳
이 곳입니다. ^^



세계 최초의 키츠네 우동집
<우사미테이 마츠바야>

원조 키츠네 우동집이자, 
오사카를 대표하는 
키츠네 우동 맛집이죠. 

코미디언 유민상이 올리브 TV 
<원나잇 푸드트립: 언리미티드>에 출연해 
이 집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유부(키츠네) 우동의 
기준점이 있다면 이곳” 
이라고 하면서 
“맛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
고 평했답니다. 

<우사미테이 마츠바야>
(うさみ亭マツバヤ)는 1893년에 문을 연 이래 
3대째 운영 중인데요. 
 
주인장의 장남과 사위도 함께 일하고 있는,
그야말로 키츠네 우동 가족~. ^^

키츠네 우동 탄생 설화(!)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초밥집에서 일하던 
지금 주인장의 할아버지가 독립해 
우동집을 열었는데요.

초밥집에서 일하던 실력을 발휘해 
유부초밥도 만들곤 했다네요.   

어느 날 한 손님이 
우동에 유부를 넣어 먹는 걸 보곤
유부초밥도 있는데 
유부우동도 있으면 어떨까 해서 
새로운 우동으로 선보인 것이 바로 
지금의 키츠네 우동! >.<

100년을 훌쩍 넘는 
긴 세월 동안 이 집 키츠네 우동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역시, 
기간과 노력으로 완성되는 
변치 않는 맛입니다. 

주인장은 
“재료는 시대와 함께 조금 바뀌었지만 
기본은 같다”면서, 
“맛있는 키츠네 우동을 위해 
최대한 좋은 식재료를 
찾아 쓰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우사미테이 마츠바야>만의 
키츠네 우동 비법은 요겁니다. ^^


#100년 넘게 이어온 키츠네 만들기 
키츠네 우동 속에 들어가는 
유부(키츠네)는 
3일에 걸쳐 만들어집니다. 

먼저 교토의 부엌이라 불리는
니시키 시장의 
유명한 유부가게에서 
유부를 받아오는데요. 

이곳의 유부는 
좋은 물로 만든 두부를  
질 좋은 유채기름에 튀겨 
잡냄새가 없고 
무척 고소하다고. 

유부에 양념이 잘 배도록 하기 위해 
한번 데쳐 기름을 쪽 뺀 다음
직접 만든 양념을 넣고 정성껏 조립니다. 

잘 조려진 유부 위에 
다시마를 덮어 맛이 충분히 배도록 
이삼일 더 놔두면 
이 집만의 키츠네(유부) 완성! 

오랜 세월 동안 
변한 것이 있다면 단맛.

지금은 손님들의 건강과 
입맛을 배려해 보다 신경 써서 고른
사탕무 설탕을 쓴다고 합니다. 

전통은 있지만 시대에 맞게 
재료며 맛을 바꾸고 있는 거죠. ^^


#물부터 다른 국물 맛
키츠네 우동 국물은 
홋카이도산 천연 다시마와
가고시마현에서 
올라온 질 좋은 가쓰오부시,
고등어 등을 이용해 만드는데요. 

특이한 것은 물과 간장. 

항아리에 화강암을 넣어놓고 
매일 물을 붓고
그 물을 사용해 국물을 만든다네요. 

화강암을 사용하면 
단맛이 증가하기 때문. 

오호~ 그러니까, 이건 
풀무원샘물처럼
천길 바위산이 숨겨둔 
깨끗한 화강암반수에서 나온 
천연 미네랄워터?! >.<
   
옛 이야기 책에 나올 법한 비법이죠? ^^

또, 간장은 
단골 양조장에 특별 주문한 
이 집만을 위한 간장으로, 
끓이지 않아 누룩이 살아있는 
생간장이라고 합니다. 

으흠~ 이 집 키츠네 우동 국물 맛,
더욱 궁금해지네요. ..<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발
오사카의 우동은 
국물과 함께 먹는 것이 포인트.

즉, 우동 면발에 
우동 국물이 
촉촉이 배어야 한다는 건데요. 

오사카에서 탄생한 
키츠네 우동도 그렇습니다. 

밀가루의 명산지로 알려진 
후쿠오카산 밀가루와 외국산을 섞어 
손으로 주무르고 발로 밞은 다음
숙성시킨 이 집 키츠네 우동 면발은
떡처럼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워서
국물을 잘 빨아들이죠. 

<우사미테이 마츠바야>의 
키츠네 우동은
제대로 정성껏 잘 만든 키츠네(유부)와 
맑은 국물,
그리고 쫀득 부드러운 면발의 조합!

단맛, 짠맛, 고소한 맛이 
모두 잘 어우러져, 
맛의 조화가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죠. 

참, 이 집 키츠네 우동에는 
작은 새끼 손톱만한 
유자 조각(!)이 들어가 있는데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유부와 
깔끔한 국물 뒤 
따라오는 상큼함이 꽤 인상적이니
혹시 이 집에 가시거들랑 꼭 
천천히 음미해 보세요. ^^ 





국물 자존심,
키츠네 우동
 
<도톤보리 이마이> 

‘오사카 사람들 몸속엔 
우동 국물이 흐른다’고 할 정로 
오사카 사람들은
우동을 즐겨 먹습니다. 

1946년 창업한 노포
<도톤보리 이마이>는
그 오사카 사람들이 인정한 우동 맛집. 

다양한 우동들과 덮밥을 파는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키츠네 우동. 

<우사미테이 마츠바야>가 
소박한 가정집 분위기라면,
번화한 도톤보리에 위치한 <도톤보리 이마이>는 
규모가 더 크고 
좀 더 시스템이 갖춰진 모습입니다. 

<도톤보리 이마이>는 
‘국물의 이마이’라고 불릴 정도로 
깊은 국물 맛으로 유명한데요. 

이 키츠네 우동의 어떤 점이 
우리의 혀끝을 사로잡은 걸까요?



#신선한 이마이의 맛, 국물
<도톤보리 이마이>에서는 
키츠네 우동 국물을 
미리 만들어 두는 법이 없습니다. 

‘국물은 신선도가 생명’
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 번에 
약 30그릇 분량의 우동 국물을
하루에도 몇 번씩 
새로 만들어 쓴다고 합니다.  

오~ 신선한 우동 국물이라니,
발상이 정말 신선하고
정성이 대단하죠? 

<도톤보리 이마이>의 
키츠네 우동 국물은
홋카이도산 천연 다시마와 
규슈산 고등어, 
구마모토산 가쓰오부시 등을 우려내어, 
국물 맛이 깊으면서도 
무척 담백하고 고급스럽다고들 합니다.  

또 입에 넣는 순간 
부드러운 단맛이 퍼지기 때문에 
맛술이며 설탕이 꽤 많이 
들어갔을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단맛의 정체는 질 좋은 다시마! 

지금도 다시마와 
가쓰오부시의 비율은 그때 그 시절 
주인장의 할머니가 만든 것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창업 이래 쭉 지켜온
전통의 맛!

“지금보다 맛있어진다면 바꿔도 좋지만 
할머니의 요리법은
맛있는 국물을 위해 최적화된 
재료와 배합이기 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니 
<도톤보리 이마이>의 
국물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대단한 지 
잘 알 수 있습니다. ^^


#우동 국물이 듬뿍 스며드는, 잘 만든 키츠네
한장 한장 손으로 튀겨낸 유부를 
시간을 들여 정성껏 조려낸 
<도톤보리 이마이>의 키츠네(유부)는
우동 국물이 듬뿍 스며들어 있어  
씹으면 입 안 가득 그 맛이 
퍼지는 것이 포인트! >.<


#국물과 잘 어우러져야 진짜 키츠네 우동 면발
이 집의 우동 면발은
부드럽고 탱탱하며 
목넘김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우동 국물 조리법은 
창업 당시와 그대로이지만, 
우동 면발은 
지금과는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면에 집중하는 
사누키 우동의 유행으로 
손님들의 취향도 달라졌기 때문에  
<도톤보리 이마이>도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물과 면을 함께 먹는 
오사카식 우동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또 이 집 우동 국물과 맞는
면을 찾기 위해 반죽을 할 때 
밀가루의 배합을 달리 하고,
삶는 시간에 변화를 주는 등 여러모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부가 따뜻한 봄날처럼 
포근하게 덮여 있는 키츠네 우동. 

오사카에서 첫손 꼽히는 
키츠네 우동 맛집인 
<우사미테이 마츠바야>이나 
<도톤보리 이마이>이나 
포인트는 하나입니다. 

면과 국물과 유부의 조화!

즉, 
달콤하고 부드러운 유부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발과 
깊으면서도 
맑고 담백한 국물이 서로 부족함 없이 
완벽하게 어우러져야 
정말 맛있는 키츠네 우동인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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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풀사이 가족 여러분~
이제 준비되셨나요? 

지금 당장 
일본의 그 우동집까지 날아갈 수 없다고
머릿속에 한껏 차오른
키츠네 우동을 향한 꿈(!)을 
저버릴 순 없겠죠? 

드림 컴 트루!

꿈을 이루어보세요, 
요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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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록~
요것만 있으면 
우리집은 
일본 정통 우동 전문점으로 변신!

콩콩 여우(키츠네)가 좋아하는 
큼직한 유부가 두둥~ 
‘키츠네 유부우동’

멸치, 다시마 등으로 맛을 낸 
맑고 깔끔한 국물의 
‘오사카식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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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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