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어가도,
달라도,
평범해도 괜찮아!
모든 것이 괜찮은 청춘들의
아주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
얼마 전 새봄이
올랑 말랑 하던 때 개봉해 어느새
관람객 백만을 훌쩍 넘긴
영화 <리틀 포레스트>
일본의 인기 만화 <리틀 포레스트>를
한국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영화이기도 한데요,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 중에도
보신 분들이 많으실 테죠? ^^
<리틀 포레스트>의 또 다른 주인공은
특히나, ‘음식’이었으니 말이죠~.
여기서 음식이란,
직접 심고 기른 농작물들을 재료로
건강한 한 끼를
정성껏 만들어 먹는,
나를 위한 소중한 한 끼!
그런데, 혹시 이거 아시나요?
우리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기 위해
‘포레스트’ 옆에서 촬영했던 배우들이 야식으로
가장 즐겨 먹었던 음식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라.면.이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으응?! ^^;
오늘 풀반장의 <라면데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라면 한 그릇으로
숲속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푸릇푸릇한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숲이 너무 멀리 있다고요?
걱정마세요,
도심 속 우리에겐
마트가 있으니까요~.
바야흐로 나물의 계절, 봄!
주변엔 봄나물이 지천입니다~.
그러니, 찬란한 봄이 가기 전에
숲속의 라면을 즐겨보세요~. ^^
.
.
.
평소 잘 섭취하지 않는,
비타민, 미네랄에
식이섬유까지 풍부합니다.
피로 회복은 물론,
피부에도, 변비에도 좋다는 말씀.
여기에
새봄, 봄 햇살까지 듬뿍 담겨 있으니
보약이 따로 없죠.
무엇을 더하느냐에 따라
라면도 달라질 수 있는데요,
라면에 봄나물을 더하면?
번거롭게 따로 조리해야하지 않을까란
걱정은 접으셔도 됩니다~.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담백한 바람면이어서
보글보글 끓는 물에 면을 넣을 때
무심코 툭~ 나물도 함께 넣어주는 걸로
충분하니까 말이죠.
특히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에는
구수한 우리 된장이 들어갔기에
우리 땅에서 나는
우리 봄나물과의 궁합도 환상이랍니다~. ^^
봄부추 + 돈코츠라멘
특유의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부추, 특히 봄부추는 이름 그대로
봄을 알리는 채소 중 하나.
향긋한 부추 속 알리신 성분은
소화를 돕고 살균 작용을 해서
삼겹살 구이나
고기국수, 돼지국밥 등
고기 요리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 채소죠.
일본에서는 돈코츠 라멘에
토핑으로 즐겨 올리는 채소이기도 하답니다.
오호~ 그렇다면
풀사이 가족 여러분이 좋아하는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에도 올려볼까요?
부추는 익혀 먹으면
위액 분비가 왕성해져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듬뿍 올려 드세요~.
인삼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보양 채소,
스태미너 채소라고도 불리거든요.
+ 부추 손질법
손질법은요,
음... 아시잖아요, 부추 손질... ;;;
당연히 손도 많이 가겠죠?! @@;
하지만, 지레 겁먹진 마세요.
냉이보다는 쉬우니까요. 흠흠~
① 우선 뿌리 부분을 잡고
흙먼지 등을 살살 털어주세요.
② 손가락으로 머리를 빗듯,
초록잎 부분을 가지런히 골라 준 다음
시든 잎이나 이물질을 골라냅니다.
③ 뿌리 부분의 지저분한 껍질을
손톱 끝으로 살살 떼어내 주고요,
④ 흐르는 물에
잎 부분은 살살~
흙이 묻은 뿌리 부분은
손가락으로 살살 비비며
꼼꼼히 씻어주세요.
++ 더 간단한 부추 손질법
다들 부추 손질이 쉽지 않다고 느껴서 일까요,
어느 TV 프로그램에서는
부추 손질법이 방송된 적이 있었는데요,
초간단 부추 손질법은 이렇습니다.
① 우선 뿌리 부분과 잎을 칼로 잘라 분리한 다음,
② 상대적으로 깨끗한 잎은
흐르는 물에 쓱쓱~ 씻고요,
③ 뿌리 부분은
물에 담가 10분쯤 두는 거죠.
이렇게 하면 흙은 가라 않고
뿌리 부분만 동동~ 뜬다네요. 아하! ^^
유채 + 돈코츠라멘
노오란 유채꽃이 피기 전,
바로 지금이
유채나물을 먹을 때입니다. ^^
(실은, 지금도 살짝 늦은 감이 있으니
보이면 바로 겟!)
유채를 먹다니,
라며 놀라워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유채꽃이 피기 전
여린 유채 잎은
씹을수록 단맛이 나고
쌉싸래한 풍미가 입맛을 돋우죠.
나물로도 먹고,
김치로도 담가 먹고,
된장국에 넣어
보글보글 끓여도 먹고~.
오호~ 그렇다면,
구수한 된장을 넣어
돼지뼈 국물의 잡내를 잡은
담백하고 구수한
그 ‘돈코츠라멘’과도 잘 어울리겠군요. >.<
유채 잎은 빨리 무르니까
‘돈코츠라멘’에 넣을 땐
면이 거의 익었을 때 넣어주세요.
면과 유채 잎을 체에 걸러
물기를 쏙 빼놓고,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붓고
액상스프를 풀어준 다음
물기 뺀 면과 유채잎을 넣어주면 완성~.
+ 유채 잎 손질법
유채 잎 손질법은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① 시든 부분을 정리한 다음
②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면 끝.
하하~ 쉽죠? ^^
하하~ 쉽죠? ^^
봄동 + 돈코츠라멘
봄동의 맛은, 고소한 단맛!
봄동이 만개한 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건
햇볕을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이 말을 듣고 보니
왠지 아삭아삭~ 씹히는 봄동의 식감은
따뜻한 봄 햇살의 식감인 듯도 합니다. ^^
쌈이나 겉절이로 즐겨먹지만
대부분의 봄나물이 그렇듯
된장과의 궁합이 좋으니
봄동 된장국처럼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에도 더해보는 겁니다.
초록빛 잎보다는 연둣빛 잎을
손으로 툭툭 찢어 듬뿍 올려보세요.
돈코츠 국물에
봄동의 고소한 단맛을 더하고 싶다면
이런 방법이 있죠.
맨 먼저 봄동을 그릇에 깐 다음,
뜨거운 물을 붓고
액상 스프를 풀어주는 겁니다.
그리고, 삶은 면을 넣는 걸로~.
어떠세요?
돈코츠 국물 속 봄동의 맛,
느껴지시나요? ^^
+ 봄동 손질법
손질법은요,
배추를 다듬을 때와 비슷합니다.
① 먼저 밑동을 잘라낸 다음
② 한잎, 한잎 뜯어서
③ 흐르는 물에 한 장씩 씻어주세요.
‘돈코츠라멘’에는
억센 겉잎보다는 야들야들
연둣빛 속잎이 제격.
아~ ‘돈코츠라멘’의 부드러운 면발과 함께
봄 햇살 봄동이 호로록~
이렇게 올 봄도 듬뿍 느껴보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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