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이 온 000’
요즘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죠?
6년근 홍삼이 첨가된 삼각김밥,
RPG게임으로 소풍을 진행하는
인터넷 고교 등
뭔가 상식에서 벗어나거나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가리키는데요,
본래 ‘특이점’은 과학기술 용어로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는 기점’
을 말합니다.
그 때가 언제쯤일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인공지능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죠.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에도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요,
요즘 유행하는 ‘챗봇’ 서비스도
그 중 하나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궁금증과 문제를
해결해 주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마트에서 장 볼 때도
챗봇이 있었으면 하는 순간이 있죠.
바로 ‘달걀’ 고를 때입니다.
똑같은 모양의 달걀인데
웬 종류는 그렇게 많은지,
개그맨 고장환이
특이점이 온 상품을
협찬 받았을 때처럼
“모루게쒀요”를 외치지 않으셨나요?
1등급란은 뭐고 특란은 또 뭔지,
유기농과 유정란은 어떻게 다른지,
삶은 달걀 급하게 먹었을 때처럼
답답하셨다면 오늘 풀반장의 <달걀데이>를 통해
그 의혹들(?)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무항생제 달걀
말 그대로 항생제와 호르몬제 등을
먹이지 않은 닭이 낳은 달걀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사료에
항생제 첨가가 금지되어 있죠.
하지만 질병 관리를 위해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쓸 수 있는데요,
무항생제 달걀의 경우
항생제가 잔류하지 않도록
휴약 기간을 일반란에 비해
두 배 더 길게 지켜야 한답니다.
유기농 달걀
유기농 달걀은 기본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달걀입니다.
나아가 합성사료도
일절 써서는 안 되며,
유기농 사료만 먹여야 합니다.
유기농 사료란
화학비료나 합성농약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재료로 만든 사료를 말하죠.
유전자 변이 품종(GMO)을
넣어서도 안 됩니다.
또 무항생제 달걀을 낳는 닭은
케이지에서 키울 수 있지만
유기농 달걀 닭은
케이지에서 키울 수 없답니다.
1등급란
백화점, 마트에서 파는 달걀의
절반 정도가 ‘등급란’인데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2001년 도입한 등급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합니다.
달걀 껍데기를 보는 육안 심사와
빛을 투과시켜 보는 투광 검사,
노른자의 솟은 정도와
흰자의 퍼짐 정도 등
품질을 종합적으로 검사해
등급을 매깁니다.
품질에 따라
1+,1, 2, 3 등 4개 등급으로
분류되는데요,
등급 판정은 농장이 비용을 내고
자율적으로 신청하는 것이라
비등급란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죠.
등급란은 난각에
등급정보가 새겨져 있으며
이를 사이트에서 조회하면
계란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답니다.
왕란, 특란, 대란
어느 것이 제일 큰 달걀인지
아시겠어요?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크기와 무게에 따라 중량규격을
5가지로 구분하는데요,
왕란(68g), 특란(68~60g),
대란(60~52g), 중란(53~44g),
소란(44g 미만) 순으로 크고
개당 가격도 높답니다.
하지만 중량규격은 등급이나
품질과는 관계가 없답니다.
유정란
달걀은 크게 유정란과 무정란으로
나뉘는데요,
암탉의 난자에 해당하는 달걀이
수탉의 정자와 만나
수정된 것이 유정란입니다.
닭의 교미를 위해 방사해
키우는 농가가 있는가 하면,
수탉의 정자를 암탉에게 주입해
닭장에서 인공적으로 수정시킨
유정란도 존재하므로
유정란 표시만으로는 사육환경을
정확히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동물복지 달걀
닭의 사육환경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표시가
바로 ‘동물복지 인증’입니다.
가축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본래 습성을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
시설이 구비된 농가에만
이 인증을 부여하기 때문이죠.
산란계 농장의 경우
닭이 편안하게 돌아다니며
날개를 뻗을 수 있어야 하고
산란장소도 따로 제공해 줘야 합니다.
또 모래 목욕과
높은 곳에 올라가기 좋아하는
닭 고유의 습성을 위해
바닥에 깔짚을 깔고
횃대도 설치해 줘야 하죠.
강제로 부리를 자르거나
털갈이를 시켜서도 안 됩니다.
지난해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에그 포비아, 달걀 트라우마
생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살충제는 물론 AI 리스크에서도
가장 먼 사육환경이 바로
‘동물복지’ 인증이라 하겠습니다.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 & 자연유정란
풀무원에서도 동물복지 달걀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데요,
바로 '자연유정란(자연이 키운 동물복지 유정란)'과
‘동물복지 목초란’입니다.
‘동물복지 목초란’입니다.
140여 가지가 넘는
까다로운 세부 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한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이죠.
특히 '동물복지 목초란'의 경우는
닭의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기 위해
닭의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기 위해
사료에 목초액을 섞어 키웠고요,
동물성 단백질도 사용하지 않아
맛이 비리지 않고 고소하답니다.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과
HACCP 인증은 기본이고요,
HACCP 인증은 기본이고요,
포장일자가 아닌 산란일자를
표기하기 때문에
달걀의 신선도를 정확히 알 수 있죠.
이제 아셨죠?
‘가심비’를 추구한다면
동물복지 인증 달걀이 제일 윗길!
그 중에서도 풀무원이 관리해
더 믿을 수 있는
‘동물복지 목초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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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풀무원은 닭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닭이
건강한 달걀을 낳기 때문입니다.
동물들의 행복이 곧
바른먹거리의 시작,
인간과 자연을 위한 동물복지.
풀무원이 생각하는 동물복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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