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
선사시대 동굴 벽화에도
적혀 있다는 낙서죠. (으응?)
세월이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는 ‘요즘’ 시리즈.
그 중 하나가
“요즘 감기 독하다”가 아닐까요?
매년 똑같은 얘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야말로 이 말이
가슴에 와 닿는 이유는
풀반장이, 쿨럭쿨럭...
지독한 감기에, 콜록콜록...
걸렸기 때문일까요?
A형, B형 독감이
동시패션으로 유행을 하고
예방접종도 무소용.
일반 감기도 증상이
독감처럼 독하고 오래 간다고 하죠.
이런 때일수록 손을 잘 씻고
잘 먹는 게 중요한데요,
겨울철 감기 예방, 그리고
병후 보양식으로 좋은 음식 중
하나가 ‘전골’입니다.
여럿이 둘러앉아
바글바글 끓여가며 먹는 전골.
감기 앓은 후 골골해진 몸에도
신선한 전골 재료가
보약이 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뜨끈하고 푸짐한 전골,
오늘 한 냄비 끓여볼까요?
#부대찌개는 찌개가 아니다
여러 가지 재료를
한 냄비에 담아 즉석에서
끓여가며 먹는 ‘전골’
‘찌개’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보통 미리 끓여 나오면 찌개,
안 끓여 나오면 전골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육수를 부어
끓여가며 먹는 부대찌개는
사실 ‘전골’인 셈이지요.
#‘전골’은 ‘나베’와 어떻게 다를까?
우리의 전골과 비슷한 요리로
일본의 ‘나베’가 있습니다.
‘나베’는 일본 말로
솥 또는 냄비를 뜻하는데요,
전골이 처음부터 재료를
한꺼번에 집어넣고 끓인다면
나베는 재료를 하나하나
순서대로 넣어가며
끓인다는 점이 다릅니다.
일본은 지역마다
고유의 나베가 있는데요,
그 중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것이
창코나베와 모츠나베입니다.
창코나베는 원래 스모 선수들이
먹던 요리라고 하죠.
20종 이상의 다양한 재료를 넣어
한때 살이 찌는 음식으로 알려졌으나
요즘엔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는다고 합니다.
모츠나베는
후쿠오카 여행 가면 꼭 먹게 되는
‘일본식 곱창전골’인데요,
우리나라 곱창전골에서
유래가 되었지만
국물이 맑고 담백한 것이 특징입니다.
집에서 해 먹으면 좋은 전골 4가지
전골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요,
그 중 집에서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4가지를 꼽아봤습니다.
#두부전골
만만한 두부가 주연인 두부전골.
이래봬도 원래 궁중에서
먹던 음식입니다.
궁중에서는 번철에
노르스름하게 지져낸 두부를
쇠고기, 갖은 채소와 함께 끓였는데요,
집에서 드실 땐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 양념장을 풀어
얼큰하게 끓여 드셔도 좋습니다.
부들부들한 두부를
후후 불어가며 먹으면~
감기 기운도 후~하고 날아가겠죠?
#버섯전골
버섯전골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철에 주로 먹었는데요,
여러 종류의 버섯을
한꺼번에 넣어 끓여도 좋고
두부나 고기, 해물과 함께
끓여도 좋답니다.
#어묵전골
겨울밤에는 어묵전골이 진리죠.
뜨겁고 시원한 국물을 떠 먹어가며
꼬치에 꿰인 어묵을 쏙쏙
빼먹는 재미란~
거기에 맑은 술 한잔이면...
캬~~
이게 바로 ‘겨울의 맛’이
아닐까 싶은데요,
길거리 어묵이 아닌
이자카야 어묵전골의
고급스런 맛을 내고 싶다면?
풀무원 알래스카특급
‘맑은어묵전골’ 한 봉이면 됩니다.
고급진 육수의 비법은 쇠고기육수!
유명 이자카야처럼
쇠고기를 우려낸 육수를
재현했기 때문에
국물 맛이 훨씬 담백하고 깊답니다.
청정 알래스카 해역에서 어획한
100% 자연산 명태 순살로만
만들었기 때문에
비리지 않고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죠.
액상소스를 물에 풀어 끓인 후
어묵 넣고 단 40초면
박나래, 기안84 썸 타듯 쫄깃한
어묵전골 완성입니다.
#만두전골
마지막으로 겨울 별미로
빠질 수 없는 게 ‘만두전골’이죠.
만두가 들어갔기 때문에
밥 없이도 든든한 전골인데요,
만두와 함께
배추, 청경채, 양파, 버섯 등
각종 채소를 넣어 끓이면
영양 만점의 보양식이 됩니다.
국물과 함께 건져먹으면
뱃속까지 뜨듯해지는 만두,
어떤 게 좋을까요?
풀무원 ‘육즙듬뿍만두’를
한번 넣어보세요.
만두는 오래 끓이면
피가 흐물흐물해지죠?
육즙듬뿍만두는
전분과 밀가루를 배합해
피를 만들었기 때문에
끓여도 터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답니다.
만두소는 국산 생돼지고기와
양배추, 양파 등으로 만들어
육즙이 촉촉,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이 진하답니다.
숟가락 위에 딱 올라가는
한입 크기로
아이들도 쏙쏙 건져먹기 좋아요.
전골은 혼자보다는
여럿이 먹어야 제 맛!
몸도 마음도 으슬으슬할 때
전골을 끓여 보세요.
둘러앉은 서로의 체온이
마음의 온도까지 훅!
올려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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