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 하고 베어 물면
꿀이 쪼르르~ 흘러내리는 꿀호떡,
숯처럼 까만 껍질 속 황금빛 군고구마,
붕어 대신
달콤한 단팥이 든 붕어빵 등등~.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겨울 간식계의 뜨거운 고전들이죠.
참, 그리고 또 하나,
뜨거운 라아~면 한 그릇! ^^
끼니 같은 간식으로
라면만한 것도 없을 텐데요.
겨울방학 특선 ‘만두 간식’에 이어
오늘은 제2탄,
‘라면 간식’을 소개해 드립니다.
삼시세끼에
끼니 사이 간식까지 챙기다가
하루 해가 꼴딱,
숨도 꼴딱 넘어가고 있는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 주목!
라면 한 그릇으로
끼니와 간식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고요,
맛과 건강은 물론
잠시잠깐 숨 돌릴 여유도
얻을 수 있는 슬기로운 방학생활,
지금 공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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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기본, 보글보글 라면 한 그릇!(feat. 생면식감 순한맛)
일명 어린이 라면으로 불리는
‘순한맛’ 라면에
달걀 한 알, 송송 썬 파만
넣는 걸로도 충분합니다.
뭔가 아쉽다면,
콩나물, 양배추, 양파 등을 더해보세요.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평소 부족하기 쉬운
섬유소를 더할 수 있으며,
라면 국물 속 나트륨이
몸속을 빠져나가는 데도
도움이 되거든요.
그냥 라면이 살짝 지루해졌을 땐
물만두 서너 개,
슬라이스 치즈 등으로
분위기를 바꿔보세요. ^^
고소하고 달콤한 짜장 라면(feat. 생면식감 직화짜장)
아이들에게 언제나
엄지 척! 라면은, 짜장 라면~.
배달 짜장면이 부담스럽다면,
맛집 짜장면이 너무 멀다면,
후다닥~ 집에서 만들어 주는 겁니다.
짜장 라면만 잘 고르면
중국음식 전문점 짜장면 못지않은
정통 짜장면을 맛볼 수 있는데요.
특히 우리 아이가 먹을 거니까
그 집 짜장면이 그렇듯,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생면 스타일의 면에,
카라멜 색소 대신
카카오와 오징어 먹물로 만든
짜장 소스가 든 그 라면으로 픽!
갖은 채소를 듬뿍 더해도 좋겠지만
번거롭다면 냉동 만두의 속을 이용해
푸짐한 짜장 라면을
뚝딱 만들 수도 있어요,
이렇게 말이죠!
색다른 볶음면, 야끼소바 라면(feat. 생면식감 야끼소바)
어젠 뮤지엄김치간에 가서
우리 김치를 먹었으니
오늘은 일본에 가서
야끼소바를 먹자구나~. ♫♪
그럼요, 방학인 걸요~,
엄마아빠의 깜짝 이벤트를 바라는
아이를 위해
선물 같은 라면을 준비해보세요. ^^
일본 여행(?) 준비물은
비행기 티켓과 트렁크 대신
야끼소바 라면 한 봉지면 끝!
온 가족이 모인 주말 저녁이라면
엄마아빠를 위해
시원한 맥주도 곁들여 주고 말이죠.
달콤 짭짤한 야끼소바 위에서
살랑살랑 춤추는
하나 가쓰오부시를 보고 있노라면
캬아~ 여기가 도쿄의 어느 이자카야구나,
싶으실 거예요. ^^
언제 먹어도 맛있는 라볶이(feat. 생면식감 튀기지 않은 사리면)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가장 자주 해먹는 간식 중 하나가
떡볶이일 텐데요.
오늘은 라볶이로 준비해보세요.
떡 대신 라면을 넣었을 뿐인데
떡볶이 소스에
라면을 넣고 볶았을 뿐인데
왠지 더 특별해요, 그쵸?!
직접 우린 채소 육수를 넣고 만들면
더 맛있고 건강하겠지만,
심신의 안정을 위해
잘 만들어진 라볶이 한 봉지를
픽!하셔도 됩니다. ^^
물론 라볶이 속 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담백한 사리면으로~.
기름이 배어나오지 않으니
칼로리도 더 낮고,
라볶이 맛도 더욱 깔끔하거든요.
홈메이드 라면땅 한 봉지(feat. 생면식감 튀기지 않은 사리면)
막으려는 자 VS 먹으려는 자.
이들 사이에 놓인 건
무지 달고 무지 짠,
과자, 과자, 과자들~.
방학이 되면
과자 한 봉지를 사이에 두고
긴장감이 더욱 팽팽해집니다.
옆구리에 끼고 먹다보면
어느새 한 봉지 뚝딱,
보는 부모 마음은 부글부글~. ;;;
그렇다고
그 와삭와삭한 식감의 과자들을
집에서 만들어주긴 쉽지 않은데요.
이럴 땐
라면과자를 만들어주세요,
일명 라면땅~!
사리면을 잘게 부숴
오븐에 굽거나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서
노릇하게 구운 다음,
유기농 설탕이나 천일염을
살짝만 뿌려주면 완성.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나
건포도, 건체리, 건블루베리 등
말린 과일을 더하면
맛도 영양도 늘어납니다.
쉽죠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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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랏.차.차!
사노라면 배꼽에 힘을 주고
두발을 굳게 딛고
퐈이팅을 외쳐야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위해
소울푸드 '라면'과
소울푸드 '육개장'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과
뺄 건 쏘옥 뺀 국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에,
흡!
고르고 고른 사골과 양지를
푸욱 고아 만든 육개장에
탐스러운 두께의
바람면을 더했더니만
.
.
.
♨..♨
두툼하고 쫄깃한
칼라면 가닥가닥마다
구수하고 찐한
육개장 국물이 출렁~
호로록~ 츄릅!
호로록~ 츄릅!
고슬고슬 밥을 말면 더욱~
호로록~ 꿀꺽!
호로록~ 꿀꺽!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으랏차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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