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농식품부와 GAP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실시
- 6월 15일까지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바로알기’ 캠페인 전개
- 푸드머스 GAP 인증 식자재 제공해 이씨엠디 350여 개 급식사업장에서 GAP 농산물로 식단 구성
- 이씨엠디 ‘자연을 담은 식탁(위례점)’ 등 전국 직영매장 7개소에서 ‘GAP WEEK’ 실시
풀무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GAP 바로알기 캠페인’을 통해 본격적인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농산물 활성화에 나선다.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전문기업 ㈜푸드머스(대표 이효율)와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대표 권혁희)는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6월 15일까지 약 4주 동안 ‘GAP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GAP 바로알기 캠페인’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에 따라, 이씨엠디 급식사업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GAP 농산물을 활용한 식단을 구성하여 제공함으로써 GAP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더불어 GAP 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지키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 전 과정에서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인증제도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푸드머스와 이씨엠디는 GAP 농산물 취급 및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우선 푸드머스는 GAP 농산물 취급 확대를 위해 GAP 인증을 받은 35개 품목의 농산물을 이씨엠디가 운영하는 350여 개 급식사업장에 확대 공급한다. 이는 GAP 농산물을 적극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씨엠디와 협의하여 기존 추진하기로 한 200여 개에서 350여 개 급식사업장으로 확대한 것이다.
특히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GAP관리시설로 지정받은 ‘푸드머스 농산물집배센터’ 인근 지역인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백암면 지역 GAP 인증 농산물 생산 농가와의 거래를 확대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이씨엠디에서는 캠페인 기간을 ‘GAP WEEK’로 정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GAP 농산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1•1 식사법’을 적용한 GAP 농산물을 활용한 식단을 제공하고, ‘뽑기판 속 GAP을 찾아라’ ‘글짓기’ 등의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2•1•1 식사법’은 풀무원이 한국인의 식생활과 영양 균형을 고려해 채소, 단백질 식품, 통곡물을 2:1:1의 비율로 맞춰 고안해 낸 방법이다. ‘GAP WEEK’는 5월 23일 2•1•1식단을 뷔페로 서비스하는 ‘자연을 담은 식탁’ 위례신도시점을 시작으로 정부서울청사(서울), 한국거래소(부산), 정부과천청사(과천), 정부세종청사(세종), 한국전력공사(호남), 포스코플랜텍포항본사(대구) 등 7개 직영매장에서 운영된다.
GAP 인증 농산물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각 단계별 위해요소 관리를 통한 기본적인 안전성 확보와 함께 공급안정성, 가격경쟁력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 및 유통인프라가 부족하고 소비자 인지도도 낮아 그 동안 사용 확대가 어려웠다.
이에 푸드머스와 이씨엠디는 2012년부터 GAP전문가 양성을 통해 직거래 GAP인증 계약산지 운영, 협력업체 GAP시설 인증 지원, 협력업체의 계약재배 농가 GAP 인증 컨설팅, 기존 GAP 인증산지 점검 및 개선 등 GAP농산물의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을 통한 GAP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33개 품목 약 50억 원 규모의 GAP농산물을 사용하였으며 점차 그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특히 2016년 8월에는 농산물 재배 관리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GAP 영농일지’를 자체 개발해 생산농가에 무상으로 배포했다. 또 직거래 농가들을 대상으로 GAP 농산물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이씨엠디 내 영양사 직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GAP 농산물에 대한 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푸드머스 류영기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자의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성과 가격경쟁력 갖춘 GAP인증 농산물 사용이 필수적이지만, GAP 인증 제도에 대한 농가와 유통업체의 참여가 부족하고 소비자의 인지도도 낮아 그동안 사용 확대가 어려웠다”며 “이번 GAP 캠페인을 계기로 GAP 농산물 유통을 확대하고 생산 농가를 양성해 농산물 식자재 유통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0년 4월 설립된 푸드머스는 풀무원의 바른먹거리와 로하스(Lohas) 가치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바른선’을 중심으로 기업, 기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식자재를 제공하고 있다. 이씨엠디는 1991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사업 ▷휴게소 사업 ▷전문 레스토랑 브랜드 사업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푸드머스와 이씨엠디는 지난해 7월 농식품부와 ‘GAP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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