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살아~ 내 살들아~
너희는 왜
나를 이리도 좋아하니~?
너희와의 이별을 위해 즐겨먹던 맥주도
출출한 심야시간 꿀맛같던 야식도 끊었건만~
특히 중부지방에 집결한 뱃살들은
왜 이리도 내곁에서 떠날 생각이 없는거니.
그치만 괜찮아~,
이젠 나도 특별한 비법을 알게 됐거든.
풀무원이 제안하는 로하스 식생활
'지엘(GL) 다이어트'라고 들어봤니?
뱃살의 종류인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에 대해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먹는지를 배워서~
이제 공식적으로 너희들과의 이별을 고하려해~.
마지막으로 인사를 남길게.
살아~ 살아~ 내 뱃살들아~,
그동안 고마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지엘 다이어트⑤]
만병의 근원, 뱃살은 왜 찌는 걸까?
아무리 노력해도 잘 빠지지 않아 우리를 절망케 하는 뱃살. 뱃살은 왜 생기고, 어떻게 해야 줄일 수 있을까요? 뱃살의 탄생 배경부터 뱃살에 강한, 과학적이고 행복한 다이어트까지 알아봅니다.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고들 하지만 이것도 옛말입니다. 오랫동안 왕좌를 지켜왔던 스트레스를 위협하는 만병계의 라이징 스타는 비만, 특히 뱃살로 불리는 복부 비만입니다. 언젠가부터 인터넷 검색창에 ‘만병의 근원’을 입력하면 스트레스와 함께 비만, 뱃살이 따라 뜨는데요. 뱃살, 즉 복부 비만은 대사증후군을 진단하는 중요한 기준이자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생활습관병의 주요한 원인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도 잘 빠지지 않아 우리를 절망케 하는 것 또한 뱃살. 뱃살은 왜 생기고,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요?
왜 뱃살이 나올까, 운명 VS 생활습관
당연한 말이지만 소비한 열량보다 먹는 양이 많으면 살이 찝니다. 그렇다면 먹는 양이 예전과 비슷한데도 왜 더 살이 찌고, 유독 뱃살이 더 나오는 걸까요? 뱃살의 별명은, 지방의 저장고! 배는 우리 몸 중 가장 움직임이 적은 부위입니다. 그러니 다른 곳보다 살이 더 잘 붙을 수밖에요.
뱃살이 나오는 원인은 크게 선천적 요인에 따른 신체의 변화와 후천적 요인인 생활습관을 들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 몸의 대사 활동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열량은 어릴 때는 대부분 성장하는 데 쓰이지만, 성장을 멈추면 몸을 유지하는 데 쓰입니다.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은 열량 중에서도 탄수화물은 중성지방이 되는데, 이 중성지방은 내장에 쌓여 고스란히 뱃살이 됩니다.
한국인의 식습관이 뱃살을 만든다?!
생활습관도 뱃살을 찌우는 데 한 몫 합니다. 현대인들의 활동량과 운동량은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 위에서, 혹은 차 안에서, 또 TV 앞에 가만히 앉아 보낸 지난 주말을 떠올려보세요. 특히 하얀 쌀밥과 국, 찌개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 고유의 식습관은 한국인의 뱃살을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섭취하는 영양의 대부분이 탄수화물인데다 짠 음식은 탄수화물을 더 당기게 만들거든요. 나트륨 함량이 높은 찌개, 탕 등의 국물 음식은 음식물을 씹지 않고 넘기게 해 더 많이 먹게 함으로써 섭취 열량은 물론 탄수화물 섭취량도 높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밥이 중심인 우리의 밥상에 빵, 케이크, 과자, 초콜릿, 음료 등의 서양식 디저트까지 더해지면서 뱃살을 찌우는 당(탄수화물)은 차고 넘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뱃살의 종류: 내장지방, 피하지방
앞서 말씀드린 대로 뱃살의 정체는 체내에서 합성된 중성지방입니다. 우리 몸 안의 지방 성분들은 축적되는 부위에 따라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나뉘는데요. 내장지방은 복부와 장기 사이의 복막인 장간막에 축적되는 지방, 피하지방은 피부 바로 밑에 쌓이는 지방을 말합니다. 짐작대로 내장지방을 없애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여성의 뱃살은 피하지방, 남성의 뱃살은 내장지방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의 뱃살은 음주, 외식 시 먹게 되는 짠 음식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술안주로 즐기는 삼겹살 등의 고지방육류와 흰쌀밥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이 주가 되는 식사는 섭취 열량과 중성지방 수치를 늘려 고스란히 내장지방, 뱃살이 됩니다. 여성의 뱃살은 지나친 간식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커피나 빵을 수시로 먹거나 우울할 때마다 단 음식을 찾는 여성들이 많은데요. 밥으로 세 끼를 먹고, 이렇게 탄수화물 함량이 많은 음식까지 간식으로 즐기면 뱃살 느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갱년기 이후 여성 호르몬 감소도 한 이유입니다. 50대 이전에는 남성 복부 비만이 더 많지만, 50대 전후로는 여성 복부 비만이 급격히 증가하는데요. 여성이 갱년기를 맞으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고, 지방 조직이 증가해 복부에 쌓여 뱃살이 되기 때문입니다.
뱃살 잡는 다이어트, 지엘(GL) 다이어트
그런데, 뱃살이 왜 문제일까요? ‘배 좀 나오면 어때’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테지요? 그러나 안 됩니다. 뱃살은 고혈압, 당뇨병 등 온갖 생활습관병의 출발점이거든요. 그러니 건강하게 생활하려면 뱃살부터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뱃살은 내장지방인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다이어트로는 잘 빠지지 않습니다. 뱃살을 잡으려면 뱃살에 최적화된 다이어트를 꾸준히 오랫동안 해야 합니다. 앞서, 에너지로 쓰이지 않고 남은 탄수화물이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뱃살이 된다는 말, 기억하시죠? 지금 우리의 식생활에는 한국식(흰쌀밥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과 서구식(설탕, 밀가루로 만든 빵, 면 등 정제된 당과 탄수화물)이 더해져 당이 넘치고 있다는 것도 말입니다. 당으로부터 생긴 뱃살이니 해결책도 당에서 찾아봅니다. 바로, 당 흡수를 줄이는 지엘(GL)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당’ 흡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설탕이나 정제 탄수화물을 덜 섭취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바로 풀무원이 ‘211식사’(신선한 채소와 포화지방이 적은 단백질식품, 통곡식 위주의 탄수화물식품을 2 : 1 : 1의 비율로 골고루 섭취하는 식사)를 제안하는 것이랍니다. 어떠세요? 지엘(GL) 다이어트와 함께라면 뱃살 빼기, 어렵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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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자연을담는큰그릇> 편집실
자문. 풀무원 식문화연구원 남기선 박사
ㅣ본 컨텐츠는 풀무원 웹진 <자연을담는큰그릇[링크]>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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