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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분식집 라면 끓이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왜, 왜, 왜, 그곳의 라면들은 
유난히 맛있게 느껴질까요?? @@?

분식집,
학교식당,
도서관 구내식당들의 기본 메뉴 중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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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입니다. 

스테디셀러 메뉴이자 
베스트셀러 메뉴이니
3관왕 달성!

집에서 끓인 라면도 맛있지만 
분식집 등에서 먹는 라면은
언제 먹어도,
유난히 맛있습니다. 호로록~ 크~~~! >..<
(앗, 만화방의 라면도 빠지면 섭섭해요~.)

그래서 라면 관련 검색어 중에는 
‘분식집 라면’이라는 
키워드도 종종 등장하는데요.  

흠흠~ 역시나 
그들만의 비법이 있었습니다. @@!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든 요즘,
따뜻한 국물 생각이 더욱 간절했다면,
귀를 쫑긋 열어보세요. 

오늘은 분식집 라면이 맛있는 이유,
분식집 라면 비법을 찾아 꼬우우우~~~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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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라면은  왜 더 맛있죠???
분식집 라면이 맛있는 이유는요~
간단합니다.

남이 끓인 라면이니까!
라면 끓이는 동안 
딴 짓하지 않으니까!

으응?! ^^;

누군가가 우스갯소리로 한 말이지만
지금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풀사이 가족 분들 많으실 텐데요. 
 
참 별것도 없는데
꼬불꼬불 면발에 국물 정도인 
분식집 라면이 맛있는 건,
그러니까 분식집 라면 끓이기의 
기본 비법은 ‘시간’입니다.
  
라면 끓이기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면발을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라면을 익히는 것이 관건! 

그러니 라면을 맛있게 끓이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센 불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요.   

분식집에서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비법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활활~ 무조건 센 불에서
분식집 라면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엄청난 불의 세기도 한몫합니다.  

분식집에서는 가정집의 그것보다 
훨씬 화력이 센 가스불을 사용하는데요.  

울트라 슈퍼 파워급의 이 가스불은 
많은 양의 음식을 빨리 만들어 내야 하는
식당의 필수품으로 
맛있는 라면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밀가루 속 전분은 끊임없이 
수분을 흡수하려는 성질이 있기에 
대부분의 면 요리가 그렇듯 라면도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빨리 익혀야 쫄깃하고 맛있거든요. 

그러니, 집에서도 
분식집 라면 맛을 재연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센 불을 유지하는 겁니다. ^^




가볍고 얇은 냄비에 보글~ 
분식집 라면 냄비는 
두툼한 무쇠냄비도 아니요,
두툼한 5중 스테인리스냄비도 아닌 
가볍고 얇은 양은냄비~. 

종이처럼 얇은 양은냄비는 
열 전도율이 높아
금세 뜨거워지고 금세 식으니 
면을 빨리, 쫄깃하게 끓여내기에 제격입니다.

하지만 재질이 알루미늄이어서 
중금속으로 인한 유해성이 걱정되는 만큼
집에서는 한 겹의 얇은 
스테인리스 냄비를 사용해보세요~. 




뜨겁게 차갑게~ 면발을 들었다 놨다~
라면을 끓일 땐 면발을 괴롭힐수록(?!)  
맛이 좋아집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뜨거운 면이 
찬 공기와 닿으면 면발 표면이 수축해 
더욱 쫄깃 탱탱해지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라면이 끓는 동안, 
젓가락으로 면발을 집어 
끓고 있는 국물 속에서 뺐다 넣었다,를 
반복해보세요~.

참, 분식집에서 그렇듯 
젓가락 대신 집게를 이용하면 
면발 운동(!)이 한결 수월합니다. ^^



살짝 덜 익었을 때가 불에서 내릴 때! 
분식집에서는 라면을 
완전히 익히지 않습니다. 

라면을 그릇에 담는 시간,
손님 앞까지 옮기는 시간 등
손님이 먹기까지의 시간을 
고려하기 때문이지요. 
 
분식집 라면 정도의 꼬들함을 원한다면
집에서도 라면을 먹기까지의 시간을 고려해
살짝만 덜 익혀보세요~. 



더하기는 파, 마늘, 후춧가루 등등 
맛에 좀 더 신경을 쓰는 분식집에서는
다진 마늘을 넣어 
국물을 더 개운하게도 합니다.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도 
색다른 맛을 내기도 하고요.

뭐니 뭐니 해도 파는 기본!
파하하하~~~.

새끼손가락만큼의 양일지라도 
파의 향이며 비주얼은 
라면의 품격을 살짝 업~시켜주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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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사노라면 배꼽에 힘을 주고
두발을 굳게 딛고 
퐈이팅을 외쳐야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위해
소울푸드 '라면'과 
소울푸드 '육개장'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과 
뺄 건 쏘옥 뺀 국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에, 
흡!

고르고 고른 사골과 양지를
푸욱 고아 만든 육개장에 
탐스러운 두께의 
바람면을 더했더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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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툼하고 쫄깃한 
칼라면 가닥가닥마다 
구수하고 찐한 
육개장 국물이 출렁~ 

호로록~ 츄릅!
호로록~ 츄릅!

고슬고슬 밥을 말면 더욱~

호로록~ 꿀꺽!
호로록~ 꿀꺽!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으랏차차~
 
: )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