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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HAS Life

식단의 변화가 만든 날씬한 기적, <타니타 직원식당>

날이 더워지며
점점 얇아지는 옷.

그리고 
그리고...

삐져나오는 살들?!

헉!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다이어트가 하루아침에 되나요.
다~ 시간과 때가 필요하거든요.


그렇다면
이번에 마음먹은 김에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 하나 알아가시는건 어떨까요?

바로 일본의 체중계회사
<타니타>의 직원들 대상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식단을 담은
영화 <타니타 직원식당> 속 이야기들 인데요.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이야기는 무려 실화라는 사실.

그..그렇다면
그 속에 나오는 식단들은 모두 진짜?!

오옷! 
건강을 불러오는 다이어트 식단의 정체..
지금 확인해보실까요?

덧. 레시피는 이번주말 공개됩니다.


식단의 변화가 만든 날씬한 기적,
<타니타 직원식당>

+그 영화
세계 1위 체지방계 제조사 ‘타니타’에는 뚱뚱한 직원들이 없습니다. 비결은 직원식당에서 먹는 점심 식사. ‘저칼로리, 저염분, 저지방’ 식사를 제공하는 직원식당의 식단이 만든 날씬한 기적인데요. 직원식당을 이용하며 체중감량 효과를 봤다는 직원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전 일본의 주목을 받게 되고 나아가 관련 내용이 책과 영화로도 나오게 됐습니다. 그중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영화 <타니타 직원식당>입니다. 앞서 설명한 직원식당의 이야기를 각색해 만든 동명의 영화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은 부사장인 타니타.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야하는 후계자이지만 소심한 성격과 의지박약으로 회사 내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체지방계 회사 후계자의 체지방이 체중의 40%가 넘는다는 사실로 회사에 나쁜 영향까지 끼칩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우연히 접한 동창회 사진 속에서 또 다른 주인공 하루나를 보게 됩니다. 학창시절 뚱뚱했던 그녀가 몰라보게 날씬해졌음을 알게 된 그는 그녀에게 만남을 제안하고 그 자리에서 영양사인 그녀에게 직원식당을 맡아 줄 것을 부탁합니다.

타니타가 이렇게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3개월 후 있을 신제품 발표회에서 직원들의 다이어트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기 때문. 특히 집중 관리 대상이 된 체지방률 40%대인 직원 4명에 자신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이리하여 타니타사의 영양사가 된 하루나는 집중 관리 대상자 4명과 함께 레시피 개발에 돌입합니다. 그녀의 원칙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프라이팬 대신 오븐 사용! 채소는 크게 잘라서 씹는 횟수를 늘려 포만감 제공! 삶는 조리법을 적극적으로 활용! 이렇게 커다란 원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요리들의 칼로리는 그야말로 놀라웠습니다.

치킨 참깨 살사 정식 430kcal
다진 두부 햄버그 정식 421kcal
버섯 돼지고기 말이 정식 428kcal
돼지 와사비 간장 정식 567kcal
 

평소 직원들이 먹던 한 끼 식사의 칼로리가 720kcal 정도였으니 말이지요. 끼니당 200kcal씩만 낮춰도 열흘에 1kg씩, 한 달이면 3kg, 3개월이면 10kg 가까이 감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거든요. 하지만 세상의 모든 다이어트가 그러하듯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다이어트를 이기지 못하고 피자와 맥주를 먹거나 반대로 아침까지 거르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 정신이 피폐해진 나머지 자살소동을 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소동으로 인해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신제품 발표회를 취소하기에 이르죠.

하지만 다이어트를 통해 자신을 조금씩 찾아가던 타니타는 하루나가 만든 직원식당 레시피북을 들고 임원들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말하죠. 자신들이 겪은 다이어트의 어려움을 얘기하고 먹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건강을 가미한 다이어트 캠페인으로 발전시키자고 말합니다. 결국 임원들의 마음을 돌린 타니타. 그리고 맞이한 신제품 발표회는 매스컴을 통해 생방송이 될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치게 됩니다. 집중관리 대상이던 4명의 직원은 그 후 어떻게 되었냐고요? 물론 모두 날씬해진 모습으로 보다 당당한 삶을 찾았지요. 그리고 그들은 오늘도 직원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그 요리
영화 속 영양사 하루나가 만드는 요리들을 보며 집으로 배달되는 풀무원의 건강 식단 ‘잇슬림(www.eatsslim.co.kr)’이 떠올랐습니다. 배달된 도시락 뚜껑을 여는 순간 건강 식단이라는 말에 샐러드만 가득할 줄 알았던 선입견을 가볍게 거두어가며 가자미 고추장구이 세트, 닭가슴살 라조기 세트 등 이름만 들어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한 끼 식사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게다가 한 끼 칼로리는 불과 367kcal 남짓. 잇슬림의 조리법도 영화 속 그것처럼 프라이팬 사용을 최소화 하고 오븐을 이용하거나 고기를 삶는 등의 방법으로 칼로리를 크게 낮췄거든요. 그래서 준비한 잇슬림 스타일을 따라서 만들어본 닭고기간장찜과 고구마밥,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보시길. 

사진. 톤 스튜디오
요리와 스타일링. 그린테이블 김윤정(자연요리연구가), 강은미, 이홍서

글을 쓴 차지훈은 홍보대행사 미스터커뮤니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악기, 보드, 슬라럼, RC 등 취미 갖기가 특기인 굉장히 활동적인 남자인데 의외로 담백한 일본드라마가 취향이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1리터의 눈물>.

본 컨텐츠는 풀무원 웹진 <자연을담는큰그릇[링크]에서 발췌하였습니다.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