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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한국인 입맛에 맞는 해외여행 외국 음식 10가지...헝가리식 육개장 ‘굴라시’, 훠궈, 탄두리 등

여행의 큰 재미 중 하나는 
그 지역에서 나고 자란 재료들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일인데요,   

물론, 독특한 향신료와 정체불명의 식재료들 
때문에 당황을 넘어 
곤혹스러운 순간도 없진 않습니다. ^^;

다른 나라를 여행하노라면
한국의 맛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순간도 
한번쯤 오기 마련이니  
이 음식들을 기억해 두면 어떨까요?

고행이 아니라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바라며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서비스센터에서 소개했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해외 현지음식 7선’~!

< 한국 관광공사 홈페이지 http://www.visitkorea.or.kr >

와우~ 귀가 쫑긋하시죠? ^^

훠궈, 타진, 기로스 등등 
낯선 단어의 음식들 중에서 가장 반가운 건 
우리의 소울푸드 육개장과 닮은 
헝가리의 소울푸드 ‘굴라시’입니다. 

불고기, 비빔밥, 떡볶이 등등도 좋지만
낯선 곳에서 불현듯 닥친 
마음속 허기와 느끼함(!)을 훌훌~
날려버리는 건 뭐니 뭐니 해도 
따뜻한 국물 한 그릇~!

헝가리식 육개장이라는 
애칭을 지닌 굴라시는요~, 

육개장에 밥을 말 듯 
빵도 찍어 먹고,
육개장에 칼국수를 말 듯 
달걀면(?)을 곁들여 먹기도 한다는데요. 

한국인의 소울푸드 육개장과 
헝가리인의 소울푸드 굴라시의 
닮은 점, 그리고 
입에 짝~ 붙는 맛있는 
매력에 대해 알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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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헝가리식 육개장 ‘굴라시’  
그곳에선 그곳의 문화가 흠뻑 배인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접해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우리에겐 언제나 
피치 못할 사정이란 것이 존재합니다. 

평소엔 꿀떡꿀떡 넘어가는 낯선 음식들이
어느 순간 냄새도 맡기 싫어질 때가 있는데요. ;;;

그럴 땐 이 음식들을 찾아주세요. ^^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서비스센터에서 골라 뽑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해외 현지음식 7선’은 바로 요겁니다~! 

① 중국의 훠궈(火锅)
② 인도의 탄두리 치킨(Tandoori chicken) 
③ 일본의 규동(牛丼) 
④ 헝가리의 굴라시(Goulash) 
⑤ 모로코의 타진(Tajine)
⑥ 그리스의 기로스(Gyros) 
⑦ 터키의 고등어 케밥(Kebab) 

으응?! 
이 낯선 단어들은 당최??? ㅋㅋ;;;

살짜쿵 설명 들어갑니다~. ㅎㅎ ^^

①중국의 훠궈(火锅)
중국식 샤브샤브. 
닭과 소뼈를 우려낸 육수에 쓰촨(사천)의 
마른 고추와 입안을 얼얼하게 하는 
향신료 화자오가 들어가 
매운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고 합니다. 


②인도의 탄두리 치킨(Tandoori chicken) 
인도의 전통 화덕인 탄두르에서 구워낸 닭요리. 
탄두르에 숯불을 넣고 구우면 
열이 고루 가해져 기름기가 쏙 빠지기 때문에  
맛이 더 고소하고 더 담백하다네요.  


③일본의 규동(牛丼) 
소고기를 얇게 썰어 양파와 함께 
양념에 조려내어 밥 위에 살짝 올려 먹는 덮밥요리. 
‘규메시’라고도 부르는데요, 
조리시간이 짧고 값도 싸서 간단히 먹기 좋아요. 
우리의 불고기와 비슷한 맛입니다. 


④헝가리의 굴라시(Goulash, Gulyás)
헝가리식 스튜요리.
쇠고기, 채소 등이 들어가며
파프리카 고추로 진하게 양념해 
매콤한 맛이 납니다. 
우리의 육개장과 비슷한 맛이지요. 


⑤모로코의 타진(Tajine, طاجين)
닭, 양, 소 등의 고기나 생선 등을 중심으로 해 
각각 그에 맞는 채소를 올린 요리. 
한국의 갈비찜과 비슷한 맛을 내는데요. 
견과류나 말린 과일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⑥그리스의 기로스(Gyros, γύρος)
기로스는 그리스어로 ‘돌린다’는 뜻.
꼬치에 그리스 전통 방식으로 양념한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끼운 다음 
천천히 돌려가며 익히기 때문에 
기름이 쏙 빠져서 담백하고 쫄깃합니다. 
들고 다니며 먹을 수도 있고 값도 착해서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지요. 


⑦터키의 고등어 케밥(Kebab, Balik Ekmek) 
터키에서 싼값에 배불리 먹고 싶다면 
선택은 고등어 케밥~.
접시가 아닌 두툼한 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고등어구이에 대한 놀라움도 잠시 
그 맛에 감탄 또 감탄!  

                          참고: 대국민 국외여행 서비스 ‘지구촌 스마트여행’ www.smartoutbound.or.kr

일본식 불고기, 
헝거리식 육개장, 
터키식 고등어구이, 
모르코식 꼬치 등등 중에도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건 
역쉬 헝가리식 육개장인 굴라시~!

따뜻한 국물이 그리울 때, 
특히 국 없이는 밥을 잘 먹지 못하는 
한국인에게 강추하는 
굴라시와 육개장의 닮은 점은 요겁니다. ^^



헝가리인의 소울푸드 굴라시, 육개장칼국수처럼도 먹고~
헝가리의 전통음식인
굴라시(Goulash)는 헝가리어로 
구야시(gulyás)라고 합니다. 

구야(Gulya)는 소떼, 
구야시(Gulyàs)는 소떼를 모는 목동이라는 뜻. 

헝가리엔 예로부터 
질 좋은 소가 많았는데요,
이 소들을 모는 목동들이 
먹었던 음식이라고 전해집니다. 

헝가리는 물론 동유럽에서도 
즐겨 먹는 음식으로 특히 헝가리의 것은
헝가리안 굴라시라고도 하지요.  


< 출처 : 네이버 검색 '헝가리' >


#국, 탕을 닮은 스튜 
굴라시는 
파프리카 고추로 진하게 양념해 끓인  
헝가리식 쇠고기&채소 스튜로
연하게 만들어
스프처럼 먹기도 합니다.    

육개장에 고춧가루가 들어가듯 
굴라시엔 파프리카(헝가리에서 고추를 이르는 말)
가루가 들어가는데요. 

육개장이 고기의 진한 감칠맛과 
채소, 마늘, 고추의 맛이 잘 어우러져
구수하고 얼큰하다면,  
굴라시는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 

육개장보다는 맛이 연하지만
들어가는 재료가 비슷해서인지 
육개장처럼 속을 확 풀어주고 
개운함이 인상적입니다. ^^


#마늘, 고추 등등을 넣고 푹 끓이면
굴라시는 고기에 양파, 감자, 당근, 
토마토, 파슬리, 샐러리, 마늘 등의 채소에 
파슬리, 월계수 잎, 타임이나 
캐러웨이 씨앗 같은 향신료와 
파프리카, 육수 등을 넣고 푹 끓여 냅니다. 

느끼한 맛을 줄이고 매콤한 맛을 더하려면 
굴라시용 파프리카 가루를 
좀 더 넣으면 된다니 
육개장과 정말 많이 닮았죠?


#몸과 마음에 온기를 더하는 소울푸드 
우리가 더운 날 기운을 북돋기 위해  
특히 육개장을 먹듯 
쌀쌀한 헝가리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굴라시를 즐겨 먹습니다.

또 육개장이 별미음식인 것처럼
굴라시는 헝가리뿐 아니라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등 주변 국가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음식이기도 하고요.  
  
헝가리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음식답게 
주한헝가리대사관의 손님맞이 상차림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한)에도  
자주 등장하는 걸 보면
우리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이란 걸 알 수 있지요. ^^  


#육개장에 칼국수를 더하듯 면을 넣어 호로록~ 
육개장에 밥을 말아먹듯 
굴라시엔 빵을 찍어 먹습니다. 

또, 취향에 따라 달걀로 만든 면의 일종인 
슈페츨레(Spätzle)를 넣어 
풍성하게 즐기기도 한다는데요.

오호, 혹시 이것은 
우리의 육개장칼국수?! @@!

정말이지 먹는 법까지 
육개장, 육개장칼국수와 꼭 빼닮은 
헝가리식 육개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한국식 육개장 http://blog.pulmuone.com/4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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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어떠세요?

지금 있는 그 곳이 
우리나라라면 굴라시가,
다른 나라라면 육개장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나실 텐데요~. 
(멀리 있을수록 더 간절해지는 
법이니 말이지요. ㅎㅎ;;)

사실 육개장이든 굴라시든
만만히 쉽게 휘리릭~ 
만들 수 있는 음식은 아닙니다. 

그럴 땐 그곳이 어디든
봉지를 뜯어주세요!

만약 다른 나라에 있다면 
그대로 보글보글 호로록~
만약 우리나라에 있다면 
방울토마토를 몇 알쯤 더해 
보글보글 호로록~!

‘육개장칼국수’에 
방울토마토 특유의 새콤함과 
감칠맛이 더해져 굴라시를 닮은
이국적인 맛이 
솔솔~ 날 테니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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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사노라면 배꼽에 힘을 주고
두발을 굳게 딛고 
퐈이팅을 외쳐야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위해
소울푸드 '라면'과 
소울푸드 '육개장'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과 
뺄 건 쏘옥 뺀 국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에, 
흡!

고르고 고른 사골과 양지를
푸욱 고아 만든 육개장에 
탐스러운 두께의 
바람면을 더했더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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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툼하고 쫄깃한 
칼라면 가닥가닥마다 
구수하고 찐한 
육개장 국물이 출렁~ 

호로록~ 츄릅!
호로록~ 츄릅!

고슬고슬 밥을 말면 더욱~

호로록~ 꿀꺽!
호로록~ 꿀꺽!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으랏차차~
 
: )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