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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생생정보> 속 황금레시피...소문난 라면 맛집의 맛있는 라면 끓이는 원리

극강 비주얼 송(혜교)송(중기) 커플이 등장하는 
미니시리즈 드라마도 아니고,
고구마 100개 먹은 답답함을 선사하는 
주말 연속극도 아니며,
꽃청춘이 등장하는 주말 예능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방사수한다는 분들이 적지 않은 그 프로그램~! ^^

갖가지 쿡방, 먹방 프로그램들이 
등장과 퇴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십 수 년째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쿡&먹방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KBS2TV <생생정보> 속 ‘황금레시피’~!

[출처: KBS 2TV <생생정보> 홈페이지]

세상의 온갖 정보를 다루는 <생생정보>에서는 
소문난 식당을 찾아다니며 그 집의 비법
‘황금레시피’라는 이름으로 정리해서 들려주는데요. 

이제 ‘황금레시피’라는 말은 
고유명사의 경지에 올랐을 정도이고 
황금레시피 마니아들도 존재할 만큼 
인기가 뜨겁다는 사실~!  

으흠~ 소문난 식당의 비법이라니
요거 요거~ 
이런 자리에서 라면이 빠지면 섭섭합니다. ^^

지구촌 최고의 라면 섭취량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이니 만큼
(연간 국민 1인당 라면 섭취량 76개로
2위인 베트남(55개)보다 21개나 더 많은 독보적 1위!)
집에서도 먹고 집 밖에서도 먹고
먹고 또 먹는 음식이 바로 라면~.

그만큼 라면 끓이는 법도 
제각각이랄 수 있는데요.  

얼마 전 <생생정보>에서는 
소문난 라면집을 찾아 
그 집만의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을 
묻고 또 물어 ‘황금레시피’를 완성했습니다.  

말 그대로 디테일의 끝판왕!
가정식 레시피의 바이블이라 꼽히는 
<생생정보> 버전의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황금레시피~!

이론편부터 찾아봅니닷~! ^^

.
.
.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은
언제나~ 누구나~ 궁금합니다. 

라면회사 연구원들은 
라면 봉지 뒷면에 적힌 대로 끓이면 
맛있는 라면이 완성된다고 조언하는데요. 

사실 세상에는 무수히 다양한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이 존재합니다. 

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사람이 존재하고,
무수히 많은 취향과 
입맛이 존재하니 그럴 만도 하지요. ^^

소문난 라면집 주인장이 꼽은,
맛있는 라면 맛을 좌우하는 건
쫄깃한 면발, 
국물맛,
물의 양,
끓이는 시간입니다. 


①면발, 보글보글 끓을 때 찬물 한 번
이집 쫄깃한 면발의 비법은 뜻밖에
라면을 끓이면서 
라면의 면발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라네요. 
오호! @@!

쫄깃한 면발이란 모름지기 면발을
들었다 놨다하며 마구 괴롭혀야 
완성되는 것 아니었나요?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이집 주인장 왈 
“10년 동안 50만 개 이상의 
라면을 끓이면서 별 방법을 다 해봤는데
면을 건드리지 않는 게 가장 좋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집에서는 
면발을 들었다 놨다 하는 대신
라면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할 때 
찬물을 조금 넣어
면이 끓고 있는 국물의 온도를 
떨어뜨려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면발이 국물 속에서 
수축, 이완하기 때문에 
간이 더 잘 배고 더 쫄깃쫄깃해진다네요.

아하, 이 방법!
잔치국수의 소면 삶는 법과 닮았습니다. 

소면을 쫄깃하게 삶기 위해
면을 넣은 다음 거품이 일며 
보글보글 끓여 오르면 찬물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주는 것처럼 말이지요. 

사실 라면 끓이는 데 
정답은 없습니다. 

취향 따라 입맛 따라 
맛있는 라면 맛도 제각각일 테니까요. 

라면을 빨리 익히고 싶다면,
라면 면발에 국물이 좀 더 잘 배길 바란다면,
걸쭉한 국물을 좋아한다면,
라면을 여러 번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 좋고요. 

더 쫄깃한 면발을 원한다면,
깔끔한 국물을 좋아한다면,
라면을 많이 움직이지 말고 끓이는 동안 
찬물을 조금 넣어 
온도를 떨어뜨려 주면 되는 거지요. ^^




②국물엔, 배춧잎 한두 장
똑같은 라면이라도 국물에 따라 
라면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집에서는 라면을 끓일 때 물 대신 
육수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간편함이 라면의 미덕 중 하나인데
일부러 육수를 내는 건 무척이나 번거로운 일. @@;;; 

이럴 때 배추를 넣으면  
아주 쉽고 간단하게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배추에 든 유황 성분은
기름에 튀긴 라면 면발 속 기름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라면을 먹고 난 다음 갈등을 멈추게 해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지요. 

만약, ‘자연은맛있다’처럼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바람면이라면?!

흠흠~ 달큰하고 담백한 배추의 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만약 배추가 없다면 김치를 넣어도 좋습니다. 

김치를 넣을 땐 국물이 텁텁해지지 않도록 
양념을 잘 씻은 다음 넣어주세요. 

훨씬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  




③물의 양은, 작은 생수 한 병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자 시작은 아마 
정확한 물의 양일 겁니다. 

라면 1인분의 물의 양은 대개 
500~550밀리리터. 

이집에서는 라면을 끓일 때 꼭 
계량국자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계량국자나 계량컵을 사용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없다면 생수통을 이용해보세요. 

500밀리리터 생수병 한통을 채우면 
라면 1개를 끓이기에 
딱 알맞은 물의 양입니다. ^^
(병 입구까지 가득 채우면 550밀리리터~!)

에헴~ 풀무원샘물도 500밀리리터가 있지요~


④끓이는 시간은, 4분

물이 완전히 팔팔 끓어오를 때 
면과 스프를 동시에 넣어 줍니다. 
 
이때 면의 윗면이 완전히 
물에 잠기진 않는데요, 면발이 빨리 
그리고 충분히 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면을 앞뒤로 한 번씩 뒤집어 주세요.  

이 집에서 라면을 끓이는 시간은 
끓는 물에 면을 넣은 후 4분! 

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면을 넣고~ 
 1. 면을 앞뒤로 뒤집어 물을 적신 다음 ‘1분’ 끓여요.
 2. 면을 살짝만 풀어주어요. 
    다진 마늘 1/3큰 술, 고춧가루 1/3큰 술을 
    넣은 다음 ‘2분’ 끓여요.
 3. 한입 크기로 썰어둔 배추를 넣고 
    ‘1분’ 더 끓여요. 

이렇게 4분 후 각자의 입맛에 따라 
숙주, 부추, 고추 등 원하는 고명을 얹어 주면 
라면 1인분 끓이기 클리어~!

‘자연은맛있다’의 경우에는
조리시간 4분 30초를 권하고 있는데요, 이는
면발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자연을맛있다’를 끓일 때는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면을 앞뒤로 뒤집어 물을 적신 다음 
‘1분 30초’ 끓여주세요. 

물론, 취향대로, 입맛대로 가감하면 됩니다. 




⑤달걀 넣는 타이밍은, 바로 이때!
흠흠~ 알면 알수록 새로운
라면의 세계! >.<

달걀 한 알을 언제 넣느냐에 따라
라면의 맛과 질감은 
또 이렇게 사뭇 달라집니다. 

#완숙이 좋아요 - 불끄기 1분 전
끓는 물에 면을 넣고 3분 후 
배추와 함께 넣으면 완숙이 되지요. 
이때 국물 안으로 달걀을 
살포시 밀어 넣어주세요. 

#반숙이 좋아요 - 불끄기 30초 전
불끄기 30초 전에 넣어 넣어요. 

#푼 달걀이 좋아요 - 불끄기 10초 전
풀어진 달걀의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불을 끄기 10초 전에 넣어주세요. 
이때 푼 달걀은 국물과 섞이지 않게 
냄비 한쪽으로 붙여 한쪽에 넣어주세요. 
마구 섞이면 국물이 탁해지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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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맛있다
정말?!


신선한 통영 굴에
바지락, 오징어, 황태, 홍합, 조개, 백합 등
7가지 해산물을 더해 우린
깊고 담백한 국물~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면?
탱글 쫄깃 맛있는 면발~

청양고추, 마늘, 양파
부추를 듬뿍~

개운하고~ 칼칼하게~
후루룩~ 후루룩~

굴 더하기 굴은
통영굴짬뽕~♬

: )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