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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제품 메이킹 스토리

[치즈데이] 이 요리엔 이 치즈를~! 요리별 맞춤 치즈~!

“여자라서 행복해요~.” 

모 냉장고 브랜드의 유명한 광고문구죠. 
 
고현정, 김희선, 송혜교, 김태희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광고에 등장해 이 말을 했지만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모델을 꼽으라면 
광고를 처음 시작한 
‘심은하’ 씨가 아닐까 합니다.
(이 광고를 기억하시는 분은 최소 30대! ㅎㅎ) 

당시 심은하 씨가 광고 속에서 
여신 같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준비하던 요리가 있었죠. 

치즈를 뜨겁게 녹여...
빵을 찍어먹는...

맞습니다, ‘퐁뒤’입니다.   
(‘퐁듀’라고도 하지요. ㅎㅎ) 

아는 사람만 알던 퐁뒤라는 음식을 
친숙하게 만든 사람이 바로 
심은하 씨였던 거죠.  

당시 이 광고를 보고 집에서 퐁뒤에 도전했다가 
낭패를 본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그 까이꺼 대~충~ 
집에 있는 슬라이스치즈를 녹였는데  
녹지는 않고 냄비에 들러붙어 
고생을 했다는 후기가 많았죠. 

퐁뒤를 망친 이유는 무엇보다   
치즈를 잘못 썼기 때문인데요, 

요리에 따라 어울리는 치즈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단독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도 사용되는 치즈~!  

그렇다면 어떤 치즈를, 어떤 요리에 
쓰는 것이 좋을까요? 

지금부터 알아봅니다~! GO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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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리 & 이 치즈~! 
① 퐁뒤 ⇨ 에멘탈 치즈, 그뤼에르 치즈  
우선 퐁뒤가 스위스 요리라는 사실은 
알고 계실 겁니다. 

한 입 크기로 썬 빵이나 고기, 과일 등을
긴 꼬챙이에 끼워
치즈를 녹인 소스에 찍어먹는 요리죠. 

알프스 산맥에서 시작된 
스위스의 대표적인 전통 요리이니만큼 
재료로 사용하는 치즈는 
스위스의 대표 치즈인 그뤼에르와 에멘탈 치즈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특히 그뤼에르 치즈는 잘 녹기 때문에 
퐁뒤에 최적화된 치즈라 할 수 있죠. 
 
하지만 각 지역에 따라 
치즈의 종류는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그 지역에서 구하기 쉬운 치즈를 쓰죠. 

요즘엔 퐁뒤용으로 혼합된 치즈가 
제품으로 나와 있기도 하구요, 

등갈비나 주꾸미 등을 이용한 한국식 퐁뒤엔 
모짜렐라 치즈를 많이 쓴답니다. 




이 요리 & 이 치즈~! 
② 그릴샌드위치 ⇨ 체다 치즈, 몬터레이 잭 치즈    
올 초 개봉했던 영화 <아메리칸 셰프> 보셨나요? 

“빈속으로 절대 보지 말 것”이라는 광고 카피처럼  
식욕을 엄청 자극하는 영화인데요, 

영화를 보고나서 많은 사람들이 
해 먹어봤다는 음식, 

바로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버터를 바른 빵 사이에 치즈를 넣어 구우면 끝~~! 

영화에서 쓴 치즈는 세 가지 정도였는데요, 
 
아들이 한 입 베어 물 때 쭉, 하고 늘어나며 
참았던 침샘을 폭발시킨 흰색 치즈는 
모짜렐라로 추정되고요, 
나머지 노란 치즈들은 미국에서 즐겨먹는 
몬터레이 잭과 체다 치즈로 짐작됩니다.  

이 치즈들은 굽지 않고 그냥 먹는 
콜드 샌드위치에도 많이 사용되죠. 

이밖에도 고다나 에담, 콩테, 콜비 같은 
단단한 경성 치즈와 
부드러운 브리치즈와 크림치즈, 
생치즈인 코티지 등도 
샌드위치에 자주 애용됩니다. 



이 요리 & 이 치즈~! 
③ 피자 ⇨ 모짜렐라 치즈, 고르곤졸라 치즈  
피자 토핑용 치즈, 하면 역시 
모짜렐라죠. 

피자엔 주로 잘게 잘라진 
슈레드 모짜렐라를 쓰지만 
생 모짜렐라를 쓰면 
훨씬 고급진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블루치즈인 고르곤졸라도 
독특한 맛 때문에 
피자 토핑용으로 자주 사용되는데요, 

고르곤졸라 피자는 
꿀을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이 요리 & 이 치즈~! 
④ 샐러드 ⇨ 리코타 치즈, 모짜렐라 치즈, 페타 치즈  
샐러드에 넣는 치즈도 무척 다양합니다. 

리코타, 블랑코, 모짜렐라, 크림 치즈 등 
주로 부드러운 질감의 치즈가 이용되는데요, 

대표적인 치즈 샐러드로는 

싱싱한 제철 채소 위에 리코타치즈를 얹은 
리코타치즈 샐러드, 

토마토와 모짜렐라, 바질이 어우러진 
카프레제 샐러드

페타치즈를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 넣은 
그릭 샐러드가 있습니다. 




이 요리 & 이 치즈~! 
⑤ 요리의 화룡점정 ⇨ 파르마산 치즈, 로마노 치즈, 그라나파다노 치즈, 샙서고 치즈~ 
요리의 마지막 단계에서 갈아서 뿌리거나 
풍미를 더하기 위해 첨가하는 
갈아서 쓰는 ‘화룡점정’ 치즈들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파르마산 치즈과 로마노 치즈, 
그라나파다노 치즈, 스위스의 샙서고 치즈 등
초경질 치즈들인데요, 

이들 치즈들은 수분 함량이 낮아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주로 갈아서 샐러드나 피자, 파스타 위에 뿌리거나 
수프와 소스에 넣기도 하죠. 
(풀무원 제품 중에도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넣은 
콘치즈 생수프가 있지요~. ^^ ) 

‘시저 샐러드’엔 꼭 파르마산 치즈를 
갈아 넣어야 하구요, 

향이 강한 블루치즈들 역시  
스테이크 소스나 샐러드드레싱에 갈아 넣으면 
풍미를 한층 더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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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요리에 쓰는 치즈의 종류를 
살펴봤는데요, 

거의 모든 요리에 
두루두루 쓸 수 있는 치즈가 하나 있었죠? 

바로 ‘생모짜렐라 치즈’였습니다~!  

생모짜렐라 치즈는 
피자든 샐러드든, 
핫 샌드위치든 콜드 샌드위치든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그야말로 ‘만능치즈’랍니다.  

간단하고 쉬운데 
파티음식처럼 ‘있어 보이는’ 
모짜렐라 치즈 요리!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도 
오늘 한번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그 순간 함께 할 
모짜렐라 치즈는~!  

뺄 건 빼고 넣어야할 건 넣은    
풀무원의 남다른 그 치즈~!  

우유와 시간이 만든 
풀무원 ’자연치즈’의 생모짜렐라 치즈로~! 

우린 또, 목요일에 만나요!  
영양만점 맛있는 치즈 이야기와 함께~. :D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