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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반장's Letter

나는 평생 몇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할까?

지난 겨울에 <북극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 보셨었나요?
이거, 국산 다큐인데도 불구하고 '명품 다큐'라고 불릴 정도로 극찬받은 꽤 괜찮은 방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풀반장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건 아니었다는. ㅠ ㅠ)

어쨌든 이 프로그램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빙하가 녹고 있는 북극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5년내에 북극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했더랬지요. 

방송에서처럼 지구는 화석연료의 사용이 급증하고, 나무가 줄어들면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졌는데요.
바로 이 이산화탄소야말로 지구에서 빠져나가야 할 열을 붙잡아
'지구 온난화' 현상을 가속화시키는 주범이라고 합니다.
지구가 계속 뜨거워지면, 북극의 얼음이 녹고, 해수면이 상승해서 여러 대륙과 국가들이 물에 잠기고,
점점 더 뜨거워지면, 사람이 살 수 없는 별이 되는 거죠. 마치 금성처럼요.
(금성 표면 온도는 470도인가 그렇다지요?)
(아, 오늘 풀반장 너무 유식해보이는 건 아닌지..쿨럭..)
 
이렇게 심각한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야하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바로, "나무 심기"라고 합니다!

흠-
이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만들어놓은 이산화탄소만큼만이라도 나무를 심는다면,
'지구온난화' 현상이 더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나무를 심기 어려우면, 그만큼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 되겠습니다.

자- 그래서 또 풀반장이 준비한 정보가 있습니다. 이름하여...두두두두...

"나는 평생 몇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할까?"


탄소나무계산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제공하는 탄소나무계산기[바로가기]라는 것이 있는데요,
아래와 같은 빈칸에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사용량을 입력하면
우리가 나무 몇 그루를 심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저 풀반장도 입력해 보니 저렇게 많은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하네요 ㅠ.ㅠ



CO2 Calculator

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된 영국에서도 자신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해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영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CO2 Calculator [바로가기]
영국에서 운영하다 보니 영어로 설명이 되어 있지만 ^^;; (번역은 알아서..쿨럭쿨럭...)
영어공부도 하면서 아기자기한 3D 플래쉬 애니메이션을 즐기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어로 된 곳으로는 환경재단(http://www.co2zero.kr)도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요즘은 기업들도 앞장서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신들의 제품에 탄소를 얼마나 배출하고 있는지 자발적으로 표시하는 탄소성적표시 제도가 바로 그것이지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 제도를 통해 기업은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을 하게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저탄소 소비문화를 유도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것이죠.

풀무원 두부도 시범인증제품 10가지 중 하나로 선정되어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
혹시 탄소 성적표시 제도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edp.or.kr)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풀사이 가족 여러분~
이번 식목일에는 후손들을 위한 작은 투자라는 마음으로
지구 온난화와 환경에 대해 잠시나마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런 마음이 좀더 모인다면 10년 후가 훨씬 푸르를거라 확신합니다.

흠흠-
저 풀반장도 그런 의미에서 내일!
뭘 좀 심으러 가볼까 하는데, 과연 뭘 심으러 가는건지 여러분이 아실까 모르겠습니다. 흐..
자세한 내용은 내일 포스팅에서 확인하시길..휘리릭~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