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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생각이 다른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을 
‘연상’ 또는 ‘연상 작용’이라고 합니다. 

색깔을 예로 들어볼까요? 

흰색은 뽀얀 빨래, 
빨강색은 산타클로스,
노란색은 귀여운 병아리
초록색은 울창한 숲,
분홍색은 발렌타인 데이,
파란색은 만재도 앞바다,
하늘색은 알래스카,

그리고~

알래스카는 뮤직비디오~! (으응?!)

언젠가부터 풀반장에게 ‘알래스카’라는 단어는 
상큼하고 엉뚱한 한 편의 뮤직비디오와 
살포시 겹쳐지곤 하는데요.

그 연상 작용의 출발은 
이 영화 속 ‘알라스카’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
.
.

이제 ‘하감독’이라고 불려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배우 하.정.우~! 
 
그의 두 번째 감독작인 영화 <허삼관>이 
얼마 전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주인공 ‘허삼관’역까지 맡아
감독 + 배우라는 두 가지 재능을 뽐냈는데요. 

극 중 ‘허삼관’은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인물. ^^;

그간 주로 센(!) 영화 속에서도 가장 센(!!) 역할을 맡았기에 
예를 들면 요런~
<추격자>에선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
<황해>에선 살인자의 누명을 쓴 채 쫓기는 연변 남자,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선 
부산 최대 범죄 조직의 보스,
<베를린>에선 북한 최정예 비밀요원...

‘허삼관’처럼 말랑한(?) 역할이 
낯설다는 분들도 있을 테지만
그는 진즉에 이보다 더 말랑한 인물로 
변신한 적이 있었답니다. 


바로 영화 <러브픽션> 속 남자 주인공
소설가 ‘구주월’!  


< 이미지 출처: Daum 영화 >


<러브픽션>은 
낭만으로 가득한 이 시대의 고전주의자 ‘주월’과 
알래스카 출신의 연애 100단 ‘희진’(공효진 분)의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인데요.  

그가 맡은 ‘주월’은, 
"‘사랑해’ 말고 나한테만 하는 특별한 말을 해줘."라는 
희진(공효진 분)에게 "나는 너를 방울방울해."라며
(그때 주월의 옆에 있었던 건 방울토마토~ ㅎㅎ)
낭만 가득하지만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나머지
혼자만의 오해와 편견에 빠져 
하나부터 열까지 쿨하지 못한 남자~. 

이 영화 속 하정우는 
무척이나 깜찍(!)하고 사랑스럽(!)다는 평이;; ^^;; 


심지어 어떤 분은  
“이거 안 봤으면 하정우가 계속 무서웠을 거예요...“
라고 평할 정도라니~ 
어떤 캐릭터로 나왔을지 대략 상상이 갑니다. ㅎㅎ

재기발랄한 대사와 상황들 덕분에 이 영화 속에는 
인상적인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주월’이 
알래스카로 훌쩍 떠나버린 ‘희진’에게 보낸 
뮤직비디오 <알라스카>입니다~! 

‘희진’을 위해 ‘주월’과 친구들이 
직접 부르고 만든 <알라스카>는 
귀에 쏙쏙 박히는 유쾌한 가사로 
당시 영화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요. 
(가사는 전계수 감독이 직접 썼다고 ^^)

하정우의 러브쏭 by 하정우 & 로맨틱 침팬지

    ♪ ♬
     “추운 나라 알라스카에서 온 소녀
     그녀는 내게 말해
     알라스카는 너무 추워
     누구나 겨드랑이에 털을 길러

     알라스카엔 흰 곰이 살고
     물개가 살고, 소녀가 살지
     모두 함께 팔을 들어 인사해
     안녕, 알라스카~~~“

(영화 속에는 ‘희진’의 겨드랑이 털이 
무척 흥미로운 소재로 등장하는데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설명은 요기까지! ^^)

이 영화를 본 후로 한동안

풀반장의 귀엔 ‘알래스카’가 맴돌고~
그리고 종종 고개를 까딱이며 
“안녕, 알라스카~”를 외칠 뻔 한 적도. = 3 =;;; 


그런데 말입니다. 

감독은 왜?! 
여주인공 ‘희진’을 
알래스카 출신으로 설정한 걸까요?

  “처음에는 그냥 한국에서 자란 여자였는데 
    알래스카로 배경을 바꾸니까 
    뒤따라 해결되는 것들이 많았다. 

    자연 친화적이고 신비한, 
    알려고 해도 알 수 없고 
    정복하려 해도 정복당하지 않는 
    시원의 자연적 이미지가 
    이 여주인공의 이미지와 겹친 거다...“
               (<씨네21>과의 인터뷰 중에서)

아, 그랬군요!

알래스카가 우리에게 주는 이미지란 이렇듯,
신비 가득한 순수한 자연~!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실제로도 알래스카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들이 변화무쌍한 속도로 
변해가고 있는(나빠지고 있는!) 지금,
우리 지구에서 얼마 남지 않은
청정 자연을 지닌 곳입니다. 

그래서 알래스카엔 
흰곰이 살고
물개가 살지요~.

아, 그리고 
명태도 살고 있어요!  


이제 우리 동해에서 명태를 보는 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일.

차가운 바다, 맑고 깨끗한 바다를 찾아
위로 위로 올라가 버린 
명태와 그 친구들에게 문득
안부를 전하고 싶네요. 

알래스카로 떠나버린 ‘희진’이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낭만 가득 연애 초보 ‘주월’처럼 말이지요.

♪ ♬
“안녕~ 안녕~ 
흰 곰아 안녕~ 
안녕 물개야~
수줍은 소녀야 너도 안녕~ 
명태도 안녕~~~“

[‘알라스카’ 뮤직비디오 보러 가기]

‘알라스카’ 
                             영화 <러브픽션> 속 하정우의 러브쏭 by 하정우 & 로맨틱 침팬지

알라스카!

추운 나라 알라스카에서 온 소녀
그녀는 내게 말해
알라스카는 너무 추워
누구나 겨드랑이에 털을 길러

알라스카엔 흰 곰이 살고
물개가 살고, 소녀가 살지
모두 함께 팔을 들어 인사해
안녕, 알라스카

알라스카!
알라스카!

안녕, 안녕 흰 곰아 안녕, 안녕 물개야
수줍은 소녀야 너도 안녕, 미소는 쿨하게

알라스카엔 흰 곰이 살고
물개가 살고, 소녀가 살지
모두 함께 팔을 들어 인사해
안녕, 알라스카

팔을 들어 인사해
겨드랑이에 두툼한 털을 모두 길러
팔을 들어 인사해
이봐 오늘 좋아 보이는데, 모두 함께
팔을 들어 인사해
햇살 위에 미소는 빛나네
팔을 들어 인사해
오늘 좋아 보이는데

소녀가 흰 곰에게 말하네
너의 겨드랑이 털은 오늘 좀 뻣뻣해
영하 40도의 바다에서 무회전 다이빙 세 번 하면 
너도 이렇게 된단다
소녀가 물개에게 말하네
너의 털은 오늘따라 은빛으로 빛나
영하 40도의 바다에서 무회전 다이빙 세 번 하면
너도, 너도 이렇게,
너도 이렇게 된단다

알라스카엔 흰 곰이 살고
물개가 살고, 소녀가 살지
모두 함께 팔을 들어 인사해
안녕, 알라스카

팔을 들어 인사해
겨드랑이에 두툼한 털을 모두 길러
팔을 들어 인사해
이봐 오늘 좋아 보이는데, 모두 함께
팔을 들어 인사해
햇살 위에 미소는 빛나네
팔을 들어 인사해
오늘 좋아 보이는데

.
.
.

이렇듯 우리의 노래가 되고 
시가 되는 명태이지만
이제 우리 바다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명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들이 가장 애정하는 생선, 명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수산물 중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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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안 할 수 없으니 안 먹을 수 없으니!
잘 골라서 제대로! 
맛있게 잘!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선하고 맛있는 어묵을 위해 꼭 필요한
신선하고 맛있는 명태도 그렇지요.

오지 않는(올 수 없는?!) 
명태를 찾아 나섰습니다.

위로 위로 위로~~~ 맑고 깨끗한 알래스카로~!

이번엔 명태의 형편(!)도 잘 살펴
딱 그만큼 컸을 때! 
딱 필요한 만큼만! 

그.리.고.
고마운 마음을 가득 담아 
그물을 올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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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명.태.
알래스카 청정바다에서 왔어요.  

매주 수요일!
내가 살던 알래스카 청정바다만큼이나 스펙터클한 
명태 인생의 이모작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명.태.순.살
알.래.스.칸.특.급
그 특별한 관계!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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