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사이를 보다보면
입맛이 돌고~
침이 고이고~
식욕이 생기는 경험..
해보신적 없으신가요?
그 이유는 모두 먹음직스러운
풀사이의 수많은 레시피들 때문!
실제로 풀반장은 요리 포스트를 발행 하다보면
입안에 침이 고이며
무언가 마구마구 땡기곤 합니다. 츄릅-
전문가들의 손길로 이루어지는
요리와 스타일링, 촬영 때문이지요. ^^
그런데 항상 궁금하셨을거에요.
대체 저 사진은 어떻게 찍었을까?
어떻게 하면 저렇게 면발이 살아있지? 등등
콜롬버스의 달걀처럼
알고보면 간단한
풀사이 속 요리 사진의 비밀!!
풀사이 가족 여러분께 특별히 공개합니다!!
1. 톰과 제리에 나올 듯한 구멍난 치즈 어떻게 찍었죠?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에멘탈 치즈 사진
실제로 에멘탈 치즈에도 구멍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큰 구멍들은 없는 편이죠. ^ ^ ;;
설마.. 쥐를 캐스팅했을리는 없고 ㅎㅎ
어떻게 했을까요?
짜잔~ 이렇게 스쿱으로 파내면 끝!
구멍용 스쿱의 바닥엔 작은 구멍이 뚫려있어서
이렇게 파내도 달라붙지 않고 쉽게 파낼 수 있답니다.
(일반 스푼으로 파면 달라붙을지도!)
수박 요리를 스타일링 할 때도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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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먹음직스럽게 올려진 면요리 어떻게 찍었죠?
면요리의 비밀이
먼저 국물 없이 재료를 쌓고
나중에 국물을 부어 모양을 잡는다는 건 다들 알고 계셨죠?
그렇다면 면 위로 살며시 솟아오른
통통한 면발의 비밀은?! ㅎㅎ
우선 면을 따로 삶고 이렇게 한줌씩 잘 펴요~
그리고 냄비에 올리면 되는데..
앗! 저건 뭐죠?
면 바닥에 살며시 보이는 하얀 물체의 정체!
그 정체는 바로 '무'
면을 위로 들어올려줘야
국물 위로 동실 떠오르기 때문에 받침으로 무를 사용했답니다.
게다가 무로 들어올린 만큼
촬영 후 먹어도 전~혀 문제 없거든요~
그런데 면이 흘러내릴 수도 있겠죠?
그럴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무 위에 꽂은 이쑤시개!
돌돌돌 말아올린 면 중앙에 이쑤시개를 세워두면
면이 흘러내리지 않는다는 사실!
케이크를 사면 가운데 고정용 핀이 세워져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때요? 놀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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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이 얇아 엉키기 쉬운 국수는 어떻게 찍었죠?
맞아요~
굵은 면과는 달리 국수는 삶는 과정에서
엉키기 때문에
이렇게 예쁘게 스타일링 하기는 정말 어렵답니다.
하지만 방법은 가까이 있었으니!!
뚜둥!
그 정체는 다름아닌 실!
아예 끓이기 전부터 한쪽 끝을 이렇게 실로 묶어두는 겁니다.
그러면 다 삶고난 뒤 묶인쪽 덩어리만 들어올려서
세발낙지 다리 펴주듯 몇번만 쭉쭉~ 훓어주면~
전혀~ 엉키지 않은 국수가 똭!
그렇게 정리가 된 후에는
매듭 아래쪽을 잘라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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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진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천들... 어떻게 찍었죠?
풀사이의 요리들을 보면
바닥 천을 이용해 분위기를 살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금 막 테이블에 내온 음식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살려주는
이 천들~ 과연 어디서 구할까요?
구하는건 둘째치고
어떻게 그 요리에 딱딱 맞는 크기의 천이 있는거죠?
훗! 간단합니다.
그냥 찢습니다.
좌아아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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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볼 때는 몰랐던.
모르기에 궁금했던.
풀사이 블로그에 실린 수많은 요리 사진들의 비밀.
설명을 듣고나니
"에이, 별거 아니었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콜롬버스의 달걀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요? ㅎㅎ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생각할 수는 없는
심오한 세계~
맛보기로 준비한 1부에 이어~
보다 많은 팁을 간직한 2부를 준비중이니까요.
많은 기대와 관심~
아셨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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