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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봄나물과 라면의 만남~ ‘이색 봄라면 요리법’

생각만 해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봄’이 왔습니다~! ^^

지난 주말부터 거리에는 
패딩과 겨울코트를 벗어던지고 
가디건과 가죽자켓으로 갈아입은 분들이  
눈에 띄더군요~. 

목련도 피어나고 
철쭉도 빨갛게 얼굴을 내밀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식탁에도 봄이 왔더군요! 

바로 봄.나.물.입니다~! 

달래, 냉이, 취나물, 봄동, 씀바귀, 
원추리, 돌나물, 두릅, 
유채, 방풍나물, 쑥, 보리순 등등~


노곤하고 나른한 춘곤증을 이기려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봄나물~을 
많이 먹어야 하는데요. 

봄나물 무침, 봄나물 된장국,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봄나물, 
이런 방법 말고도 봄나물을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이색적인 방법이 있어 소개합니다~!   

이름하여~ 
봄나물 + 라면 = 봄라면~!! 

와우!  
매일 먹는 라면의 
상큼하고 풋풋한 반전!
지금 공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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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래 + 라면 = 향긋한 달래라면
고슬고슬 잘 지은 밥에
향긋한 달래간장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

혹시, 밥 대신 라면도?!

꼬들꼬들하게 삶은 라면 면발에
달래양념장을 넣고 
쓱쓱~ 비벼보세요~

라면에 달래를?!

느끼하지 않을까,란 걱정일랑 
살포시 접으셔도 됩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밥처럼 담백하고 깔끔한 바람면이기에
달래에 담긴 상큼한 봄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지요. 

파와 닮았지만 
파보다 맛있고 향긋한 달래는
특히 비타민 C가 많아 춘곤증을 이기는 데 좋다
달래라면을 먹고 나면 눈에 힘을 뙇! ^^;

*달래양념장 만드는 법 : 총총 썬 달래 듬뿍에 진간장, 참기름, 통깨~



2. 돌나물 + 라면 = 새콤한 돌나물 물김치라면
이맘때면 상에 오르는 
제철 음식은 돌나물 물김치.

더운 기운이 살금살금 느껴지는 이때
새콤 시원 아삭한 돌나물 물김치와 함께라면
오감이 번쩍~!
 
돌나물 물김치가 있다면 
꼬들꼬들하게 삶아 물기를 쪼옥 뺀 
바람 면발을 말아 보세요.

만약, 돌나물 물김치가 없다면?!

‘간편함’이라는 라면의 장점을 한껏 살려
풀무원 ‘동치미 물냉면 육수’에 여린 돌나물과  
쫄깃하고 담백한 바람에 말린 ‘자연은맛있다’ 라면 면발을 
풍덩~ 넣어보는 겁니다. 
입맛에 따라 식초도 살짝~ 겨자도 살짝~

크~
달아난 입맛, 컴백~~~




3. 봄동, 세발나물, 돌나물, 두릅순, 냉이 + 골뱅이비빔면 
봄나물에 고추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치면
봄의 맛과 봄의 향이 쑥쑥~ 

싱싱한 봄나물과 
매콤한 고추장은 참 맛있는 궁합입니다. 

그렇다면,
매콤한 발효숙성 양념장이 든
‘자연은맛있다-골뱅이비빔면’이라면 어떨까요?   

달큼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은 봄동,
갯벌에서 풍부한 미네랄을 먹고 자란 세발나물, 
새콤한 신맛이 입맛을 돋워주는 돌나물,
봄나물 중 맛과 향이 으뜸인 어린 두릅 순,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나는 냉이~!

봄동, 세발나물, 돌나물은 생으로,
두릅 순, 냉이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다음 
면과 함께 비벼주세요.


따로 데쳐내는 것이 귀찮다면
면발을 삶을 때 함께 넣고 데친 다음 
면발과 함께 찬물에 헹궈주세요.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발이니 행여 
상큼한 봄나물이 느끼해지지 않을까,란 
걱정일랑 안하셔도 됩니다.  
 
향긋한 봄나물, 골뱅이비빔면 면발에
발효숙성 양념장을 솔솔 뿌려 
쓱쓱 비비면 끝! 


맵싸한 하바네로고추에 
레몬즙, 매실을 넣고 발효 숙성한 
매콤새콤 ‘골뱅이비빔면’ 비빔장이라서
봄나물이 더욱!
향긋 아삭 매콤 새콤~! ^^
(*하바네로고추는 작고 둥글게 생긴 매운 멕시코 고추랍니다~.) 




4. 냉이, 보리순, 쑥, 봄동 + 백합조개탕면
도다리쑥국, 냉잇국, 달래된장국~
듣기만 해도 엉덩이가 들썩이는 
봄나물국이지요.

봄나물은 묵직한 고기 국물보다는 
시원하고 담백한 해산물 국물과 
좋은 궁합을 이룹니다. 

그러니, 
백합조개, 바지락, 홍합, 
오징어, 황태, 굴, 새우, 다시마 등등의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백합조개탕면에 봄나물을 넣고 끓여보세요.

크~~~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

봄나물 중 단백질이 가장 많이 든 냉이는 
술독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니 
주당들에게 더욱 강추~!
참, 냉이를 넣을 때는 뿌리까지 모두 넣어야 
냉이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통한 보리순을 넣고 폭폭 끓이면 
시원한 맛이 나고요. 
(보리순 속 칼륨은 우유의 55배,
칼슘은 11배,
비타민C는 사과의 60배라니 와우!)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보드라운 쑥을 넣고 끓이면 쑥향이 물씬~.


시원하고 칼칼한 백합조개탕면에
향긋한 봄나물이 더해진 국물을 후루룩 마시면
봄바다가 출렁~! ^^ 




5. 돌나물, 취나물, 세발나물, 봄동 + ‘오징어짜장’ 라면 
짜장면에 어울리는 채소는 
오이채뿐이라는 편견은 정말 편견일 뿐입니다~!

바야흐로 지금은 
봄.나.물.을 넣어야 할 때!

‘오징어짜장’ 라면 위에 
오이 대신 봄나물을 듬뿍 올려보세요.


‘누워서 하늘을 구경하는 풀’이란 
예쁜 뜻이 담긴 돌나물은 
샐러드로도 즐겨 먹으니
오징어짜장라면 위에 넉넉히 올려주세요. 
돌나물의 새콤한 신맛이
오징어먹물짜장의 맛을 더욱 돋워 준답니다. 

쌉싸래한 맛이 매력적인 취나물은 
짜장 스프 속에 든 
쌉싸래한 카카오와 만나 
쌉싸래한 맛 뒤에 오는 감칠맛을 곱절로 만들어주고요. 
이때 취나물은 어린잎으로~.

아삭아삭 씹는 맛이 좋은 세발나물,
씹을수록 고소하고 
향이 진한 봄동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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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과 만난 라면, 
그것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칼로리도 낮은 ‘자연은맛있다’ 라면과의 만남~! 
건강한 ‘봄라면’에 여러분도 풍덩~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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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람이 분다
두근두근~ 짜장짜장~

까맣게 태운 카라멜 색소 NO NO~

자연 그대로의 도도한 맛과 향~
자연의 색 오징어 먹물 + 마법의 열매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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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쫄깃 면발!

국내산 통통 오징어에 100퍼센트 올리브유까지~!

두근두근~ 징어징어장~
짜장의 진심은 바로 요런 것?!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