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시간이 다가올 때면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하곤 하죠~
"오늘은 뭘먹지?"
하지만 저~ 멀리 아프리카 가나에서는
하루 한 끼를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을 한답니다. ㅠ_ㅠ
기억나시나요?
얼마전 풀반장이 포스팅했던
가나 볼가탕가 마을에 살고 있는 아반네에 대한 이야기,
▶5살 소녀 아반네의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그래서 풀무원에서는
지난 10월 16일, '세계식량의 날'을 기념하여~
배고픔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생각하고
나의 한끼를 나눠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온라인에서는 '한끼' 사진(또는 댓글)을 받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이 러브 가나♥한 끼의 약속!'
오프라인에서는 풀무원 임직원들이 발벗고 나서서
배고픈 어린이들을 위한 '한끼'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풀반장이 그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풀무원人들의 한끼 나눔 현장,
함께 보시죠~!
오늘도~ 보람찬~ 하루일을 위해~♬
가장 먼저 출근한 풀반장이라고 말하고 싶었느나~~
저 사람들은 뭐죠?
부지런함의 대명사, 근면성실의 화신(믱?)
풀반장보다 일찍온 사람이라뇨!!
가만 있어 보자..
(왜 자꾸 가마니를 머리에 쓰겠다고 하는지..;; 'ㅁ' 웅?)
오늘이 몇 일이더라...
10월 16일...
'세계 식량의 날'
앗! 얼마전부터 입구에 세워져 있던 노란 배너에서 말하던
'Stop Hunger♥ 한끼의 약속!' 바로 그날인거야?
그러고보니
배너처럼 노란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것도 같군요!
흠흠~
여튼 입장!!
역시 캠페인 배너와 같은 노란색 점퍼를 입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네요.
어이어이~
암만 풀반장이라지만 눈길을 좀 달라고~
앞에서 말춤이라도 추며 시선을 뺏으려 했지만
풀무원 제품이 듬뿍담긴 봉투를 정리하느라 관심이 없군요.
되려 빨리 만들어서 가져오라는
그들만의 분주한 외침만이 들릴뿐...
이게 대체 뭐길래!
정체를 밝혀낼테다!
모든 사건의 실마리는 현장에 있는법!
입구에 있던 카트 끌린 자국을 찾아 들어온 회의실...
그래~ 이곳이었어!
다들 뭐하시나요?
으응?
무언가를 만들고 계신 것 같은데요.
킁킁.. 뭘까요?
아하~
모금액을 낸 풀무원 직원들에게만~ 나눠줄
아침식사 세트라고 합니다. ^^
이름하여 '한끼나눔 아침세트'~
유후~ 정말 푸짐한 구성이죠?
'한끼나눔 아침세트' 의 면면을 살펴봅니다.
어린잎 믹스샐러드 칠리타코치킨,
라이츠너츠바 뮤즐리타임,
아임리얼 스트로베리,
풀무원 돌미나리 혼합즙까지!
이 정도면 모금액을 듬뿍 받을 수 있겠죠? ^^
자, 이제 임직원들의 출근을 기다려봅니다~. ㄷㄱㄷㄱ
풀반장 출근 이후 첫번째 출근자~
(그의 등장에 감격하는 분들도 계시군요..흠.. 사진 오른쪽..쿨럭!)
성큼성큼...
후후~
아침 출근 카드를 찍는 것보다 먼저~
'한끼의 약속!' 을 위한 모금액을 꺼내는 첫출근자~
해맑은 얼굴로 모금액을 살포시 넣습니다~.
참~ 잘했어요~ 도장쿵쿵~ ^ o ^
그리고 전달되는 '한끼나눔 아침세트'~
모금도 하고~
한끼나눔 세트도 받고~
어이 거기~
잠깐잠깐~ 인증샷은 필수!!
뭔가 했더니
나눔을 실천하고 들어가는 사람들의 사진으로 하트가 가득채워지면
배고픈 어린이들에게 식량을 지원한다고 하네요.
흠흠...
풀반장 사진도 한장 찍어주세요!
풀반장도 동참하겠슴돠~!!
(저 하트 어딘가에 풀반장 사진이........!!)
그나저나 모두들 자연스럽게~
엘리베이터에서 내림과 동시에
가방에서 지갑을 꺼냅니다~
이 익숙함이 뭔가 기분좋은 당혹감이 느껴집니다.
역시.. 우리 직원들에게 나눔은 이렇게 익숙한 것이었어..
쿨럭쿨럭..
액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모금함이 소화를 못할 만큼의 배춧잎 다발을 넣느라
고생중인 장면은 꼭 설명이 필요하겠죠?
(진짜 안들어 가더군요...ㄷㄷㄷ)
다음 분은 "나 만원 넣는다~"라고 넌버벌 퍼포먼스를 펼치시길래
전신대신 손 클로즈업으로 보답해 드렸습니다.
전~ 자연스러움을 선호하는 풀반장이니까요~
음캬~
나누는 사람도~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도~
흠흠~ 그리고 풀반장도~
모두가 즐거운 나눔의 현장~!!
카메라만 보면 알아서 멈춰주는 센스~!!
미..미...미소가 참 아름답소! @.@
점차 채워져 가는 하트~!
풀무원의 모든 사내문화 활동을 진두지휘하는 사내 조식 씨큐빅의 수장이신~
씨큐빅 의장님~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인증샷 담당으로써 카메라를 놓지 않고 일하시는 모습에
풀반장은 그저 감탄할뿐입니다.
다만 의장님의 플래쉬 숫자에 뒤지지 않게
카메라 셔터를 누를뿐...
챠르륵~
사진 나왔음돠~
폴라로이드만의 특별한 매력~
사진을 기다리는 시간~
근데 그거 아세요?
폴라로이드 사진이 나오는 동안
흔든다고 해서 빨리나오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냥 가만히 두는게 최고~
아참아참~
이걸 소개해야하는데 말이죠~
사무실 입구에 놓여진 컴퓨터 한대~
그리고 그곳의 낯익은 화면..
브..브..브.. 브라질? (쌈바~)
아니 블로그닷!
크하하~
풀사이라면 2.85km 밖에서도 알아볼 수 있는 풀반장의 눈에 띈 풀사이!
그리고 나눔을 마친 사람들이 차례로 이곳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바로 500명의 댓글이 달리면
가나 어린이들에게 5개월치 식량이 지원되는
풀사이 이벤트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군요!
뭐라고 적었나 볼까요?
방금 받은 아침식사 키트에 들어있는
아임리얼을 나누고 싶어 하는 군요~
오늘만이라도
그곳의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소중히 먹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그때 소란스러워지는 출입구....
드디어 때가 왔군~
직원들의 출근러쉬가 시작되는 시간..
8시 20분!
일명 풀시아워~
다들 동시에 고개를 숙이고
지갑을 확인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군요~!
덕분에 모금함도 인산인해~
돈이 채 정리되기도 전에
돈이 들어옵니다~
푸쉬맨 아니 푸쉬머니라도 있어야 할 듯 싶네요~
그만큼 늘어가는 사진들~
이분 손톱에 네일아트..
아니
포토아트 받으셨군요.
손끝마다 피어난 아름다운 나눔 포토들~!
빠른 부착을 위해 2인 1조로 양면테이프 작업을 한 결과군요~
좀 느슨하게 붙여도 좋으련만
풀무원人들의 힘을 잘 아는 만큼
촘촘~ 히 붙여나가는 중이네요.
"잠깐만요~!!'"
사진을 부착중인 등뒤로 들려오는
앙칼진 목소리..
"제..제..사진을 확인하고 싶어요~"
아무리 나눔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 그 마음.
인정하고 존중합니다.
마음껏 확인하세요~
"마음에 드네요~ 붙여주세요~ 스마일~"
허허..
여기서도 허허~
만차요~
여기서도 허허~
여기도 만차요~
이제..이제.. 가나어린이들에게 식량을 지원할 수 있는거죠?
아뇨.. 아직 마지막 하트 3개가 부족합니다..
어..어디?!
여기요~ 빵야~
꺄악~ 하트 뿅뿅뿅♡♡♡
.
.
.
이..이..이건 뭐지?
시켜놓고 반성중인 풀반장입니다..
누구한테 반성중이냐구요?
민망함을 무릅쓴 사진 속 주인공들에게?
설마요~
아침부터 몹쓸사진을 본 풀사이 가족분들에게 반성중이지 말입니다.. ㅜ.ㅠ
OTZ 그랜절~
흠흠...
여튼 오늘 성공적인 나눔을 위해 노력해주신
사내 조직 '씨큐빅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인증샷 철컥!
모두가 떠나고 난 뒤..
하트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같이 밝은 표정의 직원들...
그 마음이 가나에까지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전형적인 근엄한 인증샷도..
여직원의 수줍은 V도..
남직원의 발랄한 V도..
팀단위로 나눔을 실천한 사람들의 밝은 모습도..
.
.
.
.
가나 어린이들에게 그 마음이 닿아
아이들의 미소를 지켜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좋겠네요...
여기까지~
풀무원의 세계 식량의날 기념 사내 캠페인 끝~!!
이 아니라...
오후에 또 다른 나눔이 기다리고 있다는데...
그 나눔을 암시하는 티저 사진을 한장 공개합니다.
헛....
애..애니팡?!
설마 하트 나눔?!
아니아니 아니되요!
그나저나 저 익숙한 손..
풀반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머리를 쓰다듬던 그 손..
사장님?!
정녕 사장님의 나눔은
애니팡 하트였던 것임니꽈?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익점과 모카빵점을 기록중인건 뭡니까?
.
.
.
티저사진 속
사장님의 애니팡으로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오후의 나눔..
곧 공개됩니다.
'세계식량의 날' 애프터눈 버전!
커밍~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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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를 채워라!"..... 세계식량의날, 풀무원인들의 한끼 나눔 현장!!
http://blog.pulmuone.com/2404
▶ 풀무원인, '한끼의 약속!'.....국내 결손가정 아이들을 위한 '한끼 나눔 키트' 만들기~
http://blog.pulmuone.com/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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