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무엇일까, 라고 하면?
질문이 참 애매합니다잉~ ;;;‘맛’처럼 지극히
주관적인 것에 어찌 순위를 매길 수 있을까마는,
그래도 궁금한 건 궁금한 겁니다잉~.
미국 뉴스 채널 CNN이 운영하는 문화 생활 정보 사이트인 ‘CNN Go’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50가지’를 발표했습니다.
[Your pick: World's 50 most delicious foods 보러 가기]
지난 9월 CNN Go는 페이스북에 전세계 음식 100가지를 올리고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는데요,
전세계 3만5천 명 이상의 트위터리안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전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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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당(Rendang)’이라고 합니다! 읭?! 렌, 렌??? ;;; @,@a
렌당은, 코코넛 소스에 여러 가지 양념을 해
고기(쇠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 할랄 고기)를 넣고 조린
인도네시아 전통음식라고 합니다.
양념으로 샬롯, 마늘, 고추, 생강, 터메릭(강황), 파프리카,
레몬그라스, 라임 잎, 코코넛 밀크 등의 재료들이 들어가기에
커리의 종류로 보는 이들도 있지만
렌당을 사랑하는 이들은 “흥, 말도 안 되는 소리”라네요. ;;;
커리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된다는 거지요.
음…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
2위에는 나시고렝(인도네시아), 3위에는 스시(일본)가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있습니다.
김치(12위), 불고기(23위), 비빔밥(40위), 갈비(41위)…
50위 안에 무려 4개나 올랐습니다.
(… 인터넷 강국의 힘도 살짝 느껴지는 듯;;;)
50위 안에 가장 많은 음식을 올린 나라는
태국(7개), 그 다음은 이탈리아(5개),
한국, 홍콩, 싱가포르, 미국(각 4개) 순입니다.
50개의 음식 중에는 비슷한 것들도 꽤 있습니다.
15위 아이스크림(미국), 17위 젤라또(이탈리아), 38위 브라우니와 아이스크림(전세계)…
30위 치즈버거(미국), 4위 햄버거(독일), ...
그리고…!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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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나시고렝 Nasi goreng (인도네시아)
24위 볶음밥 Fried rice (태국)
33위 해물 파에야 Seafood paella (스페인)
모두 쌀로 만든 얘네들…
‘볶은’ ‘밥’ 맞지요?!
요게 인도네시아의 볶음밥 나시고렝~
우리가 그렇듯 다른 나라 사람들도
'볶음밥'을 정말 좋아하나 봅니다.
혹시,
쌀 먹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쌀 요리는
볶음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자, 그럼 세계 볶음밥 여행, 출~발합니다!! 요건 스페인의 볶음밥 '파에야'~
중국 볶음밥의 이름은? 차오판 炒飯 ~
‘차오’는 볶다, ‘판’은 밥이라는 뜻.
중국 사람들이 국수나 만두 다음으로 많이 먹는 게
바로 이 차오판일 겁니다.
중국 볶음밥은
이 세상 모든 볶음밥들의 왕 할아버지,
볶음밥의 시조로 꼽힙니다.
수양제는 특히 달걀 볶음밥을 즐겼다고 하는데요,
그 달걀 볶음밥이 바로 중국 양저우의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의 역사 보러 가기]
양저우 차오판은 달걀, 새우, 채소 등을 넣어 볶는데
지금도 국민 볶음밥이라 할 만큼 명성이 자자합니다.
우리나라 중국 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볶음밥도
양저우 차오판에서 왔고요.
중국 차오판이 갖춰야 할 자격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폴폴 날리는 밥
-재료는 역시 돼지의 지방을 녹인 라드로 볶아야 제 맛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 불맛과 불향이 살아있도록 할 것!
인도네시아의 볶음밥은~ 나시고렝 Nasi goreng
‘나시’는 인도네시아어로 밥, ‘고렝’은 볶음.
우리의 차진 쌀(자포니카)과는 달리 폴폴 날리는 안남미를 사용합니다.
조리 과정은 꽤 단순합니다.
기름에 밥을 볶고, ‘케찹 마니스’라는 인도네시아 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끝.
인도네시아에는 두 종류의 간장이 있는데요.
묽으면서 짠맛이 강한 케찹 마니스와
끈끈하고 달콤한 케찹 아신입니다.
(‘케찹’은 인도네시아어로 발효된 소스로 대개는 간장)
나시고렝에는 케찹 마니스가 거의 반드시 들어갑니다.
나시고렝의 색이 까무잡잡한 것도,
달고 감칠맛이 나는 것도 모두 이 간장 때문이지요.
인도네시아 식당에서는 케찹 마니스에
파, 마늘, 고추 등도 함께 넣고 볶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에 달걀 프라이가 하나 올라갑니다.
고급 레스토랑에 가면
나시고렝 속 재료들이 꽤 다양해져서
새우, 닭고기 등을 넣고 볶거나 생숙주를 얹기도 합니다. .
태국의 볶음밥, 카오팟 khao phat
쌀을 뜻하는 ‘카오’와 볶는다는 ‘팟’이 합쳐진 이름.
태국 볶음밥 카오팟은
톰얌(스프), 팟타이(볶음면)와 함께 태국의 3대 음식으로 꼽힐 만큼
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나시고렝이 간장 볶음밥이라면
태국의 카오팟은 액젓 볶음밥이랄 수 있습니다. 읭?!
카오팟에는 태국 전통 소스인
액젓, 곧 피쉬 소스(생선을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조미 액젓)가 들어갑니다.
액젓이라고 하면 허걱 하실 테지만
태국 여행 중 이 맛에 중독된 분들이 꽤 많답니다.
냄새는 꼬리꼬리하지만 달착지근하고 짭조름해요.
카우팟은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새우 넣은 카오팟 쿵,
닭고기 카오팟 카이,
돼지고기 카오팟 무,
쇠고기 카오팟 누아,
파인애플 카오팟 수파르 등이 있습니다.
카우팟에는 고수, 고추, 다진 땅콩, 달걀 지단 등을 올리고
픽남플라 소스를 함께 내는데요,
‘픽’은 태국의 매운 고추, ‘쁠라’는 생선이라는 말로,
요걸 살짝 뿌려 먹으면 더욱 매콤한 맛이 납니다.
인도에도 볶음밥이 있다?! 브리야니 Biryani
브리야니(briyani)? 비르야니(biryani)?
모두 인도식 볶음밥을 이르는 말입니다.
일명 노란 밥.
인도사람들은 특히 결혼식이나 특별한 날 즐겨 먹는다지요.
브리야니는 정확히 말하면
볶는다기보다는,
팬에 쌀, 물,
브리야니 소스에 재워 버터나 올리브 기름에 볶은 고기 등을
함께 넣고 끓여 만든 요리입니다.
브리야니 소스란
요구르트와 사프란, 스피어민트,
마늘, 생강, 칠리들의 향신료가 들어간 소스.
보통 카레와 곁들여 먹는데, 재료를 어느 것으로 하느냐에 따라
새우 브리야니, 쇠고기 브리야니, 양고기 브리야니, 채소 브리야니 등
종류가 무척 다양합니다.
음… 그럴 수 밖에요.
인도 대륙에 살고 있는 인구만 15억 명,
공식 언어만 22개, 소수 언어와 방언은 400개가 넘고
그들이 믿는 신의 종류?만 무려 3억. 헉!
그래도 쇠고기를 먹지 않는 인도에서는
닭고기를 곁들인 브리야니가 가장 흔하다니 일단
닭고기 브리야니부터 먹어보는 겁니다잉~.
일본에도 볶음밥이 있다! 차항 chahan
미식의 나라 일본에도
정말 다양한 볶음밥이 있습니다.
낫또 볶음밥, 두부 볶음밥, 죽순 볶음밥,
심지어 우메보시 볶음밥까지!
밥맛이 우리와 가장 비슷한 나라답게
일본 차항은 우리 입맛에도 꽤 잘 맞는 편입니다.
시판 볶음밥의 경우 다른 나라에서는
건조 채소나, 양념 가루, 소스 중심으로 판매되는데 반해
일본 볶음밥 봉지 안에는
정말, 정말, ‘볶음밥’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니까
팬(혹은 전자레인지), 접시, 숟가락만 있으면 되는 거지요. 햐~.
‘냉동’ 밥답게 맛도 무척 훌륭하고
종류도 식당에서 파는 볶음밥만큼 다양한데요,
냉동 볶음밥 CF에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귀공자 사쿠라이 쇼 군이
등장할 정도니 냉동 볶음밥의 위상이 정말 대단한 듯합니다.
CF 마지막 장면에서 쇼군의
“한 접시 더 주세요”라는 표정은 정말이지…
제 가슴 속에 불을 당깁니다!
맘모스?!님~ 저도 한 접시~~ 추릅!
[사쿠라이 쇼군의 냉동 볶음밥 CF 보러 가기]
일본의 오므라이스 ome rice
오므라이스 = 오믈렛 + 라이스
크로켓이 고로케가, 커틀릿이 돈가스가 된 것처럼
서양 오믈렛이 일본에 와서 오므라이스가 되었습니다.
밥과 채소, 닭고기 등을 케첩과 함께 볶아
촉촉한 달걀부침으로 둘러싸거나 덮으면 끝.
오므라이스에 대한 추억은 누구나 하나씩 있을 만큼
우리에게도 친근한 음식입니다.
기름에 볶은 고소한 밥, 새콤달콤한 케첩, 그리고 보드라운 달걀!
애들 입맛 사로 잡는 데는 짱입니다요.
오늘날 오므라이스 위에 뿌려 먹는 소스는
꽤 다양해졌습니다.
토마토 소스, 크림 소스, 치즈 소스 등등.
물론 기본은 케첩과 데미 그라스 소스라는
스테이크에 많이 쓰이는 갈색 소스이지요.
유명한 오므라이스 전문점에서는 직접 만든
그 집만의 특제 데미 그라스 소스를 내세우곤 합니다.
스페인의 볶음밥! 파에야 paella~
파에야는, 바닥이 둥글고 큰 프라이팬을 가리키는 말.
8세기 스페인을 지배했던 무슬림의 쌀 먹는 식습관과
쌀 재배 기술이 전해지면서 탄생한 음식입니다.
만드는 법은
파에야(팬)에 올리브 기름을 두르고,
고기, 생선 등을 넣고 볶다가 노릇해지면,
피망, 콩, 채소, 물이나 육수를 붓고,
재료가 익으면 쌀을 넣고
노란색을 내는 향신료 샤프란까지 넣어주면 끝.
발렌시아가 지방은 스페인에서 가장 먼저
쌀이 재배되기 시작한 곳으로
이 곳의 파에야를 원조로 칩니다.
이후 지방마다 서로 다른 재료를 더하거나 빼며 발달했다고 합니다.
발렌시아식은
닭고기, 돼지고기, 토끼고기, 달팽이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망, 완두콩, 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가 더해져 맛이 풍성하지요.
스페인 볶음밥 파에야의 재료들입니다~
이에 반해 카탈루냐식은
새우, 홍합, 오징어, 흰 살 생선 등 해산물이 주재료입니다.
이탈리아의 볶음밥은, 리소또 risotto
파에야와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쌀 요리입니다.
피자, 파스타가 이탈리아 남부를 중심으로 발달한 반면,
리조토는 북부 음식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쌀을 가장 처음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곳,
쌀의 주생산지가 바로 밀라노이기 때문입니다.
만드는 법은,
냄비에 올리브 기름이나 버터를 두르고
불리지 않은 쌀을 넣어 살짝 볶은 다음
닭고기 육수를 붓고 계속 저어주면서 익히면 완성.
파에야는 쌀에 육수를 넉넉히 부어 익히는 데 반해,
리소토는 살짝 볶은 생쌀에 육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익히는데요.
이렇게 하면 쌀의 전분이 천천히 풀어져 나오기 때문에
쌀알의 형태가 유지되면서
부드러운 크림 같은 질감이 생깁니다.
이때, 쌀을 너무 익히지 않아
알덴테 정도로 쌀이 씹혀야 리소토라고 수 있지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답게
새우, 조개, 홍합, 오징어 등이 들어간 해산물 리조토가 유명합니다.
곳곳의 필라프(pilaf)
새우 필라프, 치킨 필라프, 김치 필라프…
다른 나라의 볶음밥들이 그렇듯
필라프도 종류가 참 다양합니다.
국적도 참 애매하지요.
때때로
파스타집에도 있고, 케밥집에도 있고, 카레집에도,
돈가스집에도, 분식집에도 있으니 말입니다. ;;;
대체, 얘 정체가 뭘까요??
사전에는
“쌀 혹은 중동산 밀로 만든 음식.
필라우(pilau)라고 불리기도 하며 서아시아 지역에서 유래.
쌀을 육수에 넣고 조리하기 전에 먼저 버터나 기름에
황갈색이 되도록 볶고 조리된 채소,
고기, 칠면조 또는 닭고기, 해산물 등의
잘게 썬 재료들을 넣어 만든 쌀 요리.
인도에서는 커리로 강한 양념을 하며,
사이드 디시나 메인디시로 내놓을 수 있다.”
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기름에 볶지 않고, 뜨거운 물(육수)을 부어 익히기도 하는데요.
볶건 끓이건, 쌀알의 질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군요.
필라프와 비슷한 발음, 비슷한 음식은 곳곳에 많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플라우(plov),
남아시아에서는 풀라오(pulao),
이란에서는 폴로우(polow)라고도 불립니다.
터키식 필라프인 필라우(pilau)는
쌀과 잡곡을 버터로 볶아서 익힌 것으로
고기나 채소 등의 재료가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의 볶음밥 플로프(plov)은
주로 점심, 저녁에 먹는데,
솥 같은 팬에 기름을 가득 넣고 끓으면 채소와 고기를 넣고 끓이다가
쌀을 넣고 익힙니다.
별명이 기름밥일 정도로 기름이 가득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네요.
음…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필라프, 플라우, 풀라오, 폴로우, 필라우, 플로프…는 볶음밥인 겁니다.
저쪽 아시아들의 볶음밥.
예, 그런 겁니다. ;;;
미국의 볶음밥은~~~ 잠발라야 jambalaya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의 대표 요리로
냄비에 밥과 함께 채소와 닭고기, 햄을 넣고
케이준 스파이스에 볶은 볶음밥입니다.
케이준 스파이스는
냄비에 고기나 해산물에
마늘, 양파, 칠리, 후추, 겨자 같은 매운 향신료를 넣어 만든
매운 소스입니다.
잠발라야는 캐나다에 살던 프랑스 사람들이
미국으로 강제 이주되어 오면서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 요리들의 특징이
두루 섞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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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볶음밥에 가장 끌리시나요?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볶음밥이
어느새 그들의 전통음식이 되어 있다니
참 신기합니다.
전세계의 볶음밥의 맛이며 모양새가
서로 닮은 듯 다르고
다른 듯 닮은 점도 흥미롭습니다.
볶음밥… 서로 닮은 듯하지만 좀 다르네요, 요렇게!
우리처럼 차진 밥…도 있고, 폴폴 날리는 밥…도 있고~
촉촉한 밥…도 있고, 건조한 밥…도 있고~
부드러운 밥…도 있고, 딱딱한 밥…도 있고~
흰 밥… 노란 밥… 거무스름한 밥…도 있고~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양고기… 새우, 오징어, 홍합… 햄, 소시지~,
달걀… 콩… 별별 채소들~
간도 소금… 간장… 액젓… 케첩… 스파이스 소스~
볶거나… 끓이거나… 조리거나~
닮은 점도 꽤 있습니다. 요렇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밥은 밥~
기름에 볶든 육수에 볶든 물에 볶든… 기름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온갖 재료가 골고루~
햐~ 이러니 볶음밥이라는 음식은
결국
맛있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
이렇듯
볶음밥 마니아도 많고, 볶음밥의 종류도 다양하다 보니
나름 볶음밥의 고수로 자부하는 이들도 꽤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진짜 고수라면
기름의 고소함으로 둘러진, 온갖 재료가 뒤엉킨,
자극적인 소스로 감춰진 속에서도
‘진짜 볶음밥 맛’을 알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 포인트는
맛있는 쌀,
채소 등 들어가는 재료들,
그리고 볶는 방법!
세상에 별별 볶음밥이 있지만
결국 진리는 한 가지 입니다.
좋은 재료, 기가 막힌 손맛!!!
읭?!
지금도 충분히 맛있다고요?!
만약,
정말 맛있고 좋은 쌀,
정말 맛있고 좋은 채소 등 재료들로
정말 맛있게 볶는다면
이제껏 먹었던 볶음밥보다 훨씬 더 맛있는 볶음밥을
먹을 수 있는 겁니다. 암요!
오~ 가슴이 콩닥콩닥 뜁니다.
볶음밥, 더 맛있을 수 있다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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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팬에 볶아만 주세요!
'Product > 제품 메이킹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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