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탓에 봄나들이를 미뤄왔던 분들을 위해봄나들이 관련 포스트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바로 얼마전 진행된 '내 생애 최고의 봄나들이 장소는?!' 이벤트에 응모해주신
풀사이 가족들이 추천한 봄나들이 장소 모음 포스트! 'ㅁ' /
200여명의 풀사이 가족분들이
소중한 추억과 함께 과.감.히. 공개해주신~
나만의 봄나들이 장소! 우훗.
게다가 상세한 코스 안내, 교통편 안내, 먹을거리 안내까지~ 후후훗.
심지어 우리 풀사이 가족들의 추천이라 더더욱 믿을만하지 말입니다~
지금부터 함께 가보시죠~! >_<
쉿! 나만의 '비밀 봄나들이' 장소 15곳!
김정옥님의 추천 꿩과 눈부신 봄이 있는 전라도 담양 전라도 담양을 추천해봅니다^^ |
아이디어님의 추천 가까운 어린이대공원으로 도시락 들고~ 지금의 남편 그때는 애인 ^^ 한창 사귀고 다들 좋은 아주 젊은 시절 이었네요 생각해보니 ^^ 남편친구들은 장안동 친구들이라고 합니다. 보통모이면 8~10 명 정도가 늘 모이는 친구들입니다. 다들 여자친구랑같이 동반 체육대회를 2년째 열때 였습니다. 자기들끼리 개회식도 하고 선서도 하고 커플 체육대회도 하고 여자친구들이 도시락싸와서 짜~~잔하고 공개도 하고 그랬습니다. 적으면서 생각보니 어찌나 푸풋했는지 지금부터 거의 10년전 일인듯하네요. |
김은주님의 추천 처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한다는 것은 나들이 뿐만 아뉘라 여찌것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있는 일이였지요. 저희 부모님께는 달력에 새겨진 빨간 휴일도 그저 평일과 다름이 없습니다. 포장마차를 하면서 셋이나 되는 자식들 뒷바라지에 하루도 여유로운 생활을 해 본적이 없는 두분에겐 자신들이 새 옷을 입고 좋아하는 모습이 행복이였고, 자신들 입에 들어가는 밥이 곧 당신에 기쁨이였던 것입니다. 초등학교 봄소풍이라도 따라 가시는 걸까요. 엄마는 새벽부터 일어나 나들이때 먹을 김밥도 싸고 옥수수도 삶아 놓으셨지요. 처음으로 가는 봄나들이가 어린애들에 봄소풍만치 기쁘셨나 봅니다. 얄궂게도 저는 엄마가 싸놓은 김밥을 썰어 도시락에 담으면서 김밥에 마지막 부분인 꼬다리를 주어 먹기 바빴습니다. 그런데도, 더 맛이 먹으라며, 물까지 챙겨주시는 엄마. 엄마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한달에 한번 아뉘 2달에 한번, 아부지가 통닭을 사 오시는 날에는 저희 세남매는 서로 하나라도 더 먹을까 말도 없이 먹기에 바빴지요. 그러다 우리가 먹다 남은 버린 닭뼈에 붙어 있지도 않는 살점을 뜯어 잡수시는 엄마에게 제법 살덩이가 붙은 닭살을 건내면 엄마는 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해는 이미 중천에 떠 있을때에도 코까지 골며 자고 있는 가족이 있습니다. 보통집에서는 한참 점심시간을 준비하느라 분주할텐데, 그 시간에 눈을 비비고 자리에서 일어나 수건을 들고 부엌에서 한줄로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립니다. 언젠가 부터 저희는 아침을 맞아 본적이 단 한번도 없는 우리가족. |
김문경님의 추천 7번 국도에 놓여 있는 울진, 가도가도 또 다시 가고 싶어지는 그 곳! |
천공의성님의 추천 하동 톨게이트를 들어서면 "하동포구 80리"란 이름으로 유명한 강변도로가 달릴 수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펼쳐진 강변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같아요. 그 풍경에 사로잡혀 있을때쯤 드디어 하동읍에 도착합니다. 『완연한 봄.. 이정하님의 [작은 것들에 대한 소홀함] 이란 글 중 일부입니다. 로맨틱한 레스토랑도 좋고 도심의 화려한 야경도 좋지만 자연속에서 함께하는 데이트야말로 연인이나 가족간의 사랑을 더욱 애틋하게 해줄거라 믿어요. 이제 2011년의 봄이 우리 곁으로 왔습니다. 하동의 벛꽃십리길에 가서 연인과 손을 맞잡으세요. 그리고 망울망울 봄을 터트리는 벚꽃들의 연주를 들어보세요! |
하이디님의 추천 전 이맘때 생각나는 곳이 있지요. 몇년 전 신랑과 함께 갔던 남이섬인데요. 겨울연가로 한참 유명해진곳이라 가고 싶어했는데 이런 제맘을 알았던 신랑이 가자고 하더군요. 노란 개나리와 분홍빛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던 어느 봄날 신랑이 수줍게 내밀던 커플링...그리고선 프로포즈를 하더군요. 그리고 작년 5월 결혼을 했습니다. 이렇게 남이섬은 저에게 특별한 곳이 되었습니다. |
현정님의 추천 4월의 산뜻한 바람은 언제 어딜가나 봄나들이의 기쁨을 업 ! 시켜주는 것 같아 즐겁지만 저에게 매년 봄 특별함을 선물해주는 봄나들이 장소는 바로 " 전군 벚꽃 축제장" 이랍니다. 또 군산과 전주 , 익산을 이어주는 도로가에 만개한 벚꽃의 아름다움이 있고. 입안을 즐겁게 해주는 짜릿한 먹걸이가 함께 하기에 가족들이나 연인들과 함께 떠나기 가장 좋은 봄 나들이 장소이기도 한데요 . 무엇보다 어린시절의 추억이 담겨져 있기에 저한테는 더 특별하게 찾아오는 " 공간의 아름다움 " 이 있는 곳이랍니다. 처음 그곳을 찾은지는 벌써 20여년 정도 전인데요 그때는 너무나 커다랐던 아빠의 손을 붙잡고 벚꽃도 보고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먹걸이 등을 보면서 아이들의 필수단어죠 ? " 아빠 이거사죠 ~ 저거사죠 ~ " 를 연발하며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아직도 그 기억속에는 통돼지 바베큐가 도글 도글 굴러가는 모습 ~ 지글 지글 해물파전이 구어지는 소리 , 그리고 저만치 가는 아빠 모습도 뒤로하고 한참을 바라보았던 솜사탕 아저씨까지 가장 순수한 행복함이 함께 했던 곳이기에 저에게는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봄 나들이 장소인것 같아요 올해는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아이와 함께 그 추억의 공간인 전군벗꽃 축제장을 찾을텐데요 그곳은 또 어떻게 변해있을지 . 또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기억으로 남아 즐거움을 줄지 두근 두근 기대감이 한가득이랍니다 ^^ 전국 벚꽃 축제의 또 하나의 자랑은 바로 " 원더풀한 드라이브 코스 " 인데요 벚꽃들이 길가를 따라 쭈욱 ~ 피어있기 때문에 바라만 보아도 행복한 벚꽃들을 실컨 구경할 수 도 있고 또 밤이면 가로등 불빛과 환상의 어울어짐을 자랑하며 더 빛나는 벚꽃들과의 만남을 차안에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낮에는 먹고 , 저녁에는 벚꽃 향기에 취해 두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황사다 방사능이다 요즘 봄나들이 가려면 덜컥 겁부터 나지만 전군 벚꽃 축제는 봄날에 놓쳐서는 안될 아름다움이기에 봄나들이 장소로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가족들과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러 전군벚꽃 축제장에 꼭 들려보세요 어떤 즐거움이 우리를 맞이해 줄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요 ^^ |
류종현님의 추천 5월 16일. |
1. 가까운 경기도 가평 '쁘띠프랑스' 2. 입장료도 저렴한~ 포천 허브아일랜드 3. 일산호수공원 |
백한숙님의 추천 변덕쟁이 제 마음을 닮은 봄 날씨입니다. 어제만 해도 마치 봄의 절정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봄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왠지 추억에 젖어 마음이 아득해지는 것 같아 채널을 바꾸려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계속 보고 있었답니다. 군산에서 지낸 3년 동안, 남편은 주말을 모두 제게 할애했습니다. 늘 여행을 했고, 그렇지 않을 때는 잠깐이라도 군산 나들이를 갔었죠. 늘 일에 쫓기느라 평소엔 잘 못 챙긴다는 미안한 마음에서 저를 데리고 군산에 있는 음식점 이곳저곳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땐 잘 먹지 않아서 돈이 아까울 정도였지만 남편은 굴하지 않고 맛집탐방을 계속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군산의 이곳저곳을 많이 돌아다녔나 봅니다. 작년에도 쭈꾸미 축제에 다녀왔는데 군산 가는 버스가 많이 있음에도 가족 모두 만장일치로 기차를 타기로 했지요. 기차가 주는 묘한 여행기분을 만끽하고 싶어서였을까요? 조그마한 역까지도 놓치지 않는 느릿느릿한 기차를 타고 창 밖을 내다보는 맛도 좋았습니다. 한두 사람이 타거나 내리는 쓸쓸한 간이역이 많았는데 우리가 탄 완행열차는 그 간이역도 차별하지 않고 모두 쉬었습니다. 전주에서 군산까지 요금은 고작 1,400원! 자주 기차여행을 하며 차창 밖으로 보이는 계절의 변화를 읽어볼 일입니다. 빨리빨리문화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완행열차 여행은 많은 교훈을 느끼게 해줍니다. 65분만에 드디어 군산역에 도착했었지요. 돌이켜 보니 전주시를 떠나 김제시, 익산시를 거쳐 군산시에 도착했으니 전라북도 4개시를 둘러본 셈이 아닌가요? 군산시 해망동에도 자갈치시장이 있답니다. 자갈치시장은 부산에만 있는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말이죠~ 수시탑이나 전망대에서는, 군산 앞 바다를 오가는 작은 어선과 대형 선박들, 금강 건너편의 장항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는 곳이랍니다. 장항 제련소의 모습은 옛날이나 다를 바 없지요. 쪽빛은 아니지만 바다가 주는 포근함을 느끼며 넋을 잃고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월명공원을 산책하며 조각공원에서 다양한 조각작품들을 감상하기도 할 수 있어요. 조각공원에서 좀 더 걸으면 소설가 채만식 선생의 문학비가 보인답니다. 비문에 그의 일대기가 자세하게 씌어져 있지요. 대표작은 장편소설 '탁류'로서 부조리에 얽힌 사회상을 풍자한 작품이라고 하더라구요. 군산을 무대로 일제식민지 시대의 억눌린 서민들의 삶을 기록한 수작이라지요. 손 때 묻지 않은 월명공원, 그래서 더 편안한 느낌의 공원이랍니다, 문화유적지나 위락공간이 없는 군산시민의 휴식처로 많은 아낌을 받는 공원이지요. 시멘트 포장길에 우레탄을 덧입혀놓아서 걷거나 뛰기에 좋은 곳입니다. 주꾸미 무침, 주꾸미 회, 데친 주꾸미 등 다양한 주꾸미 요리를 즐겁게 맛 본 기억이 나네요. 점심식사는 가볍게 해물칼국수로 먹었답니다. 그 해물칼국수 국물 맛이 비가 와서 그런지 더욱 생각나네요^^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멋진 바다도 감상할 수 있는 군산, 봄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고 싶어요! |
방윤미님의 추천 저에게 기억에 남는 봄여행은 가족 여행이였어요.. 제 작년 친정쪽으로 간 봄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고 그 시원스런 목장을 벗어나면 마애삼존불상이 있는 용현계곡에 도착해서 아이들과 즐겁게 한때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엔 덕산온천에 들려 아이들과 즐겁게 온천욕도 즐겼어요.. 담날엔 안면도로 향했는데.. 갯벌을 보자 아이들이 더 즐거워 하드라구요.. 전 어렸을때부터 갯벌에서 조개도 캐고 여러가지 체험을 했던 터라.. 아이들과 즐겁게 조개도 캐고 맛있는 해물도 먹고 조용한 바다에서 한가롭게 보네다가 왔어요.. 더 즐거웠던건 아이들에게 문화 체험도 시킬수있으면서 여러가지 몸으로 접할수있는 체험을 했다는것이 즐거웠어요.. 목장과 산.. 그리고 계곡 그리고 바다.. 모두 가까운곳에서 체험하고 즐기고 왔어요.. 올만에 친정식구들이랑 함께 해서 즐거웠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올케와 여럿이서 도시락 만드는것도 나름 재미있었어요.. 그렇게 놀고 있는동안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가 생각나기도 했었어요..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우리를 데리고 자주 가셨던곳이 갯벌이였네요.. 그땐 날이 어두워 질때쯤 바닷가에 갔는데. 모기에 뜯겨 엉덩이가 벌집이 될 정도로 팅팅 부었는데도 모르고 조개가 하도 많아서 정신이 팔렸던 기억이 나네요..조개가 엄청 많이 나와서 신나서 올케랑 캐고 있는데 멀리서 어떤 아주머니께서 다가오시더니 우리가 조개를 캐고 있던 그곳이 양식장이라고 하시면서 지금까지 캤던 조개를 싹다 다시 갯벌에 묻으시고 가셨었던 기억나더라구요.. 그뒤로 집에와서 모기에 물린 상처때문에 보름은 고생한기억이 나요..^^ 기회가 또 생긴다면 다시한번 가족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생각만해도 들뜨는 여행이 네요... 그후로 아직 친정 나들이를 못해보았네요.. 명절때도 못가보고 했는데.. 이번년도에는 꼭 다시 친정 나들이를 하고 싶어요..^^ |
남녀노소 어린아이까지 심장이 콩닥거리는 봄이 다가옵니다. 제가 그동안 다녔던 봄여행지중 최고로 아름다웠던 세곳을 소개해볼께요. 첫번째로 소개할 곳은 매년 3월에 축제가 열리는 광양 매화마을 입니다. 친구랑 여행사 패키지로 다녀온 이후 매료되어 늘 봄에 찾게 되는 곳입니다 가장 꽃이 일찍 피기 때문에 (제주 빼고여 ^^) 처음본 사람에겐 "여기가 우리나라 맞나?" 할 정도로 그 풍경이 낯설기까지 합니다. 드라마 다모에서 "와 저런곳이 있나" 했는데 온통 나무에 꽃이달려 멀리서 보면 팝곤이 달린 듯 하나 따먹고 싶을 정도 입니다.^^ 2번째는 매화꽃을 보셨다면 온동네가 유채꽃인 곳을 소개 해볼까 합니다. 유채꽃하면 제주도겠지만 이 곳 전남 장흥군 회진면 선학동. 영화 천년학의 촬영지이기도 해요. 충남 서산의 산저마을입니다. 원래 마을 이름은 산저마을 이었는데 영화와 더블어 개명을 했다는 말이 ^^ 저희도 처음 가는 곳이라 찾기가 좀 힘들었어요. 네비게이션에 산저마을 마을회관이 나오길래 마을회관 검색으로 무작정 갔지요. 언덕 하나 넘으니 저멀리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유채꽃이 노랗게 보이더라구요. 말 안해도 잘 찾아왔구나 하는 이 뿌듯함. 계단식 논에 모두 유채를 심어놨는데 모두 휴경논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여러 코스의 산책길도 있구요, 중간중간 원두막도있어요 ^^ 먹거리는 주민분들이 단체로 부침게 정도 팔고 있구요. 먹거리는 다양하지 않으니, 도시락이나 간식을 싸가면 아주 좋을 듯 해요 ^^ 가장 높은 정상에 올라 내려보는 풍경은 아주 장관입니다 . 끝없이 펼쳐진 유채와 중간중간 초록보리,바다와 어울러진 풍경은 그 곳에 서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라 할까요 ^^ 마지막 세번째는 사계절 늘 푸르른 보성입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죠? 개인적으로는 4계절 다 좋은 곳 같습니다. 그래도 보성의 최고의 계절은 봄이지요 연푸른 녹차잎이 봄빛에 빛이 날때 그 색감은 정말 너무나 갸냘픈 숙녀를 보는 듯 초록의 녹차잎과 살랑이는 바람에 날리는 벚꽃의 조화는 보성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자 제가 보고 싶었던 풍경이었습니다. 몇번의 다녀감에 결국 작년 그 풍경을 보았지요. 이런게 조화라는 거구나나... 어쩜 벚꽃과 녹차밭이 잘 어울리던지 올 봄에도 달려볼까 생각이지요. 가시면 벚꽃과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을 듯해요 ^^ 올봄엔 벚꽃나무 아래서 녹차를 마시며 좋은책 읽으면서 봄을 만끽할 계획이네요..^^ |
손명옥님의 2가지 추천 시각적으로 봄을 느끼고 맛으로 또 한번 감탄하게되는 그 곳[상수허브랜드]= 원기회복 ‘한술’ 밥과 꽃... 색색의 꽃잎들과 함께하는 식사는 관광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인것 같아요.. ------------------------------------------------------------------------------------------ 2.=은방울꽃이 반겨주는 그 곳, 깊은 산속 맑은 수목원 [대아수목원]== 수목원내에 있는 산림자료실은 갖가지 산림수종과 곤충, 조류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전시하고 있어서 규모는 작지만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데 손색이 없어 보였읍니다. 금낭화 군락지에 가면 금낭화라는 꽃이 있는데 도심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꽃으로 분홍색의 주머니 모양으로 주렁주렁 매달린 것처럼 꽃을 피웁니다. 어찌나 앙증맞고 예쁘던지 장미하고는 또다른 한국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실수 있을거예요. 만개할 시기에는 장관을 연출한다고 하더군요.산책로는 수려한 경관과 삼림욕을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중수골의 정상에서 대아저수지를 내려다보는 경치가 일품입니다. 어린이 놀이터와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서 가족단위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어서 주말이면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읍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은근한 깊이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땅, 완주로의 여행. 굳이 뭔가를 보려 하지 않아도 만나는 사람들의 따뜻한 인정만으로도 이곳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밖에 없는 땅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읍니다.. |
배지현님의 추천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춘천행 열차를 타고 차창의 풍경에 미소를 지으며 대학시절을 회상하며 이름만 들어도 추억에 젖게 하는 정겨운 마을 "강촌"이라는 곳에 갔었읍니다. 강촌은 정말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은은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곳이라고 생각합다. 엄마의 품속같다고나 할까?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을 보면서 구곡폭포를 돌게되면 가슴까지 시원해지고 일주일 동안 묵은 스트레스가 단번에 날아가는 느낌이 들었읍니다. 가파른 절벽 위에 계단식으로 지어진 강촌역과 강변을 달리는 경춘선 기차가 낭만적인 곳이 바로 강촌이고,학생시절 왠만한 커플들은 한번쯤은 다녀왔음직한 곳이 아닌가 생각이 되더군요. 그중 우리부부의 추억들도 서려있는 곳이기도해서 더욱 옛날의 추억이 아련해 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단 자전거는 구곡폭포 입구에 세워두고 약 1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가슴이 확 트이는 숲 속의 공기는 도시에서 소모해 버린 산소를 다시 충전시키기에 너무도 좋은 곳입니다. 시원하고 콸콸쏟아지는 물줄기가 바위 능선을 따라 아홉 굽이를 돌아 떨어진다고 해 구곡폭포라 불린다고 하더군요. 특히 여름 장마가 지날 때 보면 거대한 물기둥이 천지를 진동하며 떨어지고, 여느 때는 아홉계단의 암벽에 부딪히는 물줄기가 확산되며 물보라를 일으켜 가슴이 섬뜩할 정도로 아름다운 무지개를 수 놓는 곳이기도 합니다. 강물을 굽어보는 고에 여기저기의 예쁜카페들과 강촌역 건물과 카페, 물가를 따라서 걷는 산책로, 하얀 모래사장, 해가 지고 강가에 어둠이 깔리면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모닥불과 기타 반주에 맞춘 젊은이들의 노랫소리... 이런 분위기와 함께 어우러지는 젊은 열기로 한여름 더위가 한번에 날아가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읍니다. 더욱이 해변으로 불어 내리는 산바람과 강바람이 어우러져 항시 신선함이 넘치고, 초저녁 강변 분위기와 함께 소쩍새 소리도 강촌마을의 정취를 한몫 하는 정겨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암호와 삼악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구름처럼 짙은 노송림이 우거진 차고 맑은 약수가 있는 봉덕사 등 다양한 명소가 가득한 곳이 바로 강촌이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맑은 물이 있어 캠핑을 하기에도 너무 좋고 또한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여서,부담이 없어서 더욱 좋은곳입니다. 사실 오고가는 교통체증속에 가족나들이를 한번 하려면 여간 마음속의 굳은 다짐과 준비가 없어서는 않되는 것이 사실이니까''그리고, 참, 주변에 대성리유원 지와 함께 학생들의 M.T 장소로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곳이라 그런지 가족끼리 여행하기에는 숙박 및 위락시설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이들과 동행을 하더라도 볼거이 놀거리가 많아서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우선 놀거리로는 [번지점프], [4륜오토바이경주], [전기충전식 퀵보드]가 있고,볼거리로는 볼거리 로는 [삼악산],[등선폭포],[의암호],[구곡폭포],[검봉산],[남이섬유원지]가 있으며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좋을 관광코스 로는 [강촌유원지][ 문배마을]이 있다.정말 서울근교에 이렇게 당양한 즐길거리를 갖춘곳도 흔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교통편으로는 우리집은 차로 움직였는데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경춘가도 46번 국도를 타고 가평을 지나면 경기도와 강원도 도계에 ''''''''경강교''''''''가 나온다. 경강교에서 죽 가다가 경강교차로가 나오면 춘성대교 직전에서 오른쪽 길로 빠집니다. 서울서 46번 국도를 이용해서 청평까지 간 다음 가평 사거리에서 우회전, 가평교,강촌교를 거치면 강촌 유원지에 들어갈 수 있읍니다. 또한 일반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청량리역에서 춘천행 무궁화 열차를 타고 강촌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교통편도 괜챦고,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않으면서 가슴가득히 신선한 산소와 녹음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강촌을 추천합니다. 한번 가보세요. 가슴 밑바닥부터 시원해짐을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
전 아이랑 함께 남한산성 다녀온것이 내생애 최고의 봄나들이 장소예요~ㅎㅎ |
지금까지 풀사이 가족분들이 남겨주신 봄나들이 장소와 그곳에 얽힌 사연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우리 풀사이 가족들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무척이나 재미있게,
그리고 무척 마음 따뜻하게 읽혀지지 않으시나요? :)
상상력대장 풀반장은 사연속 주인공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다녀온듯한 착각마저~ @.@
(라고 말하면서 자상하게 일러주신 여행코스를 사각사각 옮겨 적고 있는-+_+ 헙;들켰돠;)
우리 풀사이 가족분들도 올봄에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러
아름다운 봄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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