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제1회 두부 한 모 요리대회’ 개최
- '감자된장소스 연두부 튀김'을 선보인 장정수씨, 1등 바른 먹거리 상 수상해 상금 200만원 획득
풀무원이 주최한 '제1회 두부 한 모 요리대회'가 지난 11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막을 내렸다.
총 20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1등 바른먹거리상은 '감자된장소스 연두부튀김'을 선보인 장정수 씨(26세, 경희대학교 조리서비스경영학과 3학년)가 수상해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2등 금상은 심선희 씨(29세, 조리사)와 양지현 씨(20세, 국제요리제과 전문학교 1학년)에게, 3등 은상은 장준호 씨(35세, 조리사)와 이국진 씨(23세, 서울현대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 1학년)에게 돌아갔으며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되었다.
1등 바른 먹거리 상을 수상한 장정수씨는 “내가 개발한 '감자된장소스 연두부 튀김'은 어린 시절 된장찌개와 두부를 밥에 비벼 김에 싸먹던 맛이 떠올라 된장찌개를 접시 위에 담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든 요리로 된장과 감자를 함께 끓여 갈아준 후 찌개에 들어가는 표고, 양파 등의 재료를 함께 담고 두부에 잘 어울리는 노리드레싱을 곁들여 맛의 포인트를 주었다”며 “오늘 선보인 다른 참가자들의 훌륭한 요리들 가운데 1등으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고 앞으로도 두부 같은 우리 전통 재료를 사용해 이색적인 맛을 낼 수 있는 레시피를 계속 개발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은 경희대 조리서비스경영학과 최수근 교수는 1등작에 대해 “두부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두부에 감자된장소스를 곁들여 감칠맛과 영양을 모두 살렸을 뿐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맛, 건강, 간편성을 두루 갖춘 새로운 메뉴였다”라고 평했다.
풀무원 식문화연구원 여익현 원장은 “마지막까지도 심사위원들이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만큼 독창적이고 우수한 작품이 많아 영양 만점 두부가 식재료로도 얼마나 매력 있는 식품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두부 한 모 요리대회’ 처럼 실생활에 유용한 신 메뉴를 발굴하는데 앞장서며 로하스 식품기업으로서 좋은 먹거리를 만드는 것 못지않게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는데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두부 한 모 요리대회’는 경희대학교가 주최하고 풀무원, 한국음식평론가협회, 한국조리사협회가 후원해 열린 행사로 남녀 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건강식 ‘두부’를 주제로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진 맛있는 요리 메뉴를 발굴해 실생활에 보급, 건강하고 즐거운 먹거리 문화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대회에 앞선 지난달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작의 요리명과 레시피, 해당요리와 관련된 사연을 받아 1차 예선을 거친 총 20팀이 이번 본선에 참가하여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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