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떡의 변신, 떡의 메이크오버를 보여드렸던 것 기억하시나요?
그럼 포스트 말미에 기약없는 2편이 있다...고 말씀드렸던 것도 기억하시겠네요. ^ ^
[보러가기]
후후.. 기약이 없다고는 했지만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통해 2편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해 주셨던 터라 이에 압박을 느낀 저 풀반장, 조금 서둘러 2편을 준비했답니다. (항상 풀사이 가족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풀반장 ㅎㅎ) 자~ 언제나 요리나 식재료를 소재로 촬영을 하기 때문에 풀반장의 입을 흐뭇하게 해주는, 아주 만족스러운 풀무원 사외보 <자연을담는큰그릇> 촬영 현장으로 여러분도 가보시죠!
1부에서 소개해드린 떡으로 만드는 브런치의 촬영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촬영이 남아있는 것, 보이시나요? +_+
자담큰(<자연을담는큰그릇>의 애칭 ^^)에 실리는 모든 사진을 촬영하는 날은
늘 이렇게 촬영이 많답니다. ^ ^
다음 촬영을 위해 시안 사진을 보며
잠시 긴급 시안회의!
단순히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 이후 편집시 글과의 배치까지 모두 고려하고
촬영이 이뤄지다보니 사진 한장한장마다
짧지만 진지한 회의가 오간답니다.
읭? 그 사이 한쪽에서는
어린잎을 조심스럽게 세팅하고 계시는데,,
흐흠- 어린잎 샐러드를 만드시는 걸까요?
글쎄요. 후후..
카메라까지 세팅 완료~
읭? 샐러든데 드레싱은 어디 갔는지?
짜잔~ 바로 여기 있습니다~
읭? 드레싱이 어디 있다구요?
바로 요기
↙↙↙↙↙↙↙↙
웅? 평소와 다르게
드레싱을 뿌리는 장면을 촬영하고 계시네요? +_+
아하,
이번 <자연을담는큰그릇>의 '겉보기 속보기'라는 코너에서
'샐러드 드레싱의 모든 것'을 다뤘거든요.
바로 그 코너를 위한 촬영이다보니 오늘의 주인공은 샐러드용 잎이 아닌,
샐러드용 "드레싱"인 것이죠. ^ ^
이름하여, 샐러드에 날개를 입히는 드레싱~~~ 입니닷. >_< 꺄.
흘러내리는 모습이 포인트이다보니
촬영 직후 흘러내리는 모습을 중심으로 확대 검토를 했답니다.
드레싱 한줄을 촬영해야 했는데
드레싱 별로 질감이 다르다보니 이것저것 짜보았습니다.
음- 어떤 드레싱 모양이 제일 마음에 드십니까? +_+
전 두번째 녀석!
하지만, <자연을담는큰그릇> 책자에는
세번째에 있는 드레싱 모양이 들어갔습니다. ^ ^
혹시 저 드레싱들의 이름을 아시는 분 계시나요?
왼쪽부터 레몬&갈릭드레싱 / 올리브 드레싱 / 로즈마리 올리브 드레싱 이랍니다.
이번에도 드레싱~
왼쪽부터 오리엔탈 드레싱 / 머스터드 드레싱 / 크리미시저 드레싱 / 아몬드 호두 드레싱입니다.
(역시 친절한 풀반장 ㅎㅎ)
풀반장이 성실하게 드레싱 이름들을 외우고 있을때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의 칼질 소리가 작업실을 조용히 울리고 있습니다. +_+
뭘 하시는 거죠? (번쩍)
웅?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이 난도질(?) 해놓으신 오이,
납작하고 얇고 길게- 오이를 썰어놓으셨네요.
흐흠-
무엇에 쓰려는 오이일까요?
오홋! +ㅅ+ 길게 자른 오이를 동글동글하게 말아놓으니 질감도 살고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군요~
거기다 엣지있게 오렌지를 잘라 넣는데요.
오렌지를 사진에 보는 것 처럼 자르면 훨씬 모양도 살고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분위기를 살리는 <풀무원 세서미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려주면 끝~!!
평범하게 수북하게 쌓기만 하는 샐러드는 가라~
별다른 특이한 재료가 없어도 세련된 오이 샐러드가 탄생했습니다!
정말 예쁘죠? 'ㅁ'
드레싱 촬영이 끝나고 잠시 숨돌릴 틈도 없이 또 다른 촬영이 시작됩니다~
벌써 어두워진거 보이시죠?
밤입니다~ 밤~!
야심한 밤 사진을 핑계로 누군가가 알콜이 포함된 음료(?)를 세팅하기 시작합니다~
으흐흐~
침흘리실 풀사이 가족분들의 모습이 그려지는 군요.
(특히 얼마전 발리에 다녀오셨다는 그 분~!)
바로 막걸리 입니다~
색이 너무 곱죠?
자색 고구마를 넣은 핑크색 막걸리, 검은콩을 갈아 넣은 막걸리,
감귤 막걸리, 학성 감미료르 쓰지 않는 막걸리를 준비했는데요.
누가 누구인지는 직접 찾아 보시는 것도 재미날 것 같네요~
<자연을담는큰그릇>에 들어가는 '풀무원 이샵 전용 쇼핑가이드' 섹션인 <풀무원 그린 장바구니> 표지인데요.
다양한 주방 소품들이 주연으로 발탁됐네요.
음- 근데 모두 빈그릇들입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_+ (초롱초롱)
컨셉은, "이 빈그릇을 풀무원 제품들로 채워볼까요?"
뭐 이런 것이랍니다. ^ ^
비운건, 채워야 제맛이죠. 후후-
오전 내내 서서 촬영하시던 포토 실장님께서
해가 지자 드디어 앉아서 촬영을 시작하셨네요. ㅇㅅㅇ
(실은 카메라 앵글을 낮추느라 앉으신 것 뿐이랍니다. ^ ^ )
역시나 <풀무원 그린 장바구니> 섹션에 들어갈 사진인데요.
귤즙... 저는 촬영 컨셉인줄 모르고
나름 친절한 풀반장으로써 귤에서 흐른 귤즙을 닦는 다며 순식간에 치워버렸다죠?
스타일링된 귤즙이었는데 말이죠. ^^;;;
이젠 완전히 어두워진 창밖 풍경~
그래도 마지막 촬영이니 더욱 파이팅~!!
이렇게 마무리된 촬영~
근데 촬영 도구를 정리하는 이 아이는 누구냐구요?
후훗 푸드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의 귀여운 아드님(?)이지 말입니다.
<자연을담는큰그릇>의 모델로도 나왔던 적이 있으니 아시는 분도 계시겠네요. ^^
근데 정리하는 모습에서 스타일링의 기운이 스멀스멀~
.
.
.
.
사진으로 보니 촬영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이 잡히시나요?
자담큰에 실릴 사진을 찍기 위해 오전부터 밤까지 많은 사람들이 쉴새없이 움직이고
한컷 한컷마다 의미를 담고 깊이를 담으려고 노력한다는 사실 말입니다. ^ ^
비록 자담큰을 풀반장이 만들지는 않지만 이렇게 나마 간접체험을 해서 그런지
자담큰을 받아볼 때마다 항상 감회에 젖곤 한답니다~
후후~
<자연을담는큰그릇> 촬영 현장 포스트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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