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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에는 ‘자담큰’이 있다?

본의 아니게 그동안 G3의 사무실 뒷담화가 상당히 저조했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사죄의 의미로 풀무원의 조금 큰 비밀을 하나 공개할까 합니다.

(비밀이라고 하니 꽤 기대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의외로 빅 재미는 없을 수도 있다는 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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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자담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풀무원 밖에 계신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풀무원 직원들은 모두 알고 있는 이것! 

힌트를 드리자면, .

그러니까, ‘자담큰을 놓고 직원들간에 가끔 이런 식의 대화가 오간답니다.

 

자담큰 나왔어요?”

몰랐어요? 벌써 나왔는데.”

저도 자담큰 하나 주세요!” 

 

. 대충 눈치채셨나요?

(먹는 게 아니라니까요. T^T)

 

자담큰은 풀무원에서 발행하는
역사 깊고’ ‘걸출한사외보 <자연을담는큰그릇>애칭이랍니다. 찡긋.
(
직원들을 위한 사내보가 아니라 고객들을 위한 사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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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것이 자담큰의 정체!

 

풀무원의 열혈팬을 자처하는 분들은 이미 신청해서 (무료로!)
받아보고 계시니 잘 알고 계시겠지만요.
A4
용지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에 100페이지도 안 되는
이 조그맣고 날렵한 책자가 꽤 로하스적이라는 것,
그것까지 아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J

(예상하셨겠지만, 풀반장도 알게 된 지 얼마 안됐습니다. _ㅠ 이런 늦둥이!)

 

, 그럼 자담큰의 어디가 그렇게 로하스적이라는 걸까요?

 

1.자담큰은 요리나 로하스 정보, 음식문화에 대한 실용적이고 흥미진진한 기사들이 실리는
풀무원의 로하스 문화교양잡지! 그러니까 내용이 일단 로하스적입니다~.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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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표지  종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FSC인증을 받은 친환경용지를 사용하여 제작된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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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인쇄도 식물성 콩기름 잉크를 이용하여 찍기 때문에 철저히 친환경적이지요.

 
4.
한가지 더!

자담큰에 실리는 요리들은 철저히 로하스적입니다!  

자담큰에는 철저히 로하스적인 요리만 실리고 있답니다.

제작팀에게 들은 자담큰 요리를 만들고 촬영하는 데 있어서
지켜야 하는 몇 가지 기준들은 이런 식입니다.
(
어긴다고 누가 잡아가는 건 아니지만, 이건 일종의 약속또는 의지와 같은 것이라네요. ^ ^)

 

풀무원 사외보 <자연을담는큰그릇>의 로하스 요리 원칙

 

_ 제철 재료, 제철 먹을거리를 사용한다.

_ 칼로리는 말할 것도 없고, 나트륨(소금이라고 할 수 있죠), 당분, 지방의 양을

늘 의중에 두고 요리를 선택한다.

_ 원칙적으로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한다.
  (
도무지 유기농을 구할 수 없는 것도 있답니다.
저농약 정도에 만족해야 하는…)

_ 식재료는 주로 채소를 이용한다. 고기는 되도록 안 쓰며, 생선까지는 가능하다.

_ 지나친 양념을 지양하여 원재료의 맛을 살린다.  

_ 요리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요리를 소개한다.

_ 조리법은 주로 생으로, 무치기, 굽기, 찌기 등을 택한다.
 
튀김은 트랜스팻
위험성 때문에 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내도록 한다.
  (
지글지글, 바삭바삭이건
안하려 합니다.)

_ 음식 쓰레기를 적게 남기는 쪽으로 요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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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다 로하스 요리들이라는 사실!

 

정말 엄격하지요?

하지만 바로 이런 엄격함 덕분에 자담큰에 실린 요리라면
믿거라하고 따르는 분들이 많답니다.
자담큰 요리를 따라 하기만 해도 로하스적인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나저나 가장 반가운 소식은,

이렇게 로하스적인 기준을 엄격하게 지킨 자담큰의 요리 레시피들이

앞으로 풀반장의 메뉴개발실에서 소개된다는 사실입니다! 와우.

다른 데서 보기 어려운 로하스적인 요리들, 정말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자담큰의 로하스 요리로 건강하고 멋진 로하스 라이프를 즐겨보시는 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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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친절한' 풀반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