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제가 [풀사이 취재의 역사]를 포스팅 했을 때
어떤 분은 "풀반장님 너무 고생이 많아요~" 라고 했고
어떤 분은 "일도 열심히하는 풀반장은 멋쟁이" 라고 하셨지만...쿨럭.
누군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서울 벚꽃이 보고 싶으니 찍어보시지 말입니다."
헉..헉.. 허걱...
이..이젠 취재 지..지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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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긴요.. 풀사이 가족분들이 원하시는 건데 하라면 해야죠.
(말은 이렇게 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지 말입니다 꺄울)
지난 주말,
'소빙하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썰렁했던 날씨 덕에
뒤늦게 열린 여의도 벚꽃길에 다녀왔답니다.
풀사이 가족분들의 요구라면 가지 못하는 곳 빼고 다 갈 수 있는
저 풀반장의 마음을 받아주시기를 바라며 벚꽃사진 몇 장 공개합니다.
덧.해외 벚꽃 사진이 보고 싶다고 말씀하셨으면 비행기 타는건데 무척무척 아쉽습니다. ㅜ.ㅠ
(여의도도 좋지만 뱅기 한번 타고 싶어욧...ㅜ.ㅠ)
여의나루역의 수많은 인파를 뚫고 올라와서 만난 벚꽃길..
정말 멋집니다~ 멋져요~!
그야말로 인산인해 였던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남기는 많은 사람들 사이로
저 풀반장은 나홀로 시커먼 카메라 가방을 들고 사진을 찍고있었습니다. ㅡ,.ㅡ
정말 예쁘게 핀 벚꽃을 보며 나무위에 올려진 솜사탕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
전 너무 동심을 간직한 풀반장인건가요? ㅇㅅㅇ
제가 이렇게 벚꽃 사진을 바라보고 있을때
제 뒤에 표표히 다가온 니나님이 한마디 넌지시 건넵니다.
"풀사이 프랑스 특파원 도넛낭자님께서 보내주신 프랑스 봄꽃 사진이 있는데....."
두분이 메일을 주고 받으시다가 '프랑스는 벚꽃이 피나요?' 라는 니나님의 질문에
도넛낭자님이 바로 보내온 사진이라고 하네요.
흠..일단 프랑스에는 벚꽃은 없는것 같다고 하시네요.
자, 도넛낭자님이 보내온 프랑스 봄꽃 사진도
풀사이 가족들을 위해 올려드립니다.
(풀사이 가족들께서 풀반장이 찍은 프랑스 봄꽃이 보고 싶다고만 했어도
에펠탑 보고왔지 말입니다..!!! ㅋㅋ)
photo by 도넛낭자
지금까지 풀사이 가족분들의 열화와 같은 벚꽃 구경 요청에 따라
황사 + 소빙하기 + 유럽발 화산재를 뚫고 벚꽃 사진을 찍어온 풀반장이었습니다.
posted by '하라면 하는'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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