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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스카치테이프, 포스트잇, 딱풀.... 

이것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문구용품? 
새 학기 준비물? 

정답은 바로 상표가 보통명사로 
굳어진 상품들이라는 겁니다. 

이 물건들의 이름은 
기계식 연필과 셀로판테이프, 
접착식 메모지와 고체풀의 
상표명이었는데요, 

중 ‘샤프’는 
일본 전자업체 샤프의 창업가가 
1915년에 발명한 것이라고 하죠. 

샤프라는 회사 이름도  
여기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회사가 파산하면서 
대만 기업에 넘어가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지만 
‘샤프’라는 이름만큼은 
영원히 남겨지겠죠. 
 


< 이미지 출처 : http://www.sharp-world.com >

이렇게 상표가 일반명사로 
굳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치즈’가 그런데요, 

치즈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것만 
800여 종. 

그런데 미국이나 캐나다 등 영어권에서는 
‘치즈’ 하면 일반적으로 
‘체다 치즈’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또 ‘체다’가 ‘치즈’의 보통명사처럼 
쓰이기도 하죠. 

그러니까 체다가 치즈이고 
치즈가 체다인 셈.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가 뭘 입을까 고르던
군복 두 벌(우리 눈엔 똑같아 보이던!)처럼 
그게 그거라는 얘기인데요, 

이 시점에서 체다와 치즈는 
어떻게 서로 동의어가 되었는지 
너무나 궁금하지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치즈데이에서 
그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지 말입니다! ^^ 

시이~~~작! 

.
.
.

▶체다, 영국의 치즈에서 세계의 치즈로! 
체다치즈의 고향은 
영국 서머셋의 체다 마을! 

체다 마을은 목초지가 풍부하고 
천연 동굴이 잘 형성돼 있어
하드 치즈를 만드는 데 
아주 좋은 환경이었다는데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결혼선물
명품백도 아니요, 밍크코트도 아닌 
체다 치즈 540kg을 받았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체다 치즈는 영국인들이  
가장 애정하는 치즈였습니다.  

지금도 영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치즈구요. 

영국 치즈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체다 치즈. 

그런데 어떻게 해서 
세계인의 치즈가 되었을까요? 

그것은 영국이 
‘해가지지 않는 나라’였기 때문이죠. 

무슨 뜻이냐고요? 

영국은 과거 적극적인 식민지 개척으로 
지구 곳곳에 광대한 식민지를 
두었습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현재 영어권 국가의 대부분이 
영국의 식민지였죠. 

지금은 대부분 독립을 했지만 
이 나라들에는 아직까지 
영국의 식민지였던 잔재가 
남아 있습니다. 

영어를 쓴다는 것, 
그리고 체다 치즈를 먹게 됐다는 거죠. 




▶‘체더링’ 용어를 탄생시킨 체다치즈 
이런 ‘운명의 데스티니’(?!)로 인하여 
현재 체다 치즈는 
세계 곳곳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생산지에 따라 
아메리칸 체다, 캐나다 체다 등으로 
불리는데요, 

특히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치즈의 
90% 이상이 체다와 비슷한 
치즈라고 하죠. 

이름은 같은 ‘체다’라도 
만드는 지역에 따라  
맛과 향은 천차만별입니다. 

색깔도 흰색에서 주황색까지 
아주 다양하죠. 

하지만 체다 치즈가 
다른 치즈와 구별되는 
독특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체더링(cheddaring)’이라고 하는 
과정인데요, 

우유의 커드를 모아 
벽돌처럼 자른 다음 
이것들을 켜켜이 쌓아놓고 
위, 아래, 위위, 아래로 
위치를 바꿔 주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물기가 완전히 빠지면서 
체다 치즈 특유의 
단단하면서 치밀한 질감이 생기는데요, 

일종의 압축과정인 ‘체더링’은
체다 치즈의 제조과정에서 
그 이름이 붙여졌지만 
이제 일반적인 유가공 용어가 되었답니다. 




▶대량 생산 체다는 ‘쥐덫 치즈’? 
체다는 19세기 
‘체다 치즈의 아버지’라는 
조셉 하딩에 의해 
생산의 현대화와 표준화가 이루어졌죠. 

그래서 전보다, 
또 다른 치즈들보다, 
훨씬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됐답니다. 

전 세계 곳곳의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드는 덕에 
‘체다 = 치즈’의 공식이 
탄생할 수 있었던 거죠. 

그러다 보니 너무 흔해져서 
쥐 잡을 때나 쓰는 ‘쥐덫 치즈’라는 
굴욕적인 별명도 함께 얻게 되었는데요, 

대규모로 생산되는 미국식 체다는 
덤덤한 맛에 고무 같은 촉감으로 
맛없는 치즈로 인식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농장에서 만든 진짜 체다치즈는 
치즈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정말 우수하고 훌륭한 치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체다 마을을 비롯한 
영국의 남서부 지역에서 
소량 생산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오리지널 체다 치즈를 
맛볼 수가 있답니다. 

아니, 어떻게? 

풀무원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 체다치즈가 
바로 그 치즈니까요. 

영국 체다 마을 농장에서 만든 
진짜 오리지널 체다 치즈! 

영어에서 치즈는 곧 체다이지만,   
같은 체다라도 같은 치즈가 아니라는 것! 

풀무원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로 
영국 체다 치즈의 맛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우린 또 다음주에 만나요~. 
더 맛있고 영양가 있는 
자연치즈 이야기와 함께~.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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