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데이] 종합영양제처럼 완벽한 치즈에 부족한 한 가지는?....치즈의 영양 이야기

오로지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단군신화에서 곰과 호랑이가 

쑥과 마늘을 먹은 것이 

최초의 원푸드 다이어트라는 

설(?)도 있는데요, (으응?...⊂(･ω･`)つ;;;)

세상엔 원푸드 다이어트처럼  

한 가지 음식만 먹고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루 세 끼를 라면만 먹거나 

식사 대신 커피를 7리터씩 마시고 

매 끼니 콜라에 밥을 말아먹는가 하면, 

심지어 음식도 아닌 이쑤시개에 ‘꽂혀’ 

하루 종일 이쑤시개를 먹는  

중국 여인의 사연이 

TV에 방영된 적도 있죠. 

몇 달, 몇 년도 아닌 수십 년을 

한 가지 음식에 ‘홀릭’ 한다는  건 

15년 간 군만두만 먹은 오대수가  

‘놀랄 만두’ 한 일인데요, 

 

서양에서도 오랜 기간 

한 가지 음식만 편식한  

‘원푸드 덕후’들이 존재합니다. 

17세기 프랑스의 극작가 몰리에르도 

그 중 한 사람인데요, 

그는 만년에 

‘치즈’만 먹고 살았다고 하죠. 

포트 와인 3잔과 

12온스(약 340g)의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로 

하루 식단을 구성했다고 하는데요, 

치즈라면 사족을 못 쓰기도 했지만 

치즈의 영양학적 장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네요. 

사실 치즈는 

우주식량으로 채택될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데요, 

(특히 <마션>의 주인공 마크 와트니가 

매일 케첩에 찍어먹던 ‘감자’와

환상의 궁합이랍니다) 

치즈가 몸에 좋다는 소린 많이 들었지만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아직 잘 모르셨죠? 

치즈의 무엇이 우리 건강을 좋게 하는지, 

A부터 Z까지 낱낱이 밝혀드립니다. 후비고~! （＾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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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못 먹어도 치즈는 GO! 

우유로 만드는 치즈, 

영양성분도 우유와 같을까요? 

우유와 치즈의 관계는 한 마디로

‘청출어람’!  

치즈는 약 10배 용량의 

우유가 농축된 것인데요, 

우유의 주성분은  

발효와 숙성에 의해 

질적 변화를 받게 되죠.  

그래서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등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유당이 제거된 치즈는 

‘속 편히’ 먹을 수 있답니다. 

또 우유는 위산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위염이 있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은데요, 

치즈는 숙성 과정에서 

소화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변하기 때문에 

빈속에 먹어도 속이 쓰리지 않답니다. 우후훙~! (,,・∀・)

▶성장기엔 고기보다 치즈를! 

치즈를 ‘흰 고기’라고 하죠. 

치즈는 소고기에 비해 

단백질이 1.5배, 칼슘은 약 200배가 

더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와우~! 

그래서 아미노산이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인데요, 

특히 단백질의 경우 고기보다 더 

소화흡수가 잘 된다고 합니다. 

칼슘도 마찬가지. 

칼슘은 무엇보다 흡수가 중요한데, 

치즈가 우유보다 

칼슘의 흡수율이 훨씬 높다고 하네요. 

▶치즈가 해장국보다 낫다 

술 먹은 다음날 찾게 되는 게 있죠.  

콩나물 해장국, 북어 해장국, 선지 해장국....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치즈가 해장에도 좋다는 사실! ＼(=ﾟヮﾟ) 아하! 

치즈에 들어있는 메티오닌 성분이

간의 활동을 강화시키고 

체내의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은 

국물의 시원함은 없지만 

지옥 같은 숙취에서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면 

기억해 두세요. 

술 마실 때 치즈 안주, 

술 마신 후 치즈 해장. 

▶치즈는 초콜릿보다 낫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당 떨어졌다’며 

뭔가 달달한 걸 찾으시죠? 

특히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치즈에도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로 ‘트립토판’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기분과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합성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성분이랍니다. 

그래서 잠이 잘 안 올 때 

치즈 한 조각은 

천연 수면제 역할을 하죠. 

또 충치의 ‘원흉’인 달콤한 초콜릿과 달리 

치즈는 충치를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치즈는 산성인 입 안의 산도를 

중성으로 중화시켜서

치아 부식을 예방해 주죠. 

이제부터 기분이 꿀꿀할 땐 

초콜릿 대신 치즈 먹고 

치~즈 하고 웃어보기! 

▶치즈에 없는 것 

‘신의 음식’인가 싶을 정도로 

영양도 풍부하고 기능도 많은 치즈! 

그런데 이렇게 종합 영양제처럼 

완벽한 치즈에도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비타민 C인데요, 

그래서 치즈는 

과일과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완벽한 균형을 이루게 되죠. 

또 부족한 마그네슘은 

감자로 보충하면 좋답니다.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