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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만두의 계절’!

그럴 ‘만두’ 한 것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는 
오들오들 추운 겨울에 먹어야 
더 맛있기 때문이죠. 

한 끼 식사는 물론, 
간식으로도 그만이지만
술안주로도 너~~~무 좋아 
이제 치맥 피맥은 옛말이고 
‘만맥(만두+맥주)’이 대세라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만두의 고향이 중국이라는 건
다들 아시죠? 

‘만두’라는 이름도 중국의 제갈량이 
제물로 사람 머리 대신 
사람 머리 모양을 닮은 만두를 만들어 바친 데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는데요, 

그런데 중국에서 만두(만터우)를 시키면 
만두가 아닌 ‘찐빵’이 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것도 앙꼬 없는 찐빵!

중국집에서 고추잡채에 딸려 나오는
‘꽃빵’도 사실 만두라는데요, 

그럼 중국에서 
속이 꽉 찬, 진짜 만두를 시키려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바로 ‘쟈오쯔(餃子)’, 
우리말로 ‘교자’라고 해야 한답니다. 

많은 분들이 ‘딤섬(Dim sum)’을 
중국만두로 알고 계시지만 
사실 딤섬은 
한자로 ‘點心(점심)’이라고 표기합니다.  
우리말의 ‘점심’과 비슷한 뜻이구요,   
점을 찍듯 간단하게 먹는 중국음식을 
아우르는 말이죠.

그런데 딤섬으로 주로  
만두를 많이 먹기 때문에  
만두류의 음식을 총칭하는 말로 
쓰이게 된 거랍니다. 

우리나라 만두 역시 
중국에서 전래됐는데요, 

생긴 모양은 비슷해도 
중국만두와는 사뭇 다른 점이 많습니다. 

한국만두와 중국만두는 
과연 어떻게 다르고 같을까요?  

속을 알 수 없는 
중국만두와 한국만두의 비밀, 
지금부터 파헤쳐 보겠습니다. 





① ‘피’가 다르다
중국과 한국은 피가 다릅니다. 
다른 민족이니까요.  

썰렁하니 그‘만두’라고요?   

네, 한국과 중국은 
‘만두피’가 다릅니다. 

한국은 얇고, 중국은 두껍죠. 

중국만두 피가 
수제비나 찐빵처럼 두꺼운 이유는 
식사 개념으로 만두를 먹어서 
그렇다는 설이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밀가루가 귀하기도 했고 
밀이 주식이 아니기 때문에
피를 얇게 했다고 하죠. 

또 한국만두는 반죽을 
따로 숙성시키는 과정이 없지만,  
중국만두는 반죽을 
발효, 숙성시키기 때문에 
만두피가 훨씬 쫄깃하답니다. 



② ‘소’가 다르다 
우리 속담에 
‘떡 먹자는 송편이요, 속 먹자는 만두다’ 
라는 말이 있죠. 

만두피에 힘을 주는 중국과 달리 
한국은 만두피는 거들 뿐, 
만두의 알파요, 오메가는 
‘만두소’입니다. 

한국은 얇은 만두피 안에 
두부, 김치, 숙주, 버섯, 고기 등
여러 재료를 한꺼번에 잘 다져 
양념한 소를 넣죠. 

속이 복잡한(?) 한국만두와 달리 
중국만두는 소 재료가 심플합니다.  
 
돼지고기(또는 해물)에 
약간의 부추나 당면 등 
2~3가지 정도만 들어가죠. 

또 중국만두는 한국만두처럼 
소를 잘게 다지지 않아 
재료의 맛과 씹히는 맛을 
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③ ‘육즙’이 다르다 
집에서 만두를 빚어 본 분은 아실 겁니다. 

만두소의 물기를 짜내지 않고 
그냥 빚어 익히면  
어떤 참사가 벌어지는지... 

만두 속 터질 때 
내 속도 터지고 
만두피가 찢어질 때 
내 맘도 찢어진다는 것을요. 

그래서 피가 얇은 한국만두는 
만두소를 만들 때 
두부나 김치의 물기를 
꾹꾹 짜내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반면 중국만두는 
재료의 물기를 인위적으로 짜지 않고 
그대로 넣어 만들기 때문에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뜨거운 육즙이 
입안에 강물처럼 흘러넘치죠. 
(옆구리가 터지지 않는 이유는 
 만두피가 두꺼워서겠죠) 

육즙이 많아도 너무 많아 
빨대를 꽂아 호로록 빨아 먹는 
만두도 있는데요, 

일명 ‘빨대만두’라 불리는 
‘탕바오’입니다. 

우리가 만두를 국물에 넣어  
만둣국이나 만두전골을 해 먹는다면 
탕바오는 국물을 만두피 안에 
가둔 형태라 할 수 있죠. 



육즙 만두의 꽃 샤오롱바오 
사실 육즙으로 제일 유명한 만두는 
‘샤오롱바오’입니다. 

한자로 ‘소룡포(小龍包)’라 하는데요, 

2천 가지가 넘는 딤섬 중에서도 
센터를 맡고 있는 ‘딤섬의 꽃’이라 할 수 있죠. 

한입 크기의 작은 만두 속에 
육즙이 찰랑찰랑 들어 있는 샤오롱바오는 
얇은 피를 찢어 육즙을 터뜨려 먹기 때문에 
‘찢어먹는 만두’로 알려져 있는데요, 

음식평론가 황교익 씨가 방송에서 
“모든 소룡포는 맛있다. 
 맛없는 소룡포는 먹어본 적이 없다”
라고 극찬하기도 했죠.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으로 여행을 가거나 
비싼 중식 레스토랑에 가야만  
맛볼 수 있었던 샤오롱바오. 

이제 집에서도 간편히
맛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샤오롱바오를 그대로 재현한 
냉동만두가 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풀무원에서 새로 출시한  
‘생가득 육즙듬뿍만두’! 

본래 샤오롱바오는 돼지껍질 등을 
사용해 육즙이 진하면서도 
다소 느끼한데요, 

육즙듬뿍만두는 
얼리지 않은 생돼지고기와 
생양파, 생양배추 등을 넣어 만든
자연스러운 육즙이라
전혀 느끼하지가 않고,
톡 터지는 육즙이 일품이랍니다. 

샤오롱바오를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 

만두를 숟가락에 얹고 
젓가락으로 피를 찢어 
육즙을 빨아 먹은 후 
잘게 썬 생강채 간장을 곁들여
나머지를 먹는 것인데요, 

갓 쪄낸 육즙듬뿍만두도 
그렇게 드시면 된답니다. 

육즙의 포텐이 팡팡 터지는  
중국식 만두의 풍미!

이제 내 집에서 맛보세요~.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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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4월의라라 2016.12.15 14: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중국가면 잊지말고 소룡포 먹어봐야겠어요.
    풀무원의 육즙듬뿍만두도 기대가 되네요. ^^

    • BlogIcon 풀반장 2016.12.15 14: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신제품 '육즙듬뿍만두' 덕분에

      만두에 대해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같지만 다른 중국만두와의 차이가
      참~ 흥미롭더라구요.

      그래서 만두데이 연재의 첫번째 주제로 잡기도 했구요. ^^

      집에서 즐기기 힘든 샤오롱바오를 그대로 재현한~
      육즙듬뿍 만두 강력추천합니다!!

      기승전~강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