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을 120% 더 맛있게 즐기는 비법!

냉면 맛있게 만들어 먹는 비법 이벤트에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호응!
풀반장은 큰 감동을 받았더랬습니다.
남겨주신 댓글들을 찬찬히 읽어 본 풀반장,
'와~' 하는 감탄사가 나오게 하는 댓글들도 있었고
'헛, 이런 아이디어가 있다니!' 하며 무릎을 탁! 치게 해 준 댓글들도 있었답니다.
이벤트를 정리하면서 이대로 댓글들을 버려두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재미있고 아이디어 넘치는 댓글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우리 함께 볼까요?

1. 소주 얼음으로 더욱 개운한 냉면 맛

냉면에 소주!?
그냥 보기에는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윤인숙 님은 소주를 살짝 넣고 얼음을 얼려서 드신다고 합니다.
소주와 물의 비율을 1:5로 해서 얼린 다음 슥슥 갈아서 냉면에 넣으면
훨~씬 개운하고 시원한 냉면이 된다고 하시네요.
이거 한 번, 해봐야겠는걸요? ^ ^

2. 별미 보양식, 초계탕 냉면

한여름의 또 다른 별미인 초계탕, 다들 잘 아시지요?
권희정 님은 이 초계탕을 응용해 냉면과 함께 드신다고 합니다.
이름하야 초계냉면!
담백한 닭고기와 닭 육수로 냉면을 만들어 먹으면
입맛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는,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음식 아닐까요?
권희정 님이 댓글로 남겨주신 레시피, 소개합니다.

닭가슴살(제일 담백하고 좋아요)을
양파, 파뿌리, 통마늘과 함께 삶아 육수를 만드세요.
육수를 만드신 후 닭고기는 건져내서 잘게 결대로 뜯어 놓으시구요.
육수는 기름을 걸러 뽀얀 국물을 만드세요.
(그래야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난답니다.)
육수는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히세요.
그다음 야채(오이, 당근 등)f를 얇게 채 써시구요,
식미에 따라 과일도 채썰어 넣으시면 향긋해서 좋아요.
고소한 맛을 원하시면 깨를 절구에 빻아 두셨다가 육수에 넣으셔도 되구요.
간장, 식초, 겨자, 설탕 등으로 개인의 취향에 맛게 간을 한 다음
냉면 사리와 닭고기, 육수, 채썬 야채를 그릇에 넣고 드시면 초계냉면 완성!!

<권희정 님의 댓글 중 일부 발췌>

3. 평범한 냉면 장은 가라!

겨울에 더 냉면을 많이 드신다는 햇살바람 님만의 비법은 냉면 장에 있답니다.
냉면장에 키위와 양파를 갈아 섞어 주면
냉면 육수 맛이 훨씬 더 깔끔하고 시원해진대요.
또 무를 갈아서 육수에 넣어 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곱게 간 무를 냉면에 넣어 먹으면 메밀국수 느낌도 날 것 같네요.

4. 백김치와 육전으로 한층 맛깔난 냉면

권수진 님은 풀무원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비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먼저 물냉면은 백김치를 이용하신다고 하는데,
생각만 해도 담백하고 상큼할 것 같습니다.
비빔냉면에는 닭고기를 이용해 육전을 만들어 함께 비벼 먹으면 OK~
좀 더 자세한 레시피는 아래를 참조해 주세요.

(1) 물냉면

아삭아삭한 중간 정도 익은 백김치를 세로로 썰어 줍니다.
세로로 썬 백김치와 백김치 국물을 풀무원 육수와 함께 섞습니다.
여기에 풀무원 겨자와 식초를 1:1로 섞어 준 다음에 맛있게 먹어 주면 됩니다.

아삭하게 익은 동치미 무를 납작하게 얇게 썹니다.
참외를 둥글게 깎은 후 씨를 빼내고 참외를 납작하게 얇게 썹니다.
동치미 무와 육수 냉면과 면과 참외를 같이 섞어 준 다음에 즐기면 됩니다.

(2) 비빔냉면

미리 야들하게 삶아 놓은 닭을 얇게 찢어 줍니다.
닭과 겨자를 무치고 여기에 깨를 뿌립니다.
닭고기와 풀무원 비빔 냉면 다대기와 얇게 썬 토마토를 올려 놓고
식초를 넣어 맛있게 비벼 준 다음에 즐기시면 됩니다.

<권수진 님의 댓글 중 일부 발췌>

이 외에도 더욱 맛있게 냉면을 즐기는 비법들이 가득했지만
지면 상 이 정도만 소개해야 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렇게나 다양하고도 기발한 냉면 즐기기 비법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랐지 뭐예요.

즐길 줄 아는 당신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라는 노랫말이 떠오릅니다. ^ ^
사시사철 언제 먹어도 맛있는 냉면,
이제 좀 더 맛있게 즐겨보아요~

이상 '친절한' 풀반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