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열량 홈메이드 디저트'를 부탁해! …아임리얼/소이데이로 젤라또, 푸딩 만들기~

지난주 라디오에서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듣다 보니 

유명한 영화평론가 정성일 씨가 지난 여름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셨더군요.

(왜 전 이제 알았죠? 'ㅅ' ;; )

<카페 느와르>라는 영화인데 거기에 ‘홍대 여신’으로 불리는

언더그라운드 가수 ‘요조’가 등장한다네요. 요조의 ‘꽃’이라는 노래, 들어보셨어요? ㅇㅇ

정말 퇴폐적이고 나긋나긋하면서도 달콤한 목소리를 가졌답니다.

 

오늘은 바로 요조의 목소리처럼 달콤하면서도 간단한
‘아임리얼 디저트’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이쿠. 전 풀반장을 도와 서브 블로그지기로 활동중인 ‘니나’랍니다~. )

읭? 요조와 아임리얼이 무슨 관계냐구요?

후후..실은 “아임리얼에 어울리는 걸그룹을 찾아라” 이벤트에서

풀사이 가족 중 김지현님이 아래와 같은 멋진 멘트와 함께 ‘요조’를 추천해 주셨더랬거든요. 흠흠.

“누군가 ‘그녀의 음악은 촉각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아임리얼도 혀끝으로 맛을 느끼지만 손끝에 햇살이 만져지는 기분이거든요.

그녀의 음악도, 아임리얼도, 살랑살랑한 바람이 부는 볕 좋은 포근한

어느 봄날을 떠올리게 해서 늘 기분이 좋아집니다.”

(김지현님의 멘트 전문을 보실 분은 요기로~ http://blog.pulmuone.com/617#comment2866408)

전 개인적으로, 아임리얼이 젤라또로 변신했을 때가
요조와 가장 비슷한 느낌이지 않나 생각돼요. ㅎㅎ

자, 그럼 요조를 닮은 아임리얼 젤라또를 만들어볼까요?  

 

 

우선 준비물이 필요해요.

풀무원 생과일주스 아임리얼은 일단 기본이구요.

머핀틀이나 유리 용기가 필요한데, 기왕이면 머핀틀이 좋지요.

이렇게 생긴 녀석. ↘

자, 필수 준비물이 준비되셨으면 시작해볼까요?

 

 

디저트를 부탁해! ①

말랑말랑 떠먹는 디저트, ‘아임리얼 젤라또’ 만들기!

준비하세요

-아임리얼 스트로베리 반컵, 꿀 1큰술, 녹인 가루 젤라틴 2큰술

-아임리얼 토마토 반컵, 꿀 1큰술, 녹인 젤라틴 2큰술

 

아참, 저희 푸드스타일리스트 실장님께서 알려주신 도움말~

가루젤라틴 녹이는 법 : 젤라틴 가루 1봉지와 물 3큰술을 소스 팬에 함께 담아 약한 불로 가열해 가루 젤라틴을 녹여주세요~.

 

만들어보세요

과정1.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고루 섞은 후 머핀틀이나 유리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놓으세요. (아참.. 그린키위나 망고는 잘 안 얼어요.. 이유는 결국 밝혀지지 않았어요. ㅠ ㅠ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왜 그럴까요.. ㅜ ㅠ ) 

 

 

과정2. 1시간 정도 지나서 냉장고를 열어 젤라또로 굳은 아임리얼을 꺼내세요. 젤라또가 잘 안 떨어지죠? 약간 뜨거운 물에 용기 겉 표면만 살짝 담가주면 용기가 늘어나면서 아임리얼 젤라또가 빠져나온답니다.  

 

 

과정3. 젤라또를 뺄 때는 요렇게 뒤집어서 빼주셔야 모양이 망가지지 않아요. 쏙 빼내어 예쁜 그릇에 담아 내시구요. 용기가 크면 한입 크기로 잘라 내면 좋습니다.

 

 

 

완성된 아임리얼 젤라또를 볼까요?

사진ㅣ 톤스튜디오 스타일링ㅣ 그린테이블

말랑말랑~ 정말 예쁘죠? ㅇㅇ ;;

그릇은 저렇게 투명한 유리접시에 담거나
컬러가 대비되는 작은 그릇에 담아주면 더 예뻐요.

그런가하면, ‘푸딩처럼 떠먹는 소이데이 디저트’는 더 만들기 쉽더라구요.
(제가 뭘 알겠습니까 ㅎㅎ 모두 푸드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의 작품! `-' ;;; )  

 

 

디저트를 부탁해! ②

‘푸딩처럼 떠먹는’ 소이데이 디저트 만들기!

 

일단 재료를 준비해볼까요?

풀무원 소이데이 고구마맛 1개(또는 플레인), 올가 블루베리잼 2~4큰술, 다진 호두 1~2큰술, 제철과일

 

만드는 법도 진짜 간단해요.

1. 유리 볼에 소이데이를 담고 그 위에 블루베리잼을 끼얹어요.

2. 여기에 다진 호두를 뿌리고, 과일이 있다면 조금 올려 담아내세요.
소금을 약간 뿌려 내도 맛이 괜찮아요.  

 

너무 간단해서 결과물이 좀 두렵다구요?

완성된 모양을 보면 아주 만족하실 껄요. 두둥~

 

사진ㅣ 톤스튜디오 스타일링ㅣ 그린테이블

 

개인적으로 전 '푸딩처럼 떠먹는 소이데이 디저트'도 맘에 들어요.
만들기도 간단한 데다가, 소이데이를 어떻게 먹어야할지 늘 고민이었거든요. ^ ^

오늘 저녁엔 요조의  ‘꽃’을 들으며
젤라또로 변신한 아임리얼의 말랑말랑함을 혀끝으로 감상하시는건 어떨지~.
(읭? 선덕여왕 보셔야 한다구요? ㅋㅋ )



덧. 더 많은 디저트 레시피가 보고 싶으시다면,

풀무원이샵 쇼핑스토리로 가셔서 검색창에 ‘디저트’를 쳐보세요.

아임리얼 셔벗, 소이데이 팥빙수 레시피까지 주루룩~ 뜰 거예요. ^ ^

특히 소이데이 팥빙수 보시면 좀 놀라실지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