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톨의 씨앗처럼 작은 것을 모아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열리는
'한톨 나눔 축제'를 기억하시나요? [08년 '한톨 나눔 축제' 다시보기]
지구촌 기아 현황을 몸소 체험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보낼 선물을 직접 만들면서
지구촌 구석구석 희망을 전하자는 자원 봉사 축제,
‘한톨 나눔 축제’가 올해도 열렸습니다.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천막들.
이 천막 속에서 '한톨'의 작은 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6월 6일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09년 한톨 나눔 축제’에는
1시간 30분씩 오전 2팀, 오후 2팀으로 총 4차례로 나눠서 진행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풀반장,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우리 청소년들의
‘나눔’ 정신에 한껏 놀라고 왔지 말입니다. ^ ^)
즐거운 발걸음으로 봉사하러 모인 우리 청소년들.
남을 도울수 있다는 행복을 아는 듯 하죠? ^ ^
그리고, 풀무원도 이 자리에 함께하여 ‘H.O.P.E’라는 메시지로
‘희망 한톨’을 나누고 왔습니다.
더운 여름날, 땀흘리는 봉사자들의 목을 축여주기 위해
풀무원샘물의 ‘워터라인’도 봉사에 동참~!!
상처로 찢긴 작은 맨발을 보호해줄
‘희망의 신발’ 만들기
아프리카, 인도에는 아직도 신발 없이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의 맨발은 매일 돌에 찔려 상처투성이라고 합니다.
상처로 찢긴 발이 덧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줘야 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 상처로 잘못해서 벌레라도 들어가게 되면 정말 심각한 합병증까지 걸리게 된다네요.
이 아이들의 맨발을 보호해 줄 수 있는 '희망의 신발'을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전달할 신발을 디자인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제법 진지합니다. ㅎㅎ
힘찬 희망의 날개를 달아줄 신발에 우리의 희망 메시지도 함께 담았습니다.
전쟁의 고통을 잠시나마 잊게 해줄
‘놀이 키트’ 만들기
아프리카에 있는 아이들은 무얼 하며 놀까요?
로보트, 인형, 소꿉놀이세트, 게임기 등 우리가 흔히 가지고 놀던 장난감은
이 아이들에게는 상상하지 못한 물건일 것입니다.
아이들이 전쟁의 스트레스 속에서 잠시나마 즐거울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선물할 '놀이 키트'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전달할 장난감들. 끊임없는 내전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정서적, 인지적 개발을 위해서는 이러한 장난감이 더욱 필요합니다.
장난감을 담을 상자를 접고, 준비된 장난감을 키트에 정성껏 담았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게 할
‘희망의 노트’ 만들기
우리 아이들은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을까요?
더 나아진 미래를 꿈꾸게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세계의 문맹률 및 교육 현황에 대해서 학습한 후 이를 해결해 주기 위한 선물로
아이들이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될 노트를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색색깔 잉크를 이용해 사랑을 담아 직접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무늬를 만듭니다.
요렇게 완성된 노트는 상자에 차곡차곡 담아 아프리카로 쓩=!
멋지죠? 사랑의 지문으로 완성된 노트! 하나뿐인 수제 노트입니다. ^ ^
이런 작고 사소한 한톨의 씨앗이 전 세계에 희망의 꽃을 가득 피워주길
우리 청소년들과 함께 바래본 하루였습니다.
내년에는, 여러분도 함께해 주시면 어떨까요?
한톨의 나눔이 더욱 커질수 있도록 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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