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요리체험으로 ‘김치 담그기’가 좋은 이유~!

한석봉 어머니는 

말씀하셨죠. 

“나는 떡을 썰 테니 

 너는 글을 쓰거라.”

 

요즘 어머니들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떡을 썰거라. 

 나는 사진을 찍을 테니.” 

헐...  

어디까지나 유머이긴 합니다만, 

어딘가 요즘 우리들의 모습과 

닮은 구석도 있는 말입니다. ㅎㅎ 

옛날 아이들이 

진흙으로 케이크를 굽고 

나뭇잎 뜯고 벽돌 빻아 

김치를 담갔다면, (소꿉놀이를 말하죠~.)  

요즘 어린이들은 

진짜 케이크를 만들고  

진짜 김치를 담급니다....(으응?)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공부만 시키는 건 옛날 방식. 

유치원, 학교에서도 

요리 수업이 빠지지 않고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금이야 다이아야 귀한 자식들에게 

앞치마를 입히고 

부엌칼까지 쥐어주는 이유, 

무엇 때문일까요? 

지금부터 풀반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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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체험, 뭣이 좋은디? 

요리 체험은 단순히 

먹기 위한 활동이 아닙니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백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종합 교육’이죠. 

아이들에게 요리 체험이 좋은 이유는 

이런 것들이 있답니다. 

① 오감이 발달된다 

  요리는 재료를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시각, 촉각, 후각에 대한 탐색을 통해 

  풍부한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②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워준다 

  달걀 껍질 까기, 

  원하는 모양과 크기로 썰기, 

  밀가루 반죽해서 빚기 등의 활동은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워주고 

  정교한 소근육을 발달시킵니다. 

③ 과학과 수학 지식이 풍부해진다 

  장을 보면서 계산할 때, 

  재료를 계량할 때,

  음식을 익히는 동안 시간을 잴 때, 

  수학의 기본적인 지식을 배우게 됩니다. 

  또 따로 과학 실험을 하지 않아도 

  삼투압 현상과 용해 같은

  화학적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죠. 

④ 식습관이 개선된다 

  요리를 배우면서 

  채소와 친해지는 계기가 되고 

  편식을 교정,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요리로 배우지 못할 게 없다고 할 만큼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는 요리 체험. 

무엇보다 ‘학습’이라는 생각 없이 

즐겁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겠죠.  

어린이 조리도구도 있고 

어린이 요리책도 다양하게 나와 있어 

집에서도 얼마든지 

요리 체험을 할 수 있지만요, 

답답한 생각에 

자꾸 참견하고 도와주다 보면 

아이의 성취감도 떨어지게 마련. 

우리 아이 데려다 차근차근 조곤조곤 

요리 가르쳐 줄 곳, 어디일까요? 

∎ 요리 체험, 어디서? 

찾아보면 어린이들이 

요리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의외로 많습니다. 

먼저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요리 수업이 개설돼 있는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한 학기 내내 

다양한 요리를 배울 수 있죠. 

문화센터나 청소년수련관 등에서도 

어린이 요리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상설 요리강좌도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호텔, 식품회사에서 

어린이 요리 교실을 열기도 합니다. 

한 예로 풀무원에서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제철 자연재료를 이용한 

미각체험과 요리실습은 

이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이죠. 

▶바른먹거리 캠페인이 궁금하신가요? 

풀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보러가기] 

이밖에도 딸기나 블루베리 등 과일 농장에서 

수확 체험과 함께  

‘잼이나 아이스크림 만들기’ 같은 

조리 체험을 제공하기도 하고요, 

음식 박물관에서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떡 박물관은 ‘떡 만들기’, 

막국수 박물관은 ‘막국수 뽑기’  

김치 박물관인 ‘뮤지엄김치간(www.kimchikan.com)’은 

‘김치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 어린이 요리체험 메뉴는?  

어린이 요리체험의 메뉴는 

연령별로 난이도를 조절해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데요, 

‘호박에 밀가루 묻히기’ 같은 건 

서너 살 유아들도 쉽게 할 수 있고요,

 

피자 토핑하기, 

과일 꼬치 만들기, 

주먹밥 뭉치기 등

비교적 쉬운 메뉴를 시작으로 

조금 더 손놀림이 익숙해지면 

김밥 말기나 만두 빚기, 

케이크 데코레이션 등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 쿠키 등도 

어린이 요리체험의 단골 메뉴죠. 

어린 나이일수록 되도록 

칼이나 불을 쓰지 않는 메뉴를 선택하지만 

어린이용 안전칼을 사용하면 

썰기가 필수인 고난이도 요리라도 

못할 건 없습니다. 

난이도와 함께 

식습관 개선 효과를 따져본다면 

어린이 요리 체험의 끝판왕은 

뭐니 뭐니 해도 ‘김치’~~! (´▽｀)! 

풀무원에서 운영하는 김치박물관인 

인사동 ‘뮤지엄김치간’에서는 

6~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김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어린이가 직접 김치를 담그며 

김치의 효능과 맛을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죠. 

▶뮤지엄김치간의 어린이 김치학교가 더 궁금하시면! [보러가기] 

▶9월 어린이 김치학교 프로그램은 ‘깍두기 담그기’~! [신청하러가기] 

아이가 담근 김치는 

예쁜 용기에 담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데요, 

어른들도 힘들다는 김치 담그기, 

그 어려운 걸 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빵이나 쿠키를 구웠을 때와는 

사뭇 다르지 않을까요? 

김치를 잘 안 먹고 싫어하는 아이에게 

더욱 강추하는 이유입니다. 

매달 제철 김치로 메뉴가 달라지고요, 

체험 전후 자유롭게 

박물관 전시도 관람할 수 있는데요, 

놀라운 건 체험 및 입장요금이  

전액 무료라는 점!

(동반 보호자만 입장요금을 받습니다~.) 

  

이런 건 버선발로 뛰어가야죠.（｀Δ´）！

버선발엔 역시 한복, 

박물관에 비치된 한복 입고 

곱게 사진도 찍으시고요, 

(뮤지엄김치간에선 무료 한복 체험도 할 수 있지요~.) 

한류의 중심에서 김치를 담그며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아이와 함께 누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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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_뮤지엄김치간(間) 관람안내

●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5-4, 뮤지엄김치간(間) 4,5,6층
● 관람시간 : 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마지막 입장 오후 5시 30분)
● 휴     관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연휴, 추석 연휴, 크리스마스
● 관람요금 : 일반(19세 이상) 5,000원 
                  8세 이상~19세 미만 3,000원
                  36개월 이상~8세 미만 2,000원 
● 오시는길 :  - 1호선 종각역 3번 출구에서 금강제화 건물끼고 돌아 인사동길 200m 직진 후 왼편
                   -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에서 인사동길 300m 직진 후 오른편
● 문     의 : www.kimchikan.com / 02-6002-6456, 02-6002-6477 

 ※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유선전화를 통해 받습니다.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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