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두부, 어떤 콩으로 만들었을까?

사람 먹는 음식 가지고 장난쳐서는 안된다고들 하지만
요즘 우리 사회, 먹거리 문제로 여간 시끄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마냥 불안하기만 하죠.

내가 지금 먹는 이 음식이 정말 제대로 된 재료로 만든 것일까?
농약을 잔뜩 쳐서 키운 건 아닐까?
만드는 과정은 정말 믿을 수 있을까?

그러나 어디에서도 소비자의 이런 불안을 해소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재료 수급 과정부터 제품 생산 과정까지
소비자가 일일이 감시할 수도 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풀무원이 인터넷에서 간편하게 두부와 콩나물의 생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생산정보 공개 제도를 자발적으로 시행했습니다. 짜잔-

풀무원 두부와 콩나물에 적힌 바코드를
풀무원 홈페이지에 있는 생산이력정보 시스템에 입력하면
제품에 사용된 콩이 어디서 재배된 것이며 품종은 무엇이고
언제 수매해서 언제 가공했는지, 유통은 어떻게 시켰는지 등등등
콩이 두부가 되는 전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호기심 많은 풀반장, 따라 해 보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부랴부랴 마트에 가서 두부와 콩나물을 사왔습니다.

생산이력 정보 제도가 적용된 제품은
아직까지는 유기농두부, 국산콩두부,
국산콩옛맛두부 등 두부 12종과
유기농 콩나물 3종에만 적용 된답니다.

풀무원 두부 포장을 보시면
유기농두부, 국산콩두부 같은 표시가
잘 나와 있으니 쉽게 구분하실 수 있어요.

↑ 생산이력제가 적용되는 풀무원 유기농 두부

두부 포장재 생산 날짜가 찍힌 곳 아래에
'식품생산정보 공개제도 적용제품'표시가 보이는군요.

그 아래쪽으로 바코드가 있는데, 긴 바코드 오른쪽에 다시
다섯 자리의 바코드 숫자가 있군요.
 
이 다섯 자리 숫자가 두부의 생산이력을 파악할 수 있는 고유 번호입니다.
두부의 과거를 추적할 수 있는 비밀번호인 셈이죠 ^ ^

   ↑ 생산이력제 바코드는 바로 여기에 있어요.

콩나물 포장재는 어떨까요?
포장재 아랫 부분 가운데에 '식품생산정보 공개제도 적용제품'이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살짝 고개를 돌려 오른쪽 부분을 보면 바코드가 있고,
역시 두부에서 봤던 것처럼 5자리 숫자가 뒤쪽에 나와 있습니다.

   ↑ 콩나물 포장재에는 바로 여기에 생산이력 조회 숫자가 있답니다.

제품에 있는 다섯 자리 코드를 확인했으니 이제 이 제품의 생산정보를 찾아볼까요?
일단 풀무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단 메뉴 바에서
제품&브랜드 -> 생산이력 정보 시스템을 순서대로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 화면과 같은 애니메이션 화면이 나오는데요,
아래쪽에 보면 02. 식품생산이력 알아보기를 누릅니다.
나머지 항목들은 생산이력에 대한 소개나 두부와 콩나물에 대한 소개이므로
천천히 둘러보시면 됩니다.

식품생산이력 버튼을 누르고 생산이력을 살펴볼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두부가 나오고, 위쪽의 콩나물 탭을 누르시면 콩나물이 나오지요.

이 중에서 조회하려는 상품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면서
다섯 자리 숫자를 입력해야 합니다.
아까 위에서 확인하신 상품의 다섯 자리 숫자를 빈 칸에 넣으시고
'식품 생산이력 정보 보기'라는 주황색 버튼을 눌러주세요.
 

잠시 데이터를 찾는 시간이 걸리고 제품의 원료가 되는 콩은 무엇이고
어디서 언제 생산했으며, 언제 구매하고 정선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내가 먹는 두부의 원재료부터 생산과정까지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애니메이션 형태로 되어 있어서 만화를 보듯 보다 보면 저절로 정보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일일이 보여드리는 건 너무 길어서 패스!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상세정보보기로 바로 가기'를 누르면
아래 화면처럼 한 눈에 모든 정보를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 메뉴를 하나씩 클릭하면 관련 정보가 하나씩 나타납니다.

어떠세요? 이제 풀무원 두부와 콩나물에 대한 믿음이 더~ 더~ 생기셨지요?
사실 내가 먹는 식품이 무엇으로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소비자는 알 권리가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게 정보를 공개하는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아마 풀무원이 유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

고객 여러분이 모든 먹거리를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그 날까지,
풀반장의 지독한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풀무원 생산정보 공개제도 체험하기'

이상 '친절한' 풀반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