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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 보면  
무수한 선택의 순간들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 

짜장이냐, 짬뽕이냐, 
부먹이냐, 찍먹이냐, 
프라이드냐, 양념이냐, 
반숙이냐, 완숙이냐, 

이런 선택의 순간들은 
라면을 먹을 때도 찾아옵니다. 

일반 냄비를 꺼낼까, 
양은냄비를 꺼낼까? 

면부터 넣을까, 
스프부터 넣을까? 

찬밥을 말까, 
따뜻한 밥을 말까?  

오늘 풀반장의 <라면데이>에서는 
라면을 끓일 때마다 
우리를 찾아오는   
애매한 선택의 순간들을 모아봤습니다.  

물론 우리의 결정을 도울 
작은 실마리도 함께! 모았습니다.   
애매하고 모호한 순간은 
이제 그만. 

바로 여기, 
풀반장의 <라면데이>에 답이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
.
.


# 일반냄비에 끓일까, 양은냄비에 끓일까? 
애매한 것을 정해드리죠. 
라면은 양은냄비에 끓이는 게 더 좋습니다~. 

왜냐구요? 

양은냄비의 별명은
라면냄비. 

종이처럼 얇은 양은냄비는 
열전도율이 높아
빨리 뜨거워지고 빨리 식습니다.

라면 맛있게 끓이기의 기본은
최대한 빨리 익히기. 

즉, 
빨리 뜨거워지는 양은냄비는 
면을 빨리 익혀 주고, 
불에서 내리면 빨리 식어 
면발이 더 이상 익지 않게,
붇지 않게 해줍니다. 

면을 빨리, 쫄깃하게 끓여내기에 
제격이라고 할 수 있죠. 

열을 천천히 받고 오래 간직하는 
두툼한(3중 또는 5중) 스테인리스 냄비나 
뚝배기, 무쇠솥 등은 
뜨거워지는 시간이 양은냄비보다 오래 걸리고, 
불에서 내린 다음에도 
남아 있는 열에
면이 계속 익어가느라 푹 퍼질 수 있으니 
쫄깃한 라면 면발을 좋아한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양은냄비의 재질이 알루미늄이라서 
마음에 걸린다면 
홑겹의 스테인리스 냄비를 사용해도 좋아요~.



# 라면을 끓일 땐 면부터 넣을까, 스프부터 넣을까?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입니다. 

라면을 쫄깃하게 끓이려면
가장 높은 온도에서 빨리 끓여야 합니다. 

가장 높은 온도라 하면?

소금을 넣으면 
끓는점이 높아집니다. 

맹물은 100℃에서 끓지만, 
소금물은 100℃ 이상이 되어야 끓죠.

라면 스프 재료 중 하나는 
소금(나트륨).

그래서 그냥 물보다는 
스프를 넣고 끓인 물의 끓는점이 
조금 더 높습니다. 

즉, 맹물 보다는 
팔팔 끓는 스프 국물에 넣은 면이 
더 빨리 익는다는 말씀. 

실험 결과에 따르면 
맹물과 스프를 넣고 끓인 물의 
끓는점의 차이는 0.03~0.05도.

으응?! 
애걔~~~ ^^;;;

대단한 미식가라면 모를까 
그 차이를 느끼기는 쉽지 않겠죠? 
(물론, 심정적인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그래서 라면 봉지 뒷면에 
나와 있는 조리법에는
면과 스프를 함께 넣으라고 되어 있답니다~. 

흔히 라면을 가장 맛있게 끓이는 법은 
라면 봉지 뒷면에 나와 있는 
조리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라고 하는데요,

라면을 수만 번 넘게 끓여본 
라면 연구원들이 
갖가지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해
내린 결론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




# 센불에서 끓일까, 중불에서 끓일까? 
대개의 면 요리가 그렇듯 라면도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재빨리 익혀야 면발이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밀가루 속 전분은 
수분을 끊임없이 흡수하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센 불을 유지하세요!

분식점 라면이 
유난히 맛있게 느껴지는 건 
엄청난 불의 세기가 한몫 했다는 사실,
이제 아시겠죠? ^^




# 면발을 들었다 놨다 할까, 그대로 둘까? 
라면을 끓일 때 
면발을 괴롭힐수록(?) 
면발이 
쫄깃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뜨거운 면이 찬 공기와 닿으면서 
면발의 표면이 수축해 
더욱 쫄깃 탱탱해지는 건데요,

소면 등을 익힐 때
물이 끓어오르면 찬물을 넣고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을 넣는 과정을 
2~3차례 반복해주면
면발이 쫄깃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죠~. 

그러니 쫄깃 탱탱한 라면을 좋아한다면
라면이 끓는 동안
젓가락으로 면발을 집어 
끓고 있는 국물 속에서 
들어올렸다 담갔다,를 반복해보세요. ^^




# 라면에 찬밥을 말까, 따뜻한 밥을 말까?  
뜨거운 라면 국물에 찬밥을 말면
밥알이 
통통해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갓 지은 따뜻한 밥은 
이미 수분을 
충분히 품고 있기 때문에 
라면 국물을 잘 빨아들이지 못하지만,

살짝 말라있는 찬밥은 
재빨리 국물(수분)을 빨아들여 
국물 속 양념이 밥알 속에 
쏙쏙 잘 배어듭니다. 

당연히, 
맛있는 라면 국물을 듬뿍 머금은 
밥알이 더 맛있겠죠? ^^


자, 재미있게 보셨나요? 

오늘 풀반장과 함께 파헤쳐본 
‘라면 선택의 순간들’을 
간략하게 다시 정리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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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순간1. 라면을 일반냄비에 끓이는 게 좋을지, 양은냄비에 끓이는 게 좋을지? 

풀반장의 선택1. [펼쳐보기]


애매한 순간2. 라면을 끓일 땐 면부터 넣을까요, 스프부터 넣을까요? 

풀반장의 선택2. [펼쳐보기]


애매한 순간3. 라면은 센불에서 끓여야 할까요, 중불에서 끓여도 될까요? 

풀반장의 선택3. [펼쳐보기]


애매한 순간4. 라면을 끓일 때 면발을 들었다 놨다 해야 할지, 그냥 둬도 될지? 

풀반장의 선택4. [펼쳐보기]


애매한 순간5. 라면에 찬밥을 말아야 할까요, 따뜻한 밥을 말아야 할까요?  

풀반장의 선택5. [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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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라면은 이런食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말렸답니다. 

그래서 
열량 & 포화지방 Down~! 
맛은 UP~!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말린 건강한 면.요.리. 

: )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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