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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2)

아름다운 중독, '걷기'에 빠지다 2부 아름다운 중독, '걷기'에 빠지다 2부 '제주 올레'길에서 만난 사람들 아름다운 중독,'걷기'에 빠지다 2부 제주 속살 속으로 들어가다 처음 제주에 갈 때는 2월이었다. 2월이라 해도 남쪽이니까 따뜻할 것으로 생각했던 필자의 생각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었다. 취재 시작 지점인 서귀포 외돌개에는 비 그칠 기미가 안 보이고 파도가 격정적으로 휘몰아쳤다. 비 때문에 취재에 어려움을 겪는 촬영팀에게는 미안했지만 사실 너무 매력적인 날씨였다. 하늘은 어둡고 짙은 회색 구름에다가 내 몸엔 '톡톡' 우비 위로 비가 내린다. 파도는 휘몰아치는데 검디검은 현무암 바위 안쪽으로는 에게해 뺨칠만한 옥빛 바다 조각이 있다. 그건 마치 포토샵으로 죄다 흑백 처리한 후 바다색만 옥빛으로 남겨놓은 것 같았다. 그 풍경을 본 나는 걷고 싶어졌다. 유년 이후 처..
아름다운 중독, '걷기'에 빠지다 1부 아름다운 중독, '걷기'에 빠지다 1부 '제주 올레'길에서 만난 사람들 아름다운 중독,'걷기'에 빠지다 1부 '걷기'만큼 여유 있고, 아름다운 운동도 없습니다. 아이건 어른이건, 돈이 많건 적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걸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걷는다는 건 더할 수 없는 사치가 아닐까요. 천혜의 섬 제주, 이 아름다운 제주의 강산을 자연과 하나되며 걷는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자담큰 2008년 여름호에 소개된 제주 올레 길에서 아름다운 중독 '걷기'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반장이 세 번에 나눠 소개하겠습니다. 걸음마다 풍경에 취했다. 날씨는 걷기에 좋았다. 비도 오지 않고 해도 들지 않았다. 제주의 속살 같은 길들을 조각보처럼 이어놓은 '제주 올레'를 걸었다. 길 위에서 '걷기'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만나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