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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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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연애편지 <효자동 레시피> vs 발칙한 연애편지 <이기적 식탁>_요리 에세이북 우리 풀사이를 찾아주시는 주부님들~ 맛있는 요리를 위한 나만의 비결 한두가지 쯤은 있으시죠? 그런거 없이 오로지 숙련된 입맛과 손맛으로만 요리하신다구요? 후훗~ 왜 이러세요~ 주방 서랍속 어딘가 감춰놓고 가끔 훔쳐보는 요리책 한두권 없는 분들처럼~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 책은 요리책은 요리책인데, 일반적인 요리책과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바로 요리 하나하나마다 그 요리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있거든요. 마치 '연애편지' 처럼 말이죠~ 요리 노하우는 물론 풀사이 가족분들의 감성까지 자극할 '레시피 북'을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와 부엌에서 쓰는 연애편지 두 편 이 두 책은 이야기와 조리법이 사이좋게 몸을 섞은 요리 에세이 북. 쇼파에서도, 조리대에서도 읽을 수 있기에 충분히 즐거운 요리책이..
눈물이 왈칵 쏟아질 음식, 있으세요? 맛의 기억을 다룬 만화 <여자의식탁> [추천 요리만화 #2] 초등학교 때 외할머니가 놀러오실 때면 센베이 과자를 한아름 사오곤 하셨거든요. 센베이 아시죠? 부채 모양에 파래가 박혀있기도 하고 둥근 모양에 땅콩이 박혀있기도 한, 일본식 즉석과자 말입니다.. 전병이라고도 하고 생과자라고도 하죠. (어느맛을 더 좋아하세요? 전 둘다..쿨럭..) 한때는 내가 외할머니를 좋아하는걸까, 외할머니가 한아름 사오시는 센베이 과자를 좋아하는 걸까, 심각하게 고민하는 내용의 그림일기를 쓴 적도 있을 정도로, 저에게 센베이 과자와 외할머니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맛의 기억이 되었답니다. ^ ^ 지금도 센베이 과자 냄새를 맡으면,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생각나곤 하거든요. ( +_+ 파..파블로프의..멍멍이..?) (후훗. 오늘은 풀반장님 대신 nina+ 입니다. 센베이 얘기 꼭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