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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
가을의 끝자락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칼바람 사이로 출근을 하던 저 풀반장,
눈 앞에 펼쳐진 가을의 잔재를 보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불과 지난주 까지만해도
붉게 물든 잎을 나무 가득 간직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 보니 그 붉은 잎들이 낙엽이라는 이름으로 잔디위에 붉은 카펫이 되어있더군요.




낙엽들을 바라보고 있다가 불현듯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낙엽들을 두손 가득 주워담아 한곳에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정장에 코트 차림으로 낙엽을 모으던 모습이
출근길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지만
전 개의치 않았답니다..

전 여러분의 풀반장이거든요. ㅇㅅㅇ !



보이시나요? P ♡ ^^


두둥~!
드디어 완성됐네요.

네.. 그렇습니다.
'풀사이 가족여러분 사랑해요~!' 입니다.

저의 풀사이 가족분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고나 할까요?
(항상 사..사..사.. 좋아합니다만 외쳐왔던 거 아시죠? 크..)




저 낙엽들을 어떻게 했냐구요?

원래는 만들고 난 뒤 치우리라 마음을 먹었습니다만
어찌보면 이것도 '가을의 흔적'이라는 생각으로
제 출근길 뒤로 남겨놓고 왔답니다. ^^

지금까지
이 가을.. 잠시 센치~ 해진 풀반장 이었습니다.


posted by 풀반장 (Ver. 가을)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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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얼큰맘 2009.11.20 12: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풀반장님 센스쟁이~
    하지만 저렇게 깨끗한 길에 흔적을 남길 생각을 하시다니..
    청소부 아저씨는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요~
    하지만 가을의 흔적을 잘 감상했습니다~

  2. BlogIcon 시연맘 2009.11.20 13: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 완전 멋쟁이 센스쟁이 풀반장님!!
    우히히~~ 제 마음속에 고이 간직해야겠는데요
    넘넘 예뻐요 ^^ 히히

  3. BlogIcon 키친 2009.11.20 13: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ㅎㅎㅎ
    경비아저씨 눈치 보며 열심히 저걸 만드시는
    풀반장님 모습이 자꾸 떠올라 웃음이 나네요 ㅎㅎㅎ
    감사해요~~
    풀반장님도 가을 잘 보내세요~~ ^ ^

    • BlogIcon 풀반장 2009.11.22 14: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런 눈치라면 백번이고 만번이고 천번이라도 괜찮지 말입니다.

      (근데 뭔가 숫자적인 부분에서 어색함이 느껴지는 듯..^^aaa)

  4. BlogIcon 오리온 2009.11.20 14: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낙엽을 그대로 두는 산책길이 많아져 좋아라했던 기억이...
    늦가을 낙엽 밟아주는센스~ㅎㅎ

    • BlogIcon 풀반장 2009.11.22 14: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바스락 소리가 가슴속에 울릴때
      겨울은 우리 곁에 한걸음 다가온다...

      라는 말이 방금 막 생각났답니다.
      (인용한거 절대 아니라는..ㅎㅎ)

  5. BlogIcon 하영맘 2009.11.20 15: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풀반장님이 저걸 모으는 순간이 떠올라 웃음이 나여..
    애쓰셨어여..

    근데 저거 치우시는 분이(청소하실분)

    이거.. 어느 ** 이 만들었어??
    하고 말씀하셨을듯해여..


    ㅋㅋ...

  6. 하트 2009.11.20 17: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풀반장님 저도 하트를 마구마구 날려드릴게요
    낙엽을 보니 가을이 짧아서 아쉬웠다는 생각이 또 드네요
    애들이랑 단풍산을 보러가고 낙엽길을 거닐고 싶었는데 분위기 잡기 에는 너무 춥네요

    • BlogIcon 풀반장 2009.11.22 14: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풀사이의 소리를 찾아서...

      슉~슉~슉~

      이 소리는
      풀사이 가족분이신 하트님께서 날려주신 하트를
      가슴속으로 갈무리 하는 풀반장의 빠른 손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이 소리는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바람보다 빠른 손의 움직임에서 나는 소리여~'

  7. BlogIcon 겸둥윤지 2009.11.20 22: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센치해진 풀반장님..넘 맘에 들어요..
    저도 하트뿅뿅 마구마구 날립니다.
    풀반장님...궁딩팡팡...
    집하고 회사만 왔다갔다 하는 저에게
    정말 좋은 선물이세요.

  8. BlogIcon 김옥희 2009.11.24 22: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멋진분은 생각도 멋지군요
    이 사진을 보면서 혼자 웃었답니다
    우리 아들이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
    부러움도 있는 가을의 끝자락의 선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