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자들은 중국집 볶음밥을 좋아할까?....맛있는 볶음밥 요리법?!
PM 스토리 2009/10/14 16:28 |오늘도 풀무원 수서동 사무실 안을 왔다갔다하는 김PM입니다.
(풀무원의 제품 개발 마케터를 PM이라고 부른다는 건 잘 아시죠?
언뜻 잘못 들으면 PD처럼 들리기도 합니다만,
아, 그리고 전 ‘김’ 담당 PM이 아니라 제 성이 ‘김’입니다. ㅎㅎ)
제목에서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오늘 얘기할 녀석은 바로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이라.
일단 일요일 점심 집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문득 시켜먹는 중국집 ‘볶음밥’이 떠오르시죠?
특히 남자들은 계란을 고슬고슬하게 함께 볶은 요 중국집 볶음밥을 아주 즐깁니다.
(저도 마찬가지죠. ㅎㅎ)
왜 남자들은 중국집 볶음밥을 좋아하냐구요?
음.....
왜 저희 남자들이 중국집 볶음밥을 좋아하냐면요, ^^;
일단 양이 많고,
짜장면,짬뽕 같은 면식은 왠지 한끼 식사로는 영양가가 떨어지는 느낌인데다가,
노란 달걀이 보이는 볶음밥은 뭔가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다는 안심감(?)과
포만감까지 주기 때문이랄까요. ㅎㅎㅎㅎ
뭐, 그다지 신빙성있는 답변은 아닙니다만,
저나 제 주변 분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ㅎㅎ
하지만 일반적인 주부님들은 '볶음밥'이라고 하면,
당근, 감자, 양파, 햄이 송송 들어가고
밥알이 뽀얗게 보이는 좀더 이상적인(?) 볶음밥을 떠올리실 수도 있겠네요.
요런 볶음밥은 12세 미만의 아동들이나 여자분들이 좋아하시죠. ㅎㅎ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태봉이 윤상현씨도
인천 모여대 앞에서 볶음밥 장사를 하셨다면서요?
그 분이 TV에 나와 그 시절 볶음밥을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을 본적 있는데,
그런 볶음밥이 바로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볶음밥이죠.
그런데 사실 볶음밥이라는 녀석이 ‘쉽지 않은 요리’라는 걸 알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참 쉽고 간단할 듯한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요리입니다.
거의 ‘김밥’ 수준이랄까요.
김밥 아시죠? 야채도 준비해야 하고, 김발도 있어야 하고,
밥도 따끈하게 해놔야 하고, 계란지단도 부쳐야 하고..
어휴..만드는 건 어렵지 않지만, 준비물이 보통 많은 게 아닙니다.
먹기만 간단한 음식이 바로 ‘김밥’이죠. 그리고 바로 ‘볶음밥’이 또 그렇습니다!
'볶음밥' 맛있게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한번 보실까요?
맛있는 볶음밥 만드는 방법
1일단, 냉장고에 남은 야채를 모아봅니다.
말이 남은 야채지, 실은 당근 같은건 잘 안갖고 있을 확률이 높지 않나요?
맞벌이 부부시라면 야채같은건 어쩌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당근, 양파, 감자, 거기에 햄! 을 준비합니다.
(아질산염을 생각하면 햄은 좀 고민되는 부분이지만 영양과 맛을 위해 할수없이 넣습니다. -_-)
파프리카까지 있다면 더 좋습니다. 간혹 파프리카의 향기를 싫어하는 남자들도 있지만...
2자, 이제 야채를 잘게 썰어야 합니다. 양파 잘게 썰다 우는 분들, 포기하는 분들,
배고픈데 내가 왜 이런걸 하고 있지 의아해 하는 분들,
우리나라 음식은 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데 비해 태는 안나! 라고 분노를 터뜨리는 분들,
이런분들 저런분들 마구 속출하면서 야채를 잘게 써는 칼질에 성의가 없어집니다. ^ ^;;
3밥은 너무 질지도 되지도 않아야 덩어리지거나 딱딱해지지 않지요.
진 밥을 즐겨 드신다면 볶음밥용으로 물을 적게 잡아
고슬고슬하게 밥을 다시 지어야 하는 큰 난관에 봉착합니다.
4식용유 조절은 필수입니다. 야채를 볶을 때 식용유를 너무 많이 넣으면
기름진 볶음밥이 되기 일쑤이지요. 기름과 야채로 떡진 밥은 싫으시잖아요? ㅡ ㅡ
5불 조절도 잘해야 합니다. 야채가 눌어붙기도 하고, 아니, 거기 야채가 타고 있잖아요?
6야채를 다 볶으면 밥을 넣습니다. 이런, 썰어놓은 야채의 양과 밥의 양이 잘 맞아야지요.
잘못하면 ‘볶음밥’이 아닌 ‘주먹밥’ 수준으로 야채만 가득한 오묘한 볶음밥이 탄생한답니다.
7네? 볶음밥이 너무 싱겁다구요?
야채 볶으실 때 소금, 후추 간을 살짝 해두셨으면 좋았을텐데…!
(이건 또 무슨 때늦은 염장질..`'ㅅ' )
여기까지 읽고 “못해먹겠다! 그냥 굶고 말지!” 라고 외치신 분이 계시다면?
맞습니다.
바로 제 심정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간편하게 볶음밥을 먹어보리라 눈을 번뜩이며 연구에 들어갔지요.
일단 맛있다는 볶음밥집은 다 찾아 다녔습니다. 해외진출까지 했습니다.
6개월간 하루도 볶음밥을 먹지 않은 날이 없었으니 말입니다.
ㅎㅎ....어떨 때는 하루 세끼를 볶음밥으로 먹기도 했습니다. ㅡ ㅜ
워낙 볶음밥을 좋아하긴 하지만, 좀 질리더군요... ^^ ;;;
볶음밥을 찾아다니며 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고민은 바로 이런 거였죠.
주부들이나 싱글족들, 남자분들이 볶음밥을
'쉽게' '맛있게' '영양가있게' 만들어 드시게 하고 싶다!
그렇게 하려면 볶음밥의 밥알이 촉촉하고 탱글탱글하게 살아있으면서,
야채를 따로 잘게 썰어야 하는 수고로움도 덜고,
맛과 영양까지 겸비한 볶음밥이어야 하는데!
과연 그런 이상적인 볶음밥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저는 우선 만화 <미스터초밥왕>이나 <식객>의 주인공들처럼^^
가장 기본적인 것, 즉,
볶음밥에서 가장 기본적인 베이스가 되는
'쌀'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했습니다.
다음에는 '볶음밥을 위한 좋은쌀 찾기' 여정에 대해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 ^
to be continued…
posted by '볶음밥' 담당 김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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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볶음밥은 꼭 김치를 넣어요
김치볶음밥 ---아이들이 잘 먹어요
양파 많이 넣고 있는야채 당근이나 호박 감자 넣고 다진김치랑 막 볶다가 뜨겁게 데운 밥넣고 볶으면 완성입니다
신김치는 볶을때 설탕 조금 넣어주고요
소금 간만 밥에 해주고 볶아주면 됩니다
하얀밥에 저렇게 이쁜 볶음밥은 먹어본지 오래라서 한번 해보고 싶어지네요
김치볶음밥...
신김치의 소중한 존재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중 하나이죠..
(흠...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또 뭐가 있지?)
앗?? 오늘 볶음밥 저녁으로 해먹었는데.. ㅎㅎ..
햄, 양파, 버섯 다져 넣고 굴소스 넣어 볶아먹었어여.
볶음밥 끝에 굴소스와 참기름 약간 넣어도 맛있거든여..
물론 간은 소금간 하면 깔끔하구여.
오~ 굴소스~!!!
급 관심이 +_+ 반짝반짝~!
저도 저런 하얀밥에 야채가 알록달록한 볶음밥은 좋아하긴 하는데
자주 만들기에는 좀 귀찮아요 ㅎㅎ
사진 너무 예쁘네요. ^ ^ *
왠지 코코후라이드라이스의 볶음밥도 생각나는데요 ㅎㅎ
철판요리 전문점과 닮아있다는 말에
고마워해야 하는거 맞죠?
(전 개인적으로 엄마의 정성과 닮았다고 말하고 싶었지.. 말입니다..ㅋㅋㅋ)
볶음밥 정말 좋아하는데...
저는 재료를 각각 볶아요.
당근은 당근대로 , 양파는 양파만, 호박만, 햄만, 브로콜리만.파프리카 .달걀은 스키램에그로 이렇게 볶은 후
밥을 볶을때 한꺼번에 넣어서 소금 1/2작은술, 후추 조금에 비장의 비밀 ..이때 진간장을 소금양으로 넣어
주면 맛이 달라지더라구요.
정말이지 ...사진처럼 이쁘게 음식만들 수 있다면 좋겠어요.
항상 정신없이 만들어서 사진도 못 찍고.....
각각 볶는 다는 것은 여간 정성이 아닌것 같아요..
뭐 좀더 재대로 하기 위해서는 재료별로 순서와 같이 볶는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음.. 딴딴하고 두꺼워서 잘 익지 않는 아이들이 먼저 였죠?)
냉장고를 열어서 식은밥이 너무 많이 있을때~~볶음밥이나 해먹지 뭐
먹을 만한 반찬이 없을때~~볶음밥이나 해먹지 뭐
이제까지 볶음밥을 만만히 보고 해먹은듯해 볶음밥에게 미안해지네요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어 가는 그 여정
기대할께요^^
여정.. 반지를 찾아 떠나는
프로도의 마음으로 힘차게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닷~!
저희집에는 있거라고는 양파인데....ㅋㅋㅋㅋ
양판느 꼭 들어갸야맛있는것같아요~~ㅋㅋㅋㅋㅋㅋ양파쵝오!!!ㅋㅋㅋㅋ
혹시 양파가... 눈팅님의 다이어트 파트너?
임산부를 모시고(?)있는 직장인 남편들에게 온라인 동영상 강의나 교재로 팔아서 수익을 남겨보심은 어떠하실지요?ㅎㅎㅎㅎ
김PM님을 강단으로~!!
볶음밥할때 정말 밥이 중요한거 같아요 ㅎㅎㅎ
고슬고슬~~ㅎㅎ
안그래도 오늘 점심메뉴가 볶음밥이였는데 ㅎㅎ
앞치마를 두르고 셔츠를 걷어 올린체로
밥을 볶는 남자~너무 멋있을꺼 같아요 ㅎㅎ
맛없어도 ㅋㅋㅋ 싹싹 비웁니다!!
말씀하신 캐릭터 갑자기 질투나는데요.
풀지후 2차 출격 해야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