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이 소리, 이 촉감... 기억하세요?
노트에 연필로 무언가를 쓰거나 그릴 때면
맛있는 사과를 먹을 때처럼 마음이 상큼~ 포근해집니다.
문구용품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노트와 연필이 존재하지만
마음에 쏙 드는 걸 만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는 사실을요.
(고..공책은 어쩐지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 외래어인 노트라고 불러봅니다;;)
누군가의 가방 속에 든, 예를 들면,
열쇠고리, 카드지갑, 손수건 같은 작고 평범한 소품들은
그들의 취향을 알 수 있는 결정적(!) 힌트가 되곤 하는데요.
(엄훠~ 소지품 미팅이 그래서 생겼던가요?!)
노트와 연필도 그런 물건들 중 하나입니다.
지금 그 혹은 그녀 앞에 놓인 것이
뮤지엄김치간의 노트와 연필이라면? 유후~! ^^*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메모장도 좋지만
노트에 연필로 뭔가를 끄적이는
그 모습은 무심한 듯 은근하고 멋스럽지요.
많은 분들이 탐내셨던,
뮤지엄김치간의 감각이 흠뻑 배인 노트와 연필입니다. ^^
노트 표지에 박힌 이미지는 뮤지엄김치간의
‘간(間)’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는데요.
이미 안내판, 입장권, 앞치마 등
뮤지엄김치간 곳곳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뮤지엄김치간이라는 공간(空間), 김치와 김장이야기가
우리(人間)와 어우러져 이어온 시간(時間) 등
세 가지 간(間)의 의미를 두루 담고 있답니다.
전통의 창살을 닮은 타이포그래피 간(間) 사이에 놓인
깜찍한 것들은 배추, 무, 고추, 마늘 등 갖가지 김치 재료들!
(김치를 담는 항아리도 있어요. ^^)
뮤지엄김치간의 노트는 빨간 고춧물을 들인 듯 고운 붉은색,
멋쟁이들의 시그니쳐 컬러인 검정색,
그리고, 옹기가 떠오르는 우아한 자황색 등
세 가지 색의 노트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손바닥만 한 기본 크기여서
늘 가지고 다니기에 안성맞춤이고요.
페이지 수를 줄여 무게에 대한 부담이며
마지막 장을 쓸 때까지 표지가 닳는 것을 최소화했습니다.
표지는 독한 염소 표백을 하지 않은 도톰한 마분지를 사용해
종이 고유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렸습니다.
(손끝으로 종이를 쓰다듬어 보면 금방 아실 거예요.)
내지는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 미색 모조지로
표면이 부드러워 어떤 필기구와도 궁합이 잘 맞는데요.
특히,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연필로도 꼭 써보시길 권합니다.
뮤지엄김치간의 연필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시크한 검정색!
조형적이고 다부진 느낌을 주는
뮤지엄김치간의 영문 글씨가 박혀 있어 그 카리스마가
값비싼 만년필 부럽지 않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천재도 매일
할 일과 사야할 것을 꼼꼼히 노트에 적었고요.
세계 광고계의 거장 밥 이셔우드도
반짝이는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매일
노트를 펴놓고 10분간 낙서(프리 라이팅)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어떠세요?
매일 김치를 먹듯, 매일 노트에 연필로 생각 한줄!
글씨를 못 쓴다고 부끄러워 마세요.
인심 후한 뮤지엄김치간의 이 종이 노트와 연필만 있으면
평소보다 곱절은 더 멋진 글씨와 마주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평소보다 곱절은 더 멋진 글씨와 마주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Profile_뮤지엄김치간 노트와 연필
-. 크기: 105 x 148㎝
-. 크기: 105 x 148㎝
-. 재질: 염소표백을 하지 않은 마분지(표지), 미색 모조지(내지)
-. 가격: 2,000원(노트 3종 세트), 500원(연필 1개)
-. 문의: 뮤지엄김치간(www.kimchikan.com, 02-6002-6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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