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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Recipe/그 푸드? 저 푸드!

박재은 푸드스타일리스트에게 배워보는~탱탱한 '유기농 올리브' 요리활용법~!

올리브 많이 드시나요?

이렇게 물으면 대부분의 풀사이 가족분들은
올리브유를 먼저 떠올리시지 않을까 싶네요~

그만큼 기름으로 사용되는 올리브는 우리에게 익숙한데요.
반대로 기름외에는 다른쪽으로는 낯설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말이죠~
사실 올리브는 기름으로만 쓰기에는
여간 신통방통한 것이 아니랍니다.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꼽혔을 정도인데
기름으로만 쓰긴 아깝잖아요~

그래서인지 외국에서는
'올리브 토스트', '올리브 오믈렛', '스프레드', '피클' 과 같이
올리브를 주재료로 요리 뿐만아니라
각종 볶음요리들에 토핑처럼 올리브를 넣는다고 하는군요~

몸에 좋은 재료인 만큼 정말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ㅎㅎ

별도의 요리 없이 다른 요리의 토핑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만큼
우리도 한번 따라해보는건???
몸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풀반장이 유기농 올리브를 통해 알아보는
올리브 활용법을 준비했는데요~

한번 살펴보시고
잘 몰랐지만 영양가득한 올리브에 대한 재발견의 시간을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테스트 키친 
‘유기농 올리브’로
요리 풍미 톡톡 챙기기


세계 10대 건강식품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지중해의 선물 올리브! 누구나 아는 올리브유 말고 탱탱한 진짜 올리브로 풍미 가득한 요리를 만드는 법을 박재은 푸드스타일리스트에게 들어본다.


무공해 햇살과 바다, 건강하게 그을린 사람들이 함께 사는 지중해. 그곳을 떠올리기만 해도 한가로운 마음이 잠깐 든다. 지중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 푸릇한 채소에 소금과 올리브유만 곁들여도 풍미 가득한 맛이 난다.
지중해의 어느 작은 마을에 사는 아빠와 아들이 수확한 올리브가 한 병의 기름으로 오롯이 담겨 식탁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은 기적 같은 일이다. 누군가 손으로 일일이 따야 하는 올리브는 지중해의 햇살이 담뿍 스민 땅에서 무럭무럭 자란다. 동전 만한 올리브 한 알에 갖은 영양이 담기게 되는 이유겠다.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가 많고,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올리브를 건강 식재료로 꼽는다. 한 번 맛을 들이면 몇 개씩 집어먹게 되는 올리브는 요리에도 다양하게 이용되는데, 피자 위에 토핑을 얹듯 쉬운 응용이 가능하다.


올리브 토스트, 올리브 오믈렛
씨를 제거한 올리브를 잘게 썰어 올리브 기름을 두른 빵 위에 올리고 토스터 오븐에 살짝 굽는다. 치즈나 말린 토마토 등을 곁들여도 좋다. 씨를 뺀 올리브 조각을 곱게 풀어 둔 달걀 물에 섞은 다음 다진 양파, 다진 햄 등을 더해 오믈렛을 만든다. 물론 오믈렛을 익히는 기름은 올리브유를 써야 더 맛있다.


스프레드
씨를 제거한 블랙 올리브와 약간의 마늘, 파슬리와 레몬즙을 섞어 블렌더에 넣고 충분한 양의 올리브 오일을 더해 부드럽게 갈아준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냉장보관을 하면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기 좋은 스프레드가 완성된다. 피크닉이나 캠핑 때  준비하면 심심할 때마다 손이 가는 맛이다.


볶음 요리에 넣기
소고기나 닭가슴살을 올리브유, 마늘, 양파와 볶을 때 올리브 몇 알을 함께 볶아주면 특유의 향이 더해진다. 담백한 맛으로 볶은 요리는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 하고 다진 파슬리를 조금 뿌려서 먹는다. 여기에 간단히 준비한 샐러드만 있으면 여름밤을 위한 와인 파티라도 열 수 있겠다.
이 밖에도 올리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는 셀 수 없이 많다. 스프레드는 파스타 면에 비벼 먹을 수도 있고, 씨를 빼고 잘게 썰어 둔 올리브는 샌드위치나 버거를 먹을 때 슬쩍 끼워서 맛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유기농 올리브라면 더욱 좋겠다. 터키산 유기농 올리브에 레몬즙과 마늘로 맛을 낸 점보 그린 올리브, 혹은 그 자체로도 맛이 충분한 홀 블랙 올리브는 쓰임새도 제각각이다. 고기나 파스타 면을 볶을 때는 레몬과 마늘 향이 밴 그린 올리브를, 익히지 않은 채 샌드위치 등에 풍미를 더할 때는 블랙 올리브가 적당하다. 어두운 장미 빛의 블랙 올리브는 꽃잎이나 체리 등을 함께 씹는 기분이 들 정도로 향기가 풍부하다. 게다가 먹을수록 젊어진다고 하니, 가운데 콕 박힌 씨를 제외하고는 정말 버릴 것이 하나 없다.  

글을 쓴 박재은은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요리책 화보 스타일링과 기획을 하고 있으며, 음식 칼럼도 쓴다. <밥시>, <어느 날, 파리에서 편지가 왔다> 등의 책을 썼다.

본 컨텐츠는 풀무원 사외보 <자연을담는큰그릇>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