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체험학습' 장소~ 아이들과 함께 떠난 '풀무원 두부 공장 - 로하스 피크닉'

요즘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 다니시느라 정신 없으시죠?

실제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보면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 ^ 
한쪽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함께 온 선생님에게 설명을 듣는 아이들도 많구요.

하지만 눈으로 보기만 하는 박물관이나 미술관보다 더 적극적인,
진짜 '체험' 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제보를 접하고
풀반장이 다녀온 그곳! 

'풀무원 두부 공장 투어, 
풀무원과 떠나는 로하스 피크닉'을 소개합니다~!!

(아시나요? 단일 두부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풀무원의 두부 공장은 최첨단 무인 자동화 라인을 갖추고 있어
하루 최대 20만 모의 두부를 생산할 수 있답니다~  ^ * ^ )

웅?
과연 어떤 '체험학습' 이 있었기에
풀반장이 이렇게 자랑자랑하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우후후후후... +_+ (웅?)

아이들이 함께해 더욱 특별했던 '풀무원과 떠나는 로하스 피크닉'~!
지금 시작합니다~!!

장대비가 쏟아지던 얼마전~

풀반장이 빗속을 뚫고 찾은 의문의 관광버스 한대~!!

풀반장이 묻지마 관광을 떠날리는 없고....

아항~ '로하스 피크닉' 이군요~!
충북 음성에 위치한 풀무원 두부공장 투어 말이에요~ ㅎㅎ

그나저나 로하스 피크닉 문구도 반가운데
'탄소 중립 프로그램' 참여 문구를 보니 반가움이 배가 되는 듯 하네요.

열린 주총 포스트를 기억하고 게시는 풀사이 마니아들이시라면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탄소 중립 프로그램' 문구가 있다는 것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배출된 탄소량을 계산하여 그만큼의 나무를 심는다'라는 뜻인데요.

이 이야기를 들으니 로하스 피크닉이 더욱 로하스적으로 보이신다구요?
네네~ 맞습니다.
말뿐만이 아니라 진짜 로하스 피크닉 맞아요~ ^^

자, 드디어 모두 도착~ 

버스는 출발하고~

이동하는 동안 '아임리얼'과 ' 옛맛찰떡' 으로 든든한 아침식사를 했답니다~

그렇게 한시간 여만에 도착한 버스...

정말 신기한것이 우리가 이곳에 올 것을 알기라도 했다는 듯
비가 그쳤더라구요~

심지어 쨍~ 한 하늘까지..

듀근듀근~ 드디어 입장~!!
찌는 듯한 더위와 장맛비가 번갈아 오며 우리를 괴롭혔던 얼마전.

실내로 이동해 두부와 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답니다.

(왼쪽부터) 서리태, 백태, 유기농콩, 국산콩을 비교하는 중인데요.

풀사이 가족분들은 그 차이가 눈에 보이시나요? ㅎㅎ

저요~ 저요~

적극적인 퀴즈 참여~!
오홋~ 멋지군요~!

이젠 자리를 옮겨 미래 농장 조형물과 풀무원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봤답니다.

배가 고픈가? 다들 눈을 못떼네요~

그리고 이동한 곳은 바로~ '오가닉 로드' 인데요.

오가닉 로드의 정체가 궁금하시죠? ㅎㅎ

아니 왜 정체를 알려달라니까 끝도 없이 이어진 하얀 복도로 발걸음을 옮기는 거죠?

뚜둥~! 한쪽 벽면의 커튼이 올라가자..

'우와~'
최신식 두부 설비를 보고 놀라는 아이들~

두부가 만들어지는 동안 온도 관리를 위해 안쪽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직접 손을 대고 확인해 보는 적극적 참여는 필수~!!

신기했는지 눈을 떼질 못하는 아이도 있네요~ ㅎㅎㅎ

실제 설비들을 봤으니 어떻게 두부가 만들어지는지를 알아봐야 겠죠?
우선 영상물을 통해 배워보고...

 귀여운 그림으로도 설명을~ 

다들 이해했겠죠? ㅎㅎㅎ

네? 이 정도로는 부족할 것 같다구요?
그럼 다음 프로그램을 살펴보시죠~ㅎ

두부에 대한 설명을 듣고난 뒤 윗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쿠킹 스튜디오~

이곳에서 하는 것은..

무려 두부 만들기~!!!
그야말로 백문이 불여일견이 실현되는 순간입니다~!

엄마와 함께 체험을 하니 더욱 재미있겠죠?

지금은 따뜻한 콩물을 붓고 간수를 넣는 중이랍니다.

두부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준비된 두부 만들기 키트~!

그래서인지 다들 쉽게 따라하더라구요~ ㅎㅎ

두부 만들기의 필수 코스 누르기 한판~!!!

두근두근~
기대감을 갖고 두부가 담긴 면보를 열어보는 순간~!!

멋진 두부의 탄생에 놀라워 하며 인증샷을 자처한 아이들~!

이렇게 만들어진 두부는 모두 함께 나눠 먹었답니다.

맛이요?
스스로 만든만큼 그 무엇보다 더 맛있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이어진 '바른먹거리 확인 교실'

다들 잘아시는대로 아이들 스스로 올바른 식품을 고를 수 있도록
제품에 표기된 유통기한, 제조일자, 영양 성분은 물론 식품 첨가물에 대해서도
배워보는 시간이랍니다.

교육의 효과~!!

엄마와 함께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확인 중~!

퀴즈는 항상 적극적으로~!

100% 과일 주스와 식품 첨가물이 들어간 주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비교를 했답니다.

역시나 그 누구도 맛을 구분을 못하더라는..

이어서 영양분이 고려된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봤는데요.

들어가는 재료 하나하나의 영양 성분 대해 배우고 나서 하는 체험이라
도시락 만드는 과정이 조금은 더 특별하게 느껴 졌겠죠? ㅎㅎ

오늘의 메뉴는 과일 샐러드와 영양 주먹밥입니다~

역시나 인증샷을 자처하는 아이들~!

오호~ 정말 먹음직스럽게 잘 만들었군요~!!

그리고 이어진 점심시간~!

급식 사업을 진행하는 풀무원 ECMD에서 직접 만든 식단인 만큼
몸에 좋은 것들로 가득했답니다.

아이들이 채소나 나물을 잘 못먹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다들 맛있게 먹더라구요~ ^^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인증은 단체사진에서~ ㅎㅎ

여러분~!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겁니다~!

우리 모두 행복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읍시다~!
스마일~!

다시 돌아온 처음의 세미나실~

근데 저 공은 뭘까요?

헉 선생님까지 함께 어울려 공놀이 중?!

얼추 보니 지구본 모양 같기도 한데...

네~ 아이들과 체험을 통해
지구의 육지와 바다의 비율을 알아보기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인데요.

상대가 던진 공을 받았을때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위치한 곳이
육지인지 바다인지 이야기를 하고
일정 수준 이상 반복한 후 그 비율을 살펴보게 된답니다.

근데 놀랍게도 주고 받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실제 지구상의 육지와 바다의 비율인 3:7에 가까워지더군요~!!! @,@

이를 통해 지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다
즉 물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번에는 물의 순환을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놀이를 통해서 말이죠~!

물의 순환을 익히기 위해 물이 순환하는 곳을 상징하는 색깔의 구슬을
실에 끼워 팔지를 만드는 프로그램인데요.

예를들어 바다에 도착해 바다를 상징하는 색깔이 구슬을 하나 끼운뒤
바다 판넬 앞에 있는 주사위를 굴려 다음으로 이동하면 된다고 하네요.

물론 주사위는 현재 위치에 있는 물이 이동 가능한 경로로만 이동이 가능하구요~
예를들어 바다에 도착했으면 바다나 구름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고나 할까요? ^^

팔찌 때문인지 아이들은 물론 어머니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더라구요~ ㅎㅎ

지금은 이렇게 주사위를 던지고 구슬을 꿰는 재미에 빠져있지만~

팔찌를 완성하고 난 뒤 구슬의 색으로 구슬의 꿰어진 순서를 확인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물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물의 순환 프로그램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길~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헀는데
돌아갈 때까지도 맑게 갠 하늘을 볼 수 있어 무척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

풀무원과 떠나는 로하스 피크닉~

평소 즐겨 먹던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도 배우고
바른 먹거리와 물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서 인지
아이들의 반응 역시 무척 좋더라구요~

이번이 일종의 시범견학이었다는데요.
앞으로 아이들도 함께 하는 공장견학이 좀더 늘어나길 기대해봅니다. ^^

돌아가는 차안,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는지 풀반장에게 연신 손을 흔들어주던
아이들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아마 아이들에게도 로하스 피크닉이 특별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