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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반장's Live

건강하게 태양을 피하는 방법? '내가 만든 썬크림'!...[올가 에코워크샵]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태양은 계속 내 위에있고...♬"

가수 비가 부른 '태양을 피하는 방법'의 가사인데요.

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 오늘도 어제보다 2도가 높다더라..라는 소문! 
게다가 뜨겁게 내려쬐는 여름 햇살!
햇살이 너무 강하다 보니 외출이 망설여질 정도시라구요?

외출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발라보지만
되려 차단제가 피부에 더 안좋다는 애기를 들을 것 같아 찜찜하시죠?

이런 걱정을 갖고 계신 분들이 올가 방이점에 모여
유익한 일을 함께 하셨다고 하는데요.

바로 '건강한 자외선 차단제(썬크림) 만들기' 입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건강한 자외선 차단제로
본인은 물론 아이들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인지
다들 환한 표정으로 참여해 주셨는데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함께 연구한 그날의 현장 속으로 고고고=3=3=3 



언제봐도 참 멋진 올가 방이점의 모습~

요즘엔 드라마 '우리집 여자들'에 친환경 유기농 전문매장 풀빛사랑으로 등장하며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죠? ㅎㅎ
[드라마 촬영현장 포스트 보러가기]




에코 워크샵이 열린다는 소문을 접수하고
풀반장이 찾아온 이곳!

세미나실이 있는 2층으로 향하는 계단앞에 서면
오늘은 또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두근거림을 느끼게 된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일까요? 
준비에 여념이 없으시네요~

그..근데 오늘의 주제가 뭐죠?!




뚜둥~ 오늘의 세미나의 주제는 바로 '태양' 입니다.

최근 여름 햇살에 고민이 많으셨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고 하네요.

태양빛에 대한 간단한 설명 이후에는
자외선 차단제 만들기 체험이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 만발~ +_+




드디어 시작된 세미나~

올가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체험 중심의 세미나를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면 제대로 배우지 못하기 십상인데
이렇게 소수정예로 진행하니 선생님의 지속적 관심을 통해
누구하나 뒤쳐지지 않고 따라할 수 있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세미나를 진행해 주실 여성환경연대 소속 선생님이십니다.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 듯하다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예전 아토피 캠프 취재때 함께 했던 분이시네요~

반갑습니다~ ㅎㅎ




피부에 관심이 많으신 여성분들이라 그런지
한마디라도 놓칠새라 엄청 집중을 하시더군요.




지금 스크린에 떠 있는 내용들이 보이시나요?

1. 자외선은 피부의 적~!
2.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3.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 보다 모자, 선그라스 등 태양 빛 자체를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방콕만 하시면 곤란하겠죠? ㅎㅎ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하면 적혀 있는 SPF 지수와 PA 지수는 다들 아실텐데요.
그럼 각각 무슨 역할을 하는지는 아시나요?

에헴~ (잠시 잘난척 좀 하고~ ㅎㅎ)
그리고 자외선에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피부 표피에 영향을 줘 피부를 빨갛게 만들고 심하면 화상까지 입을 수 있는 자외선 UVB와
피부속에 침투헤 기미, 주근깨는 물론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 UVA 입니다.

이 중 UVB 지수가 SPF 지수고
UVA 지수가 PA 지수라고 하네요. @,@

 미국 연구에 따르면 SPF 지수의 경우 30 이상의 제품에서는
추가적 효과가 없다고 보고 요즘엔 SPF 30+ 로만 표시한다는 사실~!
(SPF 지수가 높으면 좋지만 효과와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




자외선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이 끝나고 본격적인 체험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체험을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전자저울~!

수많은 재료들을 정확히 넣기 위해서는
g 단위로 측정되는 전자 저울이 필수라고 하네요~

 
자외선 차단제 만들기

수상층) 카모마일워터 45g, 정제수20g

유상층) 시어버터 4g, 아보카도 4g, 올리브 3g, 블랙세서미 4g, 올리브유화왁스 4g
티타늄디옥사이드 2g, 징크옥사이드 2g

첨가물) 로즈마리추출물(ROE) 1g, 비타민E 1g, 라벤더 e.o 5방울
* 임산부, 수유, 영아(6개월 미만)은 e.o를 넣지 마세요~
 






자외선 차단제는 수상층과 유상층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먼저 카모마일워터와 정제수를 섞어 수상층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참 피부에 바를 제품을 만드는 만큼
용기에 대한 소독은 필수 겠죠? ㅎㅎ




모두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다름아닌 저울의 눈~

일정 g이 들어가면 다같이 한마음으로 '그만그만그만그만'




마치 초등학교 과학시간 같죠? ㅎㅎ




정확한 재료 투입을 위해 필기 자료를 참고해서 고고~




정확히 재료를 넣는 것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이쪽팀도 저울눈을 향해 무한 집중~!!




들어가 있는 재료를 보니 유상층을 만들고 계시는군요~




그 사이 수상층은 먼저 끓이는 중입니다~




뭘 넣을 차례인지 하나하나 확인하며 꼼꼼하게~




재료를 끓이는 동안 자외선 차단제를 담을 용기를 소독하고 있습니다.




끓어가는 재료로 세미나실의 온도가 올라갈 무렵
가뭄의 단비와 같은 올가표 유기농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등장합니다~

모두 환호~ 꺄~




아직 끓으려면 시간이 남은 만큼 잠시 커피와 함께 수다타임 고고~




수상층이 끓자 유상층을 넣고 섞어주기 시작합니다.

식을때까지 계속 섞어줘야 하니 약간은 지루한 작업이라고 하네요~




저도 잠시 여유를 즐기며 창밖을 바라보는데... 헛~

요즘 풀사이 가족분들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라묜
'자연은 맛있다'가 들어오고 있군요~

잠시 몰래 내려가서 몰래 한박스 들고와도 모르지 않을까... 고민을..
쿠..쿨럭~




그 시각 세미나실에서는 여전히 재료 섞기에 여념이 없군요.

환경을 생각해서 화장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신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놀라는 중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최소한 사용하며 가급적이면 모자로 가리는 편이라고 하시네요.




오랜시간 섞고 나니 제법 자외선 차단제 느낌이 납니다.




이젠 마무리 첨가물을 넣을 시간~




역시나 모든 작업은 전자저울 위에서~




이렇게 완성된 자외선 차단제는
미리 소독해둔 용기 속으로 쏘~옥~




수다와 함께 다들 너무 즐거워 하시며 작업을 하시더군요~




뚜껑을 닫고~




스티커만 붙이면 끝?!




아니죠~ 가장 중요한 그것~
만든 날짜를 적어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자외선 차단제도 유통기한이 있거든요~
대략 6개월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끝이난 자외선 차단제 만들기~

다들 학창시절 과학시간이 생각나며 좋았다고 하시네요~




게..게다가 푸짐한 기념품까지...

부러워용~ ㅜ.ㅠ




직접 만들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

정성스럽게 만든 만큼 효과도 그 만큼 더 좋겠죠? ㅎㅎ

올 여름 핸드메이드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태양, 아니 자외선을 피하는 여름 보내세요~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