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담큰

(43)
대한민국 급식, 친환경 급식으로 변모하는 중! 한국의 제이미 올리버, '친환경 급식' 어때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먹게 해야 한다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지만, 사실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겠지요? 학교 급식을 혁명적으로 바꾼 영국의 제이미 올리버처럼 우리 아이들의 급식도 서서히 바뀌고 있답니다. 달라지는 학교 급식, 자담큰에 소개된 그 작은 움직임을 풀반장이 여기에 소개합니다 ^^ 몇 년 전 영국에서 방영되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제이미의 스쿨 디너(Jamie's school dinners)'가 생각난다. 제이미 올리버는 장난기 많아 보이는 얼굴의 젊은 인기 요리사인데, 이 사내가 한 학교에 들어가 급식개혁을 일으키는 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준 프로그램이었다...
아름다운 중독, '걷기'에 빠지다 3부 '제주 올레'길에서 만난 사람들 아름다운 중독,'걷기'에 빠지다 3부 "차로만 다녀 이 길을 몰랐네요" 조슨다리를 지나 개마고원보다 넓다는 소나무 숲에서 혼자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던 사람도 있었다. 혼자 왔는지 궁금했다. "아니에요.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왔어요. 지난번에 몇몇 걷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왔다가, 이런 감동을 함께하면 좋겠다 싶어서 회사에서 단체로 참여하게 됐어요. 워크숍 같은 거에요." '걷기'가 운동보다 감동되는 경험도 있을 수 있다. 과연, 이렇게 걸으면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자연 속에서 평등해져 평소 하고 싶던 말들을 도란도란 나눈다면, 회사 단합대회로는 효율 100퍼센트일 듯했다. 무리하게 빨리 걸을 필요도 없고 천천히 풍경을 음미하는 속도로 걸으니 대화하는 데도 어렵지 않을..
아름다운 중독, '걷기'에 빠지다 2부 '제주 올레'길에서 만난 사람들 아름다운 중독,'걷기'에 빠지다 2부 제주 속살 속으로 들어가다 처음 제주에 갈 때는 2월이었다. 2월이라 해도 남쪽이니까 따뜻할 것으로 생각했던 필자의 생각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었다. 취재 시작 지점인 서귀포 외돌개에는 비 그칠 기미가 안 보이고 파도가 격정적으로 휘몰아쳤다. 비 때문에 취재에 어려움을 겪는 촬영팀에게는 미안했지만 사실 너무 매력적인 날씨였다. 하늘은 어둡고 짙은 회색 구름에다가 내 몸엔 '톡톡' 우비 위로 비가 내린다. 파도는 휘몰아치는데 검디검은 현무암 바위 안쪽으로는 에게해 뺨칠만한 옥빛 바다 조각이 있다. 그건 마치 포토샵으로 죄다 흑백 처리한 후 바다색만 옥빛으로 남겨놓은 것 같았다. 그 풍경을 본 나는 걷고 싶어졌다. 유년 이후 처..
아름다운 중독, '걷기'에 빠지다 1부 '제주 올레'길에서 만난 사람들 아름다운 중독,'걷기'에 빠지다 1부 '걷기'만큼 여유 있고, 아름다운 운동도 없습니다. 아이건 어른이건, 돈이 많건 적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걸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걷는다는 건 더할 수 없는 사치가 아닐까요. 천혜의 섬 제주, 이 아름다운 제주의 강산을 자연과 하나되며 걷는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자담큰 2008년 여름호에 소개된 제주 올레 길에서 아름다운 중독 '걷기'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반장이 세 번에 나눠 소개하겠습니다. 걸음마다 풍경에 취했다. 날씨는 걷기에 좋았다. 비도 오지 않고 해도 들지 않았다. 제주의 속살 같은 길들을 조각보처럼 이어놓은 '제주 올레'를 걸었다. 길 위에서 '걷기'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만나 '걷기'..
안녕! 베이비마우스 – 착한 쥐 인형 친환경 제품들을 사고싶고 쓰고싶어도 어디에서 사야할지, 어떤 물건이 새로 나왔을지 몰라 답답하셨죠? ‘풀반장의 녹색가게’에서는 이곳저곳에 흩어져있는 로하스 정보와 로하스 제품들을 모아 소개할 예정입니다~. 몸에 좋고, 환경에도 좋은 ‘착한 아이들’만 선별해볼 테니 여러분도 이렇게 착한 로하스 ‘신상’을 발견하시면 풀반장에게 꼭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J ↑ 두둥~ 녹색가게 첫 번째 '신상'입니다! 착한 쥐 인형? 사실 ‘신상’이라고 하긴 좀 시간이 지난 제품이긴 합니다만. 쿨럭. 더오가닉코튼에서 쥐띠 새해를 맞이해 봄에 새롭게 출시한 쥐 캐릭터 인형입니다! 원단은 유기농 면 60퍼센트, 마 40퍼센트로 피부에 닿는 촉감이 매우 좋구요. 화학처리 및 가공을 하지 않아 아이들이 물고 빨아도 안전하답니다...
풀무원에는 ‘자담큰’이 있다? 본의 아니게 그동안 G3의 사무실 뒷담화가 상당히 저조했습니다. 흠. 그래서 오늘은 사죄의 의미로 풀무원의 조금 큰 비밀을 하나 공개할까 합니다. (비밀이라고 하니 꽤 기대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의외로 ‘빅 재미’는 없을 수도 있다는 거. `-‘ ) 혹시 ‘자담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풀무원 밖에 계신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풀무원 직원들은 모두 알고 있는 이것! 힌트를 드리자면, 음. 그러니까, ‘자담큰’을 놓고 직원들간에 가끔 이런 식의 대화가 오간답니다. “자담큰 나왔어요?” “몰랐어요? 벌써 나왔는데.” “저도 자담큰 하나 주세요!” 아. 대충 눈치채셨나요? (먹는 게 아니라니까요. T^T) ‘자담큰’은 풀무원에서 발행하는 꽤 ‘역사 깊고’ ‘걸출한’ 사외보 의 ‘애칭’이랍니다. 찡긋. (..
‘땅속의 사과’ 감자로 차린 식탁 - 감자와 조개관자 새싹 샐러드 감자의 가짓수는 무려 700여 종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 수백 종의 감자를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무엇인지 아시나요? 감자를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부드러운 감자(Waxy Potato)’냐, ‘전분이 많은 감자((Floury Potato)’냐는 것입니다. 전분이 많은 감자는 굽거나 프렌치프라이를 만들기에는 좋지만 삶을 때 잘 부서지고, 부드러운 감자는 삶았을 때 형태는 잘 유지하지만 매시드 포테이토용으로는 부적합하다네요. 그래서 외국의 요리사들은 굽기용, 로스팅용, 프렌치프라이용, 삶거나 찌는 용, 샐러드용 등 용도별로 감자를 골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산 감자로는 프렌치프라이 만들기가 어렵다? 우리나라 감자로는 ‘맛있는 프렌치프라이’를 만들 수 없다? 슬프게도(?) 맞습니다. 우리나라 감자..
빈티지 천국, 영국 런던 재래시장을 가다 [웹진엿보기] 엊그제 에서 “재래시장의 미덕”에 대해 얘기하는 걸 들었습니다. (앗, 알고보니 본방은 엊그제가 아니라 지지난주였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풀반장 요즘 "재방" 보는 게 낙입니다.J 혹시 본방이 언제인지 아시면 알려주세요~ ) 재래시장은 깎아달라고 흥정도 할 수 있고, 흥정이 안되면 “이건 덤으로 가져갑니다”라면서 잽싸게 튀어도(!) 되는 훈훈한(?) 공간이라 좋다, 뭐 이런 얘기들을 하더군요. (이 얘기 김국진 씨가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돌아온 김국진’ 씨에 대한 느낌 아~주 좋습니다. 물론 ‘돌아온 김성주’ 아나운서도 너무 반갑더군요. @@ ) 시원하고 쾌적한 대형 마트도 좋지만, 여러분도 재래시장의 느릿하면서 시끌벅적 사람 냄새 나는 느낌, 그리우시죠? 때마침 풀무원 웹진 5월호에서도 세계의 재래시..
의사에게 물어본 아토피에 나쁜 음식, 좋은 음식? “선생님, 돼지고기는 먹이면 안되겠죠?” “우유를 먹더니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소아과에서 아토피와 관련된 진료를 하다 보면 어린 환자들의 부모들에게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럴 때 속시원히 돼지고기는 먹이지 마세요, 라든가 이제부터 계란은 절대 식탁에 올리지 말라,고 단언해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토피와 음식의 관계는 그리 간단치만은 않다. (※풀반장 주 : 아래 질문과 답변은 풀무원 사외보 2008년 봄호에 게재됐던 글을 블로그에 맞게 바꿔본 것입니다. 이 글의 감수는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산업의학과(소아과)의 정헌종 교수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교수님, 친절한 답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 ) Q. 아토피 피부염은 원인을 알 수 없다던데, 정말인가요? A. 네. 아토피 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
풀밭 위의 점심, 여러분은 어떤 도시락을 꿈꾸세요? 요즘처럼 햇볕이 따끈하고 풀 냄새가 폴폴 올라올 때면, 풀밭 위에 등을 대고 책도 읽고, 낮잠도 자고 도시락도 꺼내먹고, 그렇게 한가로운 ‘풀밭 위의 점심’ 생각이 간절합니다만, 풀반장같은 '직딩'에겐 언감생심 쉬운 일이 아니지요. ㅠ . ㅠ ↑바로 이런 ‘풀밭 위의 점심’, 저도 먹을 줄 안단 말입니다! T^T 그래서, 5월 웹진 촬영 현장을 따라나선 건, 정말 대단한 행운이었죠. 찡긋. 마침, ‘풀밭 위의 점심’을 주제로 피크닉 도시락 촬영을 하지 뭡니까!! 그것도 풀밭 위에서! (알고 따라나선 건, 절대 아니었다는.) 이날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의 가장 중요한 아이템은 바로바로, 휴대하기 딱 좋은 프리미엄 마요 소스와 꼬마김밥 세트였습니다! 나온 지 얼마 안돼 따끈따끈~한 신제품들이죠. ^ ^ ↑따끈..
제주 ‘바람도서관’ 갈까? ‘더 파스타’ 요리할까? [웹진엿보기] 카이스트와 서울대를 나온 명문대 부부가 그 잘나가던 사업을 그만두고, 회사를 때려치우고, 어느 날 훌쩍 무주 산골로 들어갔습니다. 장작을 패며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고 저녁거리를 위해 닭을 잡으러 몇 시간을 마당에서 뛰어다니던 이 로하스 부부가 소리소문없이 실려간 곳은 바로 제주도 ‘바람도서관’이라네요. 풀무원 웹진 취재팀이 KBS 을 통해 널리 알려졌던, 박범준, 장길연 부부의 자취를 좇아 제주도까지 날아갔다 왔습니다. 그곳에서 무엇을 발견했는지 궁금하신 분은 웹진을 좇아가보시길. ^ ^ http://webzine.pulmuone.co.kr/wellbeing/wellbeing.asp?idx_num=25 그런가 하면, 모 주부님께서는 이번 풀무원 웹진 4월호에서 가장 알찬 기사는 ‘내 맘대로 짝 지어먹는..
[풀무원 웹진] <e-자연을담는큰그릇> 3월호가 나왔습니다 엊그젠가 라디오를 듣다보니 "낮에 에어컨 틀면서 운전했다"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도, 이젠 정말 봄이 왔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을 만큼 날씨가 완전히 풀렸다는 얘기지요. 주부들이나 식품회사 입장에서 보자면,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입맛 당기는 상큼한 먹거리에 관심을 가질 때"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월 두번째 수요일에 발행된 풀무원 웹진 3월호에서 그런 팁들을 좀,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 ↑ 이 샤방샤방한 웹진 표지에서 마음에 드는 제목을 클릭하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 이번 웹진에는 일전에 포스팅했던 "무한도전보다 재미있는(?) 생라면 촬영 현장 속으로!"에서 슬쩍 등장했던 주인공, '줄서서 기다려먹는 생라면'의 진짜 요리 완성컷을 구경하실 수 ..
[풀무원 웹진] <e-자연을담는큰그릇> 22호 "당신의 못된 습관을 고쳐드립니다" 뉴스 레이더에 코너가 하나 추가 되었어요. 매달 두번째 화요일에는 풀무원의 웹진이 발행 됩니다. 에는 바르게 먹는 것,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 몸에 좋은 운동, 세계의 음식문화 등 자연친화적인 삶의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에 담긴 소박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을 이 곳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1월 호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실렸는지 한번 들어볼까요? '힐리언스 선마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정표 없이는 찾기 힘든 강원도 홍천 숲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마을. 침대 위 천장에 커다란 창이 있어 밤에는 별빛 아래 잠들고, 핸드폰도 전화도 잠시 꺼두어야 하는 마을. 건축가 승효상 씨가 '의도적으로' 비탈지고 불편하게 지은 야트막한 건물들. '못된 생활습관'을 고쳐준다는 선마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