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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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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반장이 풀사이 가족분들께 띄우는 '가을 편지' 부쩍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 이 가을의 끝자락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칼바람 사이로 출근을 하던 저 풀반장, 눈 앞에 펼쳐진 가을의 잔재를 보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불과 지난주 까지만해도 붉게 물든 잎을 나무 가득 간직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 보니 그 붉은 잎들이 낙엽이라는 이름으로 잔디위에 붉은 카펫이 되어있더군요. 낙엽들을 바라보고 있다가 불현듯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낙엽들을 두손 가득 주워담아 한곳에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정장에 코트 차림으로 낙엽을 모으던 모습이 출근길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지만 전 개의치 않았답니다.. 전 여러분의 풀반장이거든요. ㅇㅅㅇ ! 두둥~! 드디어 완성됐네..
11월 2주차 풀무원즈 블로그스피어 거리를 걷고 있노라면 떨어진 낙엽이 발 아래에서 "바스락" 소리를 내며 가을이 한창임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이맘때... 다시말해 가을하면 떠오르는게 뭐가 있을까요? 음.. 저는 트렌치 코트와 체크무늬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트렌치 코트와 체크무늬가 '옷장속 가을'이라면 '식탁위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요? 식탁위에 찾아온 가을은 블로거님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를 보면 알 수 있답니다. 한번 체~크해 보도록 하죠. (홍~ 이 체크는 그 체크가 아닌가요? ㅎㅎ) 사과향님 여러분 백일송이 좋은건 다들 아시죠? 그럼 견과류는요? 흐흐흐.. 만약 이 둘이 만난다면 어떨까요? 몸에 좋기로 소문난 두가지이니 만큼 '환상의 짝궁'이 따로 없을 것 같은데요. 백일송이와 견과류를 이용한 레시피 가 궁금하시다면 사과향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