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는 큰 그릇'.... 풀무원 CI 속 심벌의 의미는?
어느덧 창사 40주년을 맞을 정도로
우리 곁을 오래도록 지켜온
'풀무원'
그만큼 항상 보아왔던
풀무원의 로고라서
이젠 멀리서 봐도
앗! 풀무원이다! 할 정도로 익숙하시죠?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은
풀무원 로고와 그린 컬러의 심벌이 가진 의미를
생각해 보신 적 있을까요?
우선 심벌의 의미에 앞서
풀무원이라는 이름부터 시작해 볼까 하는데요.
풀무원의 이름은 '풀무'에서 출발해요.
'풀무'는 대장간에서 쇠를 달구는 화덕에 불을 피울 때
바람을 일으키는 도구예요.
낡은 연장을 풀무질로 뜨거워진 화덕에서 달군 뒤
두들겨야 새 연장으로 다시 태어나듯.
풀무원의 창립자이신 유기농 농부 원경선님은 농장을 세우고
'인간 풀무질'로 새 사람을 만드는 터전이라는 뜻을 담아
그 이름을 '풀무원'으로 정하셨다고 하네요.
그 정신을 이어받아
현재 풀무원은
'나와 내 가족의 건강,
더 나아가 지구환경의 건강까지 두루 살피는
지속가능 식생활'
을 위해 여전히 풀무질 중이죠.
이제 '풀무원'을 알아봤으니
심벌의 의미 차례인데요.
풀무원 CI 중 그린 컬러로 만들어진 심벌을 보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뭔가 '그릇'이나 '미소'같은 단어가 먼저 생각났다면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분이실지도?!
네, 맞아요.
풀무원의 CI의 심벌은
양 끝자락이 살짝 올라간 리드미컬한 곡선으로
자연과 인간의 건강한 미소와
'자연을 담는 큰 그릇'을 표현하고 있거든요.
풀무원이 지향하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시각화한 것이죠.
여기에
유연하고 친근하며, 자연스럽고 경쾌한 풀무원을 전달하기 위해
세리프(돌기)가 있는 글자 모양으로
정성스러운 손글씨 느낌을 살려 친근함을 더했죠.
고객의 곁으로 좀 더 다가가
고객과 함께, 고객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고픈
풀무원의 바람이랄까요?
이렇게 탄생한 풀무원의 CI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글 브랜드,
전문 디자이너가 꼽은
'가장 인상적인 한국의 디자인 프로젝트 50'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는데요.
풀무원이라는 이름도 좋지만
'언제 어디서 보아도 풀무원다운' CI와
그 안에 담은 인간과 자연을 모두 생각한 심벌까지.
자, 어떠세요?
항상 익숙하게 바라봤던
풀무원이라는 이름과 CI,
그리고 심벌이 이제는 뭔가 조금 다르게 느껴지시나요?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그릇에
인간과 자연을 위한 마음을 담은 풀무원.
지금까지의 40년이 그러했듯
앞으로도 그 마음 그대로
자연과 인간의 건강한 미소를 위한
풀무원의 노력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