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제품 메이킹 스토리
미식의 도시 오사카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타코야키부터 키츠네 우동까지~
풀반장
2019. 2. 18. 10:42
일본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도쿄 사람은
‘보다 망한다’고 해서 미다오레(見倒れ),
교토 사람은
‘입다 망한다’고 해서 키다오레(着倒れ),
오사카 사람은
‘먹다 망한다’고 해서 구이다오레(食い倒れ).
으흠~ 느낌이 딱 오시죠?^^
1일 5식을 해야 할 만큼
맛있는 것이 넘쳐난다는 오사카는
미식의 도시.
우리도 좋아하는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오므라이스,
회전초밥 등이 처음 탄생한 곳이
이곳 오사카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또, 또~
요즘 풀사이 가족 여러분이
푸욱~ 빠져 있는
‘키츠네 우동’이 처음 만들어진 곳도 바로 오사카! ^^
타코야키부터 키츠네 우동까지~
미각 만렙
오사카의 미식 속으로 떠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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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망해도(!) 좋을 만큼 맛난 것이 많은 오사카
만약 오사카에 가신다면
<밥블레스유>에서 뷔페를 찾은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선보인
뷔페 맞춤 패션인
고무줄 바지를 강추합니다. ^^;
뭘 먹어도 맛있다는
오사카이니 말이죠~. ㅋ
오사카는 오랜 역사를 지닌
상업 도시로,
일찍이 항구를 통해 세계와 소통했고,
수로를 통해 일본 곳곳의 상인들이
이곳으로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에도시대가 열리고
정치가 도쿄로 옮겨가는 사이 오사카는
내전 후 빠른 복구로
다른 도시들보다 먼저 번성하게 되는데요.
일본 전역의 (특)산물이
오사카로 모여들었고
또 세계 각지로 보내졌죠.
이 때 붙은 별명이
‘천하의 부엌’.
전국으로부터 모여든
다양한 식재료들이 차고 넘쳐났거든요.
도쿄가 무사의 도시로
형식을 중요시했다면,
오사카는 상인들의 도시로
변화에 유연했죠.
활기차고 실용적이며
소박한 분위기가 넘치는 오사카에서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그리고 키츠네 우동이
탄생한 건
어쩌면 당연한 듯 싶네요. ^^
오사카의 소울 푸드 타코야키
1935년경 ‘아이즈야’라는 가게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알려졌는데요,
(지금도 영업 중)
타코야키, 일명 문어볼,
경단처럼 생긴
뜨거운 타코야키를 한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그리고 통통한 문어 조각! >.<
타코야키는 오사카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자 술안주입니다.
오사카의 소울 푸드라고 할 만큼
이 곳 사람들의
애정과 자부심이 대단한데요.
타코야키 가게가
도쿄에는 200여 곳인데 반해
오사카에는
무려 700여 개가 있다고 하니
그 종류만큼 맛도 각양각색이겠죠? @@
재료나 조리법은 단순합니다.
묽은 밀가루 반죽에 문어를 넣고
동그랗게 익혀낸 뒤 그 위에
다양한 소스를 뿌려 먹는 방식이죠.
반죽에 넣는 재료나
구운 뒤 올리는 토핑과 소스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와인을 뿌린 타코야키,
얼음을 올린 타코야키도 있다고 합니다. ^^
취향대로 입맛대로~ 오코노미야키
오코노미야키, 일명 일본식 부침개.
‘오코노미’는 취향을 뜻하는 말로,
각자 마음에 드는 재료를 넣어
부쳐 먹는다는 데서 나온 이름입니다.
1946년에 탄생했다고 알려진
오코노미야키는
물과 달걀을 넣은 밀가루 반죽에
양배추, 돼지고기 등을 넣고 부친 것이 기본.
여기에 소스,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파래가루 등을 올려먹죠.
오사카 사람들은 집집마다
전용 팬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오코노미야키와 다코야키는
일상적이고 친숙한 요리인데요.
물론, 둘 다 가격이 저렴해
밖에서도 즐기는
베스트 외식 메뉴이기도 합니다.
고기 말고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을 넣은 것도 있고,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은 것,
바삭한 것, 갖가지 소스 등
오사카에선 다양한 개성을 지닌
오코노미야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오믈렛이 오사카에 왔더니, 오므라이스
잘게 썬 채소와 햄, 닭고기,
토마토케첩 등을 넣고 볶은 밥을
얇은 달걀(오믈렛)로 감싼
오므라이스에 대한 추억, 하나쯤 있으시죠? ^^
서구와의 교류가 활발했던
오사카에서 탄생한 일본식 양식인
오므라이스는
‘오믈렛’과 ‘라이스’의 합성어.
독일, 오스트리아의 슈니첼,
서양의 커틀릿이 일본에 와서
돈가츠(돈가스)가 되었듯
일본화 해 성공(?)한
독특한 양식 중 하나입니다.
일본에는 오므라이스의 원조라 주장하는
가게가 2곳이 있는데,
도쿄 ‘렌가테이’와
오사카 ‘훗쿄쿠세이’가 그곳.
발상지에 대해서는 설왕설래하지만
1925년 오므라이스를 처음
상표 등록한 곳은 오사카여서 일단
오므라이스의 탄생지는 오사카인 걸로!
맥주 공장의 그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회전초밥
우리나라는 물론
이제 세계 곳곳에서
회전초밥집을 볼 수 있는데요.
회전초밥이 처음
등장한 곳 역시 오사카입니다.
오사카의 공장지대에서
작은 초밥집을 운영하던 이가
혼자서는 많은 손님을
상대할 수 없어 고민하던 중
맥주 공장의 벨트 컨베이어를 보곤
아이디어를 얻어 나온 것이 회전초밥.
1950년대에 등장한 회전초밥 시스템은
1970년대 이후 일본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초밥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이바지 했다고 평가받고 있죠. ^^
오사카에선 역시, 소박하고 따뜻한 키츠네 우동
미식의 도시 오사카는
밀가루 음식의 천국이라고도 불립니다.
(별명이 참 많은 오사카~)
일찍이 밀가루나 쌀가루를 이용한
음식 문화가 오사카에서 발달했는데요.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상인들이 끼니 사이사이에
허기를 채우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간식을 자주 먹었기 때문이죠.
오사카에서 탄생한 음식이자
오사카를 대표하는 음식인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그리고
키츠네 우동이 바로 그것!
오사카의 어느 우동집에서
유부초밥에 넣던 유부를
우동에 넣은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알려진 키츠네 우동은
오사카에서 탄생한
오사카 대표 우동입니다. ^^
키츠네 우동은 두부를 얇게 잘라
기름에 튀겨 만든 유부를
달고 짭짤하게 조린 후 우동 위에 얹은
간단한 음식이지만
맛의 깊이며 매력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일본 정통 우동 전문점이라면,
특히 그곳이
키츠네 우동으로 유명한 곳이라면
큼직한 통유부와
깊고 진한 가쓰오 국물,
쫄깃한 수타식 면발이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룬
키츠네 우동을 맛볼 수 있죠.
달콤 짭짤하게 조린
유부의 풍미와 식감,
좋은 가쓰오를 충분히 제대로 잘 우린 국물,
쫄깃하게 뽑아낸 면발이 절묘하게
잘 어우러져야
진짜 정통 키츠네 우동! ^^
간단하지만 결코
간단하지 않은
맛과 매력을 지닌 것이 바로
키츠네 우동이라는 말씀.
흠흠~
풀사이 가족 여러분~
이제 준비되셨나요?
지금 당장
일본의 그 우동집까지 날아갈 수 없다고
머릿속에 한껏 차오른
키츠네 우동을 향한 꿈(!)을
저버릴 순 없겠죠?
드림 컴 트루!
꿈을 이루어보세요,
요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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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록~
요것만 있으면
우리집은
일본 정통 우동 전문점으로 변신!
콩콩 여우(키츠네)가 좋아하는
큼직한 유부가 두둥~
‘키츠네 유부우동’
멸치, 다시마 등으로 맛을 낸
맑고 깔끔한 국물의
‘오사카식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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