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라면 속에 숨어있는 과학의 비밀! (feat.라면은 왜 꼬불꼬불할까?)

풀반장 2018. 10. 17. 09:48
라면은 왜 
꼬불꼬불할까요? 

라면 봉지 안쪽은 왜 
반짝거리는 걸까요? 

라면과 스프는 왜 
따로 포장할까요? 

오늘 풀반장의 <라면데이>에서는 
라면 탄생 60주년을 맞아 
우리가 당연히 생각하고 있던  
라면 상식을 과학적 시각으로 재점검(응?)해봅니다. 

라면 상식을 위한 
무한 검색은 이제 그만. 
(검색하셔도 아마 여기로 다시 오시게 될지도..) 
(사랑은 돌아오는거야….응?)

바로 여기, 
풀반장의 <라면데이>에 답이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 라면은 왜 꼬불꼬불할까?
라면 면발의 길이는 대개 50~60m.

손바닥만 한 라면 봉지 안에 
많은 양의 라면을 넣으려면 
직선으로 된 면발보다는 
꼬불꼬불 곡선으로 된 면발이 더 효과적입니다. 

면발이 꼬불꼬불하면
면발의 부서짐을 최소화할 수도 있구요~. 

참, 젓가락으로 집기도 편합니다! ^^




# 라면은 왜 유통기한이 길까?
세기의 발명품이라고 불리는 
라면 속에는 
방부제 대신 과학이 숨어 있습니다.

높은 산에서도~ 뜨거운 사막에서도~
먹을 수 있는 라면의 유통기한은 
대개 6개월. 

비밀은 수분과 포장법에 있습니다. 

미생물, 빛, 산소 등
식품을 보관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야무지게 차단해주는 거죠. 

라면을 좀 더 오래,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미생물이 살아갈 수 없도록 
면을 건조시켜 
수분 함량을 10% 아래로 
유지해줍니다. 

또, 빛과 산소에 닿아 상하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라면 전용 포장지에 넣고 
꽁꽁 싸서 밀봉합니다. 




# 라면 봉지 안쪽은 왜 반짝반짝 할까?
빠스락 거리는 
라면 봉지 속을 들여다보면 
반짝반짝 은색~. 
라면 봉지는 한 겹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여러 재질의 얇은 필름이 겹쳐진 
‘다층포장재’입니다. 

다층포장재란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아미드(PA),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알루미늄막 등 
2~3겹 이상의 필름을 겹쳐 만든 포장재로, 

라면을 비롯해 
과자, 커피믹스 등의 식품이나
레토르트식품 포장에 사용됩니다. 

식품 포장지는 식품의 종류에 따라 
산소, 수분, 빛, 충격 등 
요구되는 특징이 다양한데요,

이런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재질이 아직 없기 때문에 
각각의 특징을 지닌 
여러 종류의 포장 재질을 겹쳐 만든
다층포장재를 사용하는 거죠. 

라면 봉지 안쪽이 은색인건 
얇은 알루미늄 막을 입혔기 때문입니다. 

얇은 알루미늄 막을 입히면 
수분이나 
산소, 빛에 대한 차단성이 높아져,

좀 더 오랫동안 
맛있고 신선한 
라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

다층포장재에 대한 우리나라 규격은 
유럽연합(EU) 수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라면 봉지 등의 
다층포장재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 라면 스프는 왜 따로 포장할까?
일본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봉지 라면에는 
면에 양념(스프)이 되어 있었지만,

쉽게 변질되었기 때문에 나중에 
스프를 가루로 만들어 
따로 포장해 넣는 형태로 바뀌었죠. 

갖가지 재료들이 한데 더해진 라면 스프는 
빛, 습도, 공기에 의해 
쉽게 변할 수 있어 차단성이 높은 
포장재질을 사용해 따로 포장합니다. 

라면 한 봉지는 대개 
면과 스프로 구성되어있는데요, 
각각의 유통기한을 살펴보면, 

면은 6개월, 
분말 스프는 12개월,
(액상 스프의 경우엔 8~10개월)
건더기 스프는 18개월쯤 됩니다. ^^




# 봉지라면과 컵라면의 차이는 무엇일까?
컵라면과 봉지라면의 
확실한 차이는 
조리 방법입니다. 

컵라면은 
봉지라면처럼 직접 불 위에 올려 
끓이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물을 부어 익혀 먹는 라면이기에 
3,4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빨리 잘 익히는 것이 관건.

그래서 면발을 
봉지 라면의 그것보다 
더 가늘게 만듭니다. 

면발과 면발 사이로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스며들어 
면이 고루 익도록 하기 위해 
면발과 면발 사이의 간격도 좀 더 넓죠.

또, 봉지라면보다 컵라면 면발 속 
전분 함량이 좀 더 높습니다. 

전분을 좀 더 넣어 줌으로써 
컵라면이 끓는 물만으로도 
고루 잘 익도록 하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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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풀반장과 함께 파헤쳐본 
‘라면 과학의 비밀’을 
숏 Q&A 스타일로 다시 정리해볼까요? 

문제1. 라면은 왜 꼬불꼬불할까?

문제2. 라면은 왜 유통기한이 길까?

문제3. 라면 봉지 안쪽은 왜 반짝반짝 할까?

문제4. 라면 스프는 왜 따로 포장할까? 

문제5. 봉지라면과 컵라면의 차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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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라면은 이런食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말렸답니다. 

그래서 
열량 & 포화지방 Down~! 
맛은 UP~!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말린 건강한 면.요.리. 

: )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