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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작지만 소중한 방법 "서기 2075년. 계속 되는 환경 파괴와 대기 오염으로 지구가 점차 온난화 되면서 급격한 기후 변화가 일어납니다. 지표면의 온도가 약간 올라갈 따름이었지만 지구의 기후는 심각하게 변화했고 사람들의 터전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폭염에 휩싸인 아프리카는 점점 더 황폐화되어 사람들이 살 수 없게 되고,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수많은 난민이 발생합니다. 기후에 민감한 곤충들은 바람을 타고 바다를 건너 유렵의 포도밭을 공격해, 안 그래도 고온 현상 때문에 수확량이 점점 줄어드는 포도밭을 고사시킵니다. 북극의 백곰을 비롯해 기후 변화에 민감한 동물들은 멸종되기 시작했고 홍수나 태풍 같은 이상 기후가 점점 더 자주 발생하면서 사람들은 그제서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기후 변화가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음을 깨닫게..
아토피, 넌 아무 것도 아니야 '굿바이 아토피!' 캠프 탐방 2 아토피, 넌 아무것도 아니야! '굿바이 아토피!' 캠프 둘째 날, 오후 스케줄은 신나는 물놀입니다. 물놀이 전에 준비해야 할 일이 하나 있죠? 바로 선크림 바르는 것! 그런데 '굿바이 아토피!' 캠프에서는 화학적인 방법으로 만든 선크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천연 허브와 버터로 만든 케모마일 선크림을 바르죠. 피부에 아무런 자극도 주지 않으면서 햇빛을 막아주니 아이들에게 딱 어울리는 셈이죠. 이것 외에도 제라늄과 천연 오일로 만든 모기 퇴치제도 있답니다. 향도 좋고, 모기 쫓는 효과도 그만이지요. 게다가 홍성 환경농업학교 근처에는 산에서 나온 약수를 받아 만든 물놀이장이 있답니다. 안 그래도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에게 약수로 만든 물놀이장이라니! 이거야말로 딱 어울리는 것 ..
자연으로 아토피를 이기자 굿바이 아토피 캠프 탐방 1 자연으로 아토피를 이기자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 향긋한 풀내음, 간지러운 벌레 소리…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말들입니다. 이렇게 기분 좋은 것들이 가득한 곳, 충남 홍성에 있는 환경농업학교에서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풀무원의 굿바이 아토피 캠프가 열렸답니다. 올해 처음 열린 풀무원의 굿바이 아토피 캠프. 풀무원의 중장기 사회공헌 사업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의 주요 프로젝트죠! 굿바이 아토피 캠프의 목적은 아주 간단합니다. 자연 속에서, 자연으로 만든 음식을 먹고 자연을 즐기고 놀면서, 자연으로 아토피를 치료하는 방법을 아이들 스스로 익히자는 것이지요. 프로그램 첫 날에는 함께 하지 못한 풀반장. 둘째 날 아침 일찍 아토피 캠프를 찾았답니다. 제일 먼저 눈에 ..
풀무원 봉사단, 행가집에 초청받던 날 지난 8월 2일은 풀무원 공식 봉사 동아리 '나누리 동아리'가 화성영아원 아이들을 찾아가는 날이었습니다. '나누리 동아리'의 멋진 활약은 이전에 풀반장이 소개해드린 적 있었죠? 근데, 왜 또 새삼스럽게 나누리 동아리를 소개하느냐고요?? '행복이 가득한 집'이라는 아주 스타일리쉬한 리빙 월간지 다들 아시죠? 이름하여 그 유명한 '행.가.집' 에서 우리 봉사자들의 숨은 활동의 이야기를 좀 파헤쳐보고 싶으시다고 친히 화성영아원을 찾아주셨답니다. 그래서 풀반장이 그건 쫌 자랑(?)하고 싶어서요 ^ ^ 사실, 저희가 매주 찾아가는 것도 아니고 고작.. 한 달에 한 번 밖에 찾아가지 못하는데, 행가집 기자님께서 취재를 요청하셨을 때,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식품업계 종사자들이 식품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취재하고..
대한민국 급식, 친환경 급식으로 변모하는 중! 한국의 제이미 올리버, '친환경 급식' 어때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먹게 해야 한다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지만, 사실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겠지요? 학교 급식을 혁명적으로 바꾼 영국의 제이미 올리버처럼 우리 아이들의 급식도 서서히 바뀌고 있답니다. 달라지는 학교 급식, 자담큰에 소개된 그 작은 움직임을 풀반장이 여기에 소개합니다 ^^ 몇 년 전 영국에서 방영되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제이미의 스쿨 디너(Jamie's school dinners)'가 생각난다. 제이미 올리버는 장난기 많아 보이는 얼굴의 젊은 인기 요리사인데, 이 사내가 한 학교에 들어가 급식개혁을 일으키는 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준 프로그램이었다...
풀무원, 이홍렬을 만나다 지난 6월 11일, 주목받는 다양한 마케팅 사례들을 발굴, 취재해 소개하는 비즈니스&TV의 '이홍렬, 박성연의 마케팅 신화' 프로그램에 풀무원이 소개되었습니다. '포장 두부 시장을 개척하라'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이 날 방송에서는 포장 두부의 개발 과정에서부터 요즘과 같은 포장 두부가 탄생하게 된 과정을 살펴보면서 풀무원의 성공 신화가 한 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었는데요. 포장 두부를 선도하는 풀무원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 대한 소개는 물론 포장 두부의 탄생에서부터 가장 최근의 두부가 나오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함께 소개되어 더욱 즐거운 방송이었답니다. 이 프로그램, 혹시 보셨어요?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프로그램 다시 보기 페이지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을 ..
여러분의 사랑, 이제 미얀마로 보내려 합니다. 최악의 태풍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이후 계속되는 굶주림과 전염병으로 고생하는 미얀마 사람들. 태풍이 휩쓸고 간 지 두 달을 넘긴 지금도 미얀마는 아직도 구호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지역이 존재하지만 민간 차원의 꾸준한 구호 활동이 펼쳐지면서 조금씩 희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미얀마에 희망을 보내기 위한 풀무원 블로그 배너 달기 캠페인도 어느덧 한 달이 되었습니다. 배너 1개당 2천 원씩, 총 5백만 원을 목표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7월 23일 현재 약 910여 개의 배너가 달려 목표액의 4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써서 미얀마 돕기 배너 달기를 도와주신 분들 공지사항을 통해 미안먀 돕기를 알려주신 기업들 말없이 배너를 달아 동참해 주신 분들 많은 분들이 작고 조용한 모습으로 때론 활기차고 ..
미얀마에 보낼 희망이 이만큼 커졌습니다! 지난 6월 19일, 풀무원 블로그에 작은 깃발이 하나 생겼습니다. 최악의 태풍으로 힘겨워하는 미얀마 주민들을 돕기 위한 미얀마 돕기 배너 달기 캠페인이 시작된 것입니다. 배너 1개당 2천 원씩, 총 500만 원을 모으기로 한 이 번 캠페인은 앞 다투어 참여해 주신 여러 블로거들의 도움을 받아 캠페인이 시작된 지 12일이 지난 7월 1일 기준으로 총 목표액의 30%, 참여자 730분께서 캠페인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미얀마를 돕기 위한 배너 달기 캠페인이 알려지자마자 수많은 분들이 풀무원 블로그를 찾아 배너를 달아주셨고, 7월 7일을 기준으로 트랙백만 해도 41개, 댓글은 무려 146개나 달아주시며 많은 사랑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배너 1개에 2천 원, 언뜻 보면 작고 사소한 금액이지만 ..
화성영아원 식당을 장악했던 하루?! 지난 6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 풀무원 공식 인정(?) 봉사동아리 '나누리 동아리' 봉사자들이 왕십리에 위치한 화성영아원 놀이터에 모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입니다. 나누리 동아리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화성영아원 아이들에게 점심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우리 제품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아이들을 찾아갔습니다. ↑ 화성영아원 아이들과 함께한 즐거운 하루 ^^ 재료를 씻고, 섞고, 끓이고, 굽고, 만들기를 2시간.. 유부초밥과 샌드위치, 군만두, 수박, 단무지가 먹음직스럽게 식판에 담겼습니다. 디저트는 딸기 콩즙 스무디... 연구소에서 오신 Mr.Kim께서 아이들을 위해 맛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임리얼 스트로베리, 아임리얼 리얼콩즙과 함께 딸기..
블로그에 배너 달면 미얀마에 희망이 전달됩니다 사상 최악의 태풍으로 지금 미얀마는 그야 말로 아수라장입니다. 상상조차 힘들 정도로 많은 사망자, 실종자, 태풍 전부터 굶주려 오던 아이들, 그리고 오염된 물로 인해 예상되는 전염병의 위험까지 이제 미얀마는 국제 사회의 도움 없으면 제대로 일어설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 미얀마 현지 피해 상황 보러 가기 그리고 벌써 태풍이 미얀마를 덮친 지 한 달을 넘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들 마음 속에서 미얀마는 이제 서서히 잊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우리도 도와야 할 때입니다 ! 여러분의 블로그에 미얀마 돕기 배너를 달아주세요. 배너 한 개가 달릴 때마다 풀무원에서 2천원씩 적립해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하게 됩니다. "과연 2천원으로 무슨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들 하시겠지요.. 언뜻 보..
미얀마 돕기 배너, 이렇게 설치하세요~! 미얀마 돕기 배너 달기에 동참하고는 싶은데, 너무 어려우시다고요?? 짜잔- 블로그에 배너를 삽입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글루스 배너 설치 방법은 여기로 쿡쿡!! 원하시는 배너를 선택하여 삽입하신 후 소스를 복사하여 스킨> HTML/CSS 편집에서 바로 밑에 그대로 붙여 넣으면, 끝 ^ ^ 1. 먼저 블로그 관리자 화면으로 가서 스킨> HTML/CSS 편집으로 이동합니다. 2. 위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Skin.html 이라고 보이는 영역에서 첫번째 아래에 배너 소스를 복사하여 붙입니다. 좌측 삼각배너 소스 위의 소스를 삽입한 후 저장을 눌러 주시면 삼각 배너가 스킨에서 보입니다. 그리고 사각배너 설치는 다들 잘 아시죠? 사각배너 3종 중에 선택하여 소스받기 하시고 원하시는 위치(사이드바 혹은 ..
태풍 그후, 미얀마는 지금... 사망자 수 14만명, 이재민 수 240만 명…. 상상이나 하실 수 있겠습니까? 지난 5월 2일 사이클론이 미얀마를 덥친 이후 한 달이 넘은 지금, 피해 규모는 점점 더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얀마 군사 정부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피해가 발생한 초기부터 외국 구호 단체의 입국을 거부하는 등 고립 정책을 고수하면서 국민들을 구호하기 보다는 반정부 운동을 차단하기에만 급급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피해를 수습할 방법이 없고 국제 사회의 압력이 계속되자 조금씩, 서서히 구호의 문을 열고 있습니다. 조금씩 구호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9일, 아시아 국가의 정부 및 구호 단체 관련자들의 현장 시찰을 허용하였으며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현장 방문도 허용했습니다. 그 뒤로 다행스..
작지만 의미있는 나눔, 한톨나눔축제에 가다 한 알의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으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처럼 아주 작고 사소한 것 하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들을 우리는 경험으로, 혹은 소문으로 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작은 것 하나를 실천하기란 왜 그리 어려운지요. ↑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을 가득 메운 한톨나눔축제 참가자들 한 톨의 씨앗처럼 작은 것을 모아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한톨나눔축제'가 지난 6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지구촌 기아 현황을 몸소 체험하고 그렇게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보낼 선물을 직접 만들면서 지구촌 구석구석 희망을 전하자는 자원 봉사 축제, 그것이 바로 한톨나눔축제입니다. 특별히 이번 한톨나눔축제에 우리 풀무원 가족들이 이 행사에 참여해 뜻 깊은 하루를 보냈..
풀무원에는 ‘자담큰’이 있다? 본의 아니게 그동안 G3의 사무실 뒷담화가 상당히 저조했습니다. 흠. 그래서 오늘은 사죄의 의미로 풀무원의 조금 큰 비밀을 하나 공개할까 합니다. (비밀이라고 하니 꽤 기대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의외로 ‘빅 재미’는 없을 수도 있다는 거. `-‘ ) 혹시 ‘자담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풀무원 밖에 계신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풀무원 직원들은 모두 알고 있는 이것! 힌트를 드리자면, 음. 그러니까, ‘자담큰’을 놓고 직원들간에 가끔 이런 식의 대화가 오간답니다. “자담큰 나왔어요?” “몰랐어요? 벌써 나왔는데.” “저도 자담큰 하나 주세요!” 아. 대충 눈치채셨나요? (먹는 게 아니라니까요. T^T) ‘자담큰’은 풀무원에서 발행하는 꽤 ‘역사 깊고’ ‘걸출한’ 사외보 의 ‘애칭’이랍니다. 찡긋. (..
의사에게 물어본 아토피에 나쁜 음식, 좋은 음식? “선생님, 돼지고기는 먹이면 안되겠죠?” “우유를 먹더니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소아과에서 아토피와 관련된 진료를 하다 보면 어린 환자들의 부모들에게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럴 때 속시원히 돼지고기는 먹이지 마세요, 라든가 이제부터 계란은 절대 식탁에 올리지 말라,고 단언해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토피와 음식의 관계는 그리 간단치만은 않다. (※풀반장 주 : 아래 질문과 답변은 풀무원 사외보 2008년 봄호에 게재됐던 글을 블로그에 맞게 바꿔본 것입니다. 이 글의 감수는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산업의학과(소아과)의 정헌종 교수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교수님, 친절한 답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 ) Q. 아토피 피부염은 원인을 알 수 없다던데, 정말인가요? A. 네. 아토피 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
풀반장이 다시 전하는 열린 주총 리얼스토리~! 얼마 전 풀반장이 전해드린, '풀무원 제24기 열린 주주총회'를 기억하시나요? 김범수 아나운서가 진행한 ‘열린 토론회’, 총괄CEO 및 사외이사 분들이 직접 서빙에 참여한 ‘로하스 런치’, 시각장애우 연주자들로 구성된 한빛 예술단의 공연까지, 30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던 그 생생한 현장을 풀반장이 제보(?) 했었죠 ^^ 바쁜 업무에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신 많은 임직원분들을 비롯하여 블로그를 통해 풀반장의 취재기를 보신 많은 블로거 분들께서도 이번 열린 주총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며 직접 참여하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 하셨는데요, 사진만으로 그때를 상상하기엔 뭔가 아쉬우셨던 분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 이번 열린 주총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희망제작소 정성원 국장님께서 열린 ..
낙동강을 지키는 숨은 손길...'가야통상'의 환경 캠페인 풀무원샘물의 김해시 가맹점 '가야통상' 직원들이 낙동강 환경 지킴이로 나섰습니다. 가야통상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김해시 대동면 낙동강 지류 하천 주변을 청소하는 환경 봉사 활동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깨끗한 자연 환경과 지역 사회를 위해 뭔가 공헌하자는 조직원의 자발적인 건의로 시작된 이 봉사 활동은 김해시 봉사 활동 단체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날, 가야통상은 1톤 가량의 하천 주변 폐기물과 쓰레기를 치웠다고 합니다. 가야통상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깨끗한 낙동강의 물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숨은 손길 이어가 주실 거죠? ^ ^ 이상 '친절한' 풀반장^^이었습니다.
웰빙 넘어 로하스 시대 온다 요즘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 낱말 중 하나가 바로 '웰빙'일 거에요. 웰빙. 우리 말로 하면 잘 먹고 잘 사는 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회가 발달하고 성장하면서 먹고사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 충족되니까 이제는 좀 더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 바로 웰빙의 기본 개념일 겁니다. 그런데 혹시 로하스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로하스 선도기업 풀무원' ^^ '로하스'는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로 알파벳 L, O, H, A, S를 따서 만든 신조어랍니다. 굳이 우리 말로 옮기자면 '건강하고 지속적인 삶의 방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건강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리켜 '로하스'라고 부릅니다..
풀무원 사람들의 여섯 가지 '약속'과... 봄이 서둘러 가고 있지요? 가는 봄을 천천히 즐기시라고 꽃이 눈송이처럼 매달린 살구나무 사진을 선사합니다. 어느 산사의 뜰에서 찍었어요. 풀무원은 직원들에게 아래와 같은 '약속'를 권합니다. 풀무원에서 일하면, 풀무원이 만드는 '음식'의 컨셉에 맞게 그렇게 살자는 거지요. 그럼 모두들 잘 지키느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당.^ ^ 한번 보세요. 출력하여 식탁 가까이 붙여두고 특히 아이들이 날마다 보고 익히면 건강을 위해 평생 좋은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아시지요? 내 건강과 지구 환경의 미래까지 함께 생각하는 '착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말합니다. 풀무원인의 LOHAS 약속 1. 우리는 간략하게나마 반..
원경선 할아부지 환경상 받으시던 날 지난 4월 22일 저녁 때 서울 광화문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원경선 원장님이 큰상 받으셨어요. 교보생명에서 주는 환경문화상 특별상! 사실 이제 본상 받으실 군번 아니시잖아요. 올해 아흔하고도 다섯. 수상 사유가 뭐냐면, "생명을 풀무질하는...표본이셨으며, 인생이 '지속가능사회'를 만드는 도전이자 실험이셨고, '나눔과 비움' 그리고 무소유를..." 다 맞는 말씀이고, 아무튼 그날 시상식 후 파티에 할아부지 아직도 매너 짱으로 자리를 누비며 즐기시더라구요. 루프타이, 흔히 줄타이라고 하는 거 아주 좋아하시는데, 이날도 그걸로 목장식을 하시고 만면 웃음에 약간 홍조까지! 이거이 다 현미밥과 유기농채소의 덕이라는 겁니다. 현미 잡곡밥 전도사시잖아요. 사실 사모님의 '미모'가 아직도 빛나는데 사진으로 못 잡..
[굿바이 아토피] 어머니 참여 수기 3-아토피 체험수기 얼굴에 온통 노란 좁쌀 같은 것이 덥혀 지저분해 보이는 아기, 태열이라 자라면 없어진다기에 안심했다. 없어지는가 싶더니 6살 여름에 팔, 다리 접히는 부분이 땀띠라 생각했는데 너무 긁어 피부과에 갔더니 말로만 듣던 아토피란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엄마나 애나 괜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좀 심하다 싶으면 약처방 받아 먹고 바르라고 하신다. 긁다 보면 아이 성질 버린다는 친절한 말씀에 '왠지 나을 수 없나 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 물어봤더니 우리 동네 한집 걸러 한집씩은 아토피 아동이었다. 물론 '이렇게 하면 낫는다' 에서부터 용하다는 의원도, 처방도 받았지만 한결같은 결론은 고질병이라는 거였다. 비관적 결론만 얻어 밤에 아이가 긁은 자리에 몇 번이나 깨어 긁는 아이 손을 잡고 자포자기 했다. ..
[굿바이 아토피] 어머니 참여 수기 2-따르릉! 담임 선생님으로부터의 전화 따르릉! 담임 선생님으로부터의 전화~. 학교에서 아토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는 소식과 함께 준의 아토피 치료에 도움을 주시겠다고. 정말 기뻤다. 아토피 아이를 가진 엄마들의 소망은 맨질맨질한 피부를 보면 넘 부럽고, 가려워 하면서 긁적이는 아이를 보면 마치 나의 잘못으로 인해 아토피가 생긴 것처럼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이에 대해서 항상 신경을 쓰고 있었지만 사실은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될지 마음만 굴뚝 같았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준희와 난 부담감 백배! 일단 먹는 것에 제약이 따른다니까 준희도 짜증도 내면서 내심 걱정을 하는 눈치였다. 아이와 부모 등 따로 교육이 연계되면서 나는 나대로 준희는 준희대로 잘못 알고 있던 상식도 있었고 또한 몰랐던 자식에 대해서..
풀반장, "이런 주총 처음이야~!" 풀반장, '2008년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 그 현장을 가다! 눈이 너무 부셔 제대로 눈을 뜨지도 못할 정도로 하늘이 맑은 날, 서울 남산 아랫녘에 자리한 문학의 집에서 '2008년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흔히 '주주총회' 하면, 검은 양복을 입고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 시끄럽게 언성을 높이는 사람들 어떻게든 빨리 끝내려는 사람들 선물만 받고 그냥 가려는 사람들 이런저런 사람들로 시끄럽기만 한 그런 행사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열린 주주총회라... 이름부터 뭔가 좀 색다르지 않습니까? 이곳에서는 뭔가 독특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과연 풀무원의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풀반장이 여러분을 대표해 참석해 보았습니다. ↑2008년 풀무원 열린주주총회가 개최된 문학의 집 날씨도..
[굿바이 아토피] 어린이 참여 수기-부드러운 지렁이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순수한 텃밭 일기! 지렁이 꿈틀! 꿈틀! 오늘은 3, 4교시에 텃밭에 나가는 날이라서요. 텃밭 구경을 갔다 우리가 키운(나, 영선이) 싱싱하게 제일 크게자라 있었다. 토마토가 제일 커서 기뻤다. 텃밭을 한번보고, 지렁이를 선생님께서 보여주셨다. 으~~ 너무 징그러웠다. 선생님은 징그러운 지렁이를 하나도 안 징그러우신지 잘 만지셨다. 이번주는 아예 집으로 가져갈 생각을 하였던것 같다. + 이미지 크게보기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안됀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도시는 지렁이가 잘자랄 수 있는 자연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역시 지렁이가 사는 흙은 흙에서 좋은 흙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감촉도 너~무 부드러웠다. 난 지렁이가 좋지만 만질수는 없었다. 보다시피 징그럽기 때문이다. 선생님께서 지렁이는..
[굿바이 아토피] 아이들과 함께 한 텃밭 앨범 우리 아이들이 흙과 가까워질수록 아토피와 굿바이 하는 일은 더 쉬워질 것입니다. 2007년 신구로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진행했던 텃밭 교육 프로그램은 그래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흙을 만져볼 기회가 없었던 도시의 아이들이 직접 밭고랑을 만들고, 고구마 순을 꺽어서 직접 작물을 재배해보는 경험은 이제까지의 어떤 경험보다 생생한 교육이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의 원재료들이 땅에서부터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얼마나 진지한지 앨범 속 사진 한장 한장을 들여다 보세요. 올해도 풀무원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은 계속될 것입니다. 작년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바른 먹거리로 아토피를 이겨내고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을 모두 기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아..
[굿바이 아토피] 어린이 참여 수기- 직접 녹여본 젤리와 과자 지난해 7월 서울 신구로초등학교 5학년 4반 아이들과 함께 식품첨가물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과자에 들어 있는 첨가물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이었습니다. 실험을 마치고 난 후 아이들이 쓴 일기를 소개합니다. 서울 신구로초등학교 5학년 4반 양나윤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등이 나쁘다는 걸 알았지만, 결국은 먹고 있었다. 그때, 젤리나 과자 같은 것을 녹여보았는데, 색소가 많이 들어 있었다. 그 색소에다가 하얀 실을 넣어보았더니 색소가 묻어서 잘 빠지지 않았다. 그나마 천연색소는 색소가 묻어봤자 잘 빠졌다. 천연색소는 자연에서 자란 색소, 좋은 색소이어서 잘 빠지는 것 같다. 역시, 천연 색소와 인공색소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이런 색소나 안 좋은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는 것은..
[굿바이아토피] 어머니 참여 수기 1- "친 환 경" 식품을 먹고... 2007년 서울신구로초등학교에서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이 1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 어머니가 보낸 수기를 공개합니다. 나와는 멀게 느껴졌던 '아토피'라는 단어! 그 세 마디가 우리 딸아이에게 다가왔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기에 놀랐고 많이 당황되었던 5월이었다. 갑자기 웬 날벼락! 많이 속상해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웃을 수 있다. 아이와 나, 우리 가족이 모두 변화된 듯한 기분을 느낀다. 딸 아이 말대로 우리는 '유기농 가족'이란다. '유기농 가족' 좋은 말이다. 그동안 이 행사에 참여하기 전에는 무심히 지나쳤던 유기농 매장에 관심이 많아졌고 이제는 우리 가족과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이다. 먹거리가 중요하다는 것도 새삼..
[채경옥 기자의 딸아이 아토피 극복기- 마지막회] 엄마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아토피 예방의 전부 서울의 공기는 독약, 주말엔 근교로 입으로 들어가는 것 중에 음식 말고 중요한 게 또 있다. 바로 ‘공기’다. 아토피 때문에 캐나다 이민까지 보냈던 우리회사 모 부장의 경우나 서울만 오면 도지는 아토피 때문에 강원도 홍천 본가에 아이를 맡겨놓고 매주 내려가기를 마다하지 않는 모 회사 홍보팀 대리의 경우를 봐도 공기는 아토피 아이들에게 물이나 음식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하긴 분당 서울대병원에 호흡기내과 의사로 있는 대학동창도 “서울에 살면서 담배 끊고 운동하고 유기농 채소 먹어봐야 아무 소용 없다. 서울을 벗어나서 공기 맑은 곳에 사는 것이 최고의 장수비결”이라고 했을 정도로 서울의 공기는 독약이나 다름없다. 하루 24시간 365일 독약 같은 공기를 마시면서 서울에서 30~40년 이상 ..
[채경옥 기자의 딸아이 아토피 극복기 7]두 번째는 밀가루의 추방이다. 아이만 식사를 따로 차려주고 다른 식구들은 통닭 튀김을 뜯고 있어서야 어떻게 아이를 설득할 수 있겠는가. ‘아질산나트륨’을 피해라 구체적으로 보면 아이들 식사에서 제일 먼저 배제해야 할 것은 햄, 소시지, 오뎅, 맛살, 통조림, 베이컨 등의 가공식품들이다. 특히 햄, 소시지 종류는 제 아무리 특급호텔에서 수제로 만든 고급 제품을 산다고 해도 아질산나트륨(발색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오뎅 역시 마찬가지다. 오뎅 종류도 가격과 무관하게 뒷면을 보면 일단 정체를 알 수 없는 각종 생선살들을 뭉뚱그려서 온갖 첨가물을 넣은 데다 튀기기까지 했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적혀있다. 기본적으로 가공식품은 대량생산돼서 포장한 후에 일정 기간 유통돼야 한다는 점에서 첨가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심지어 요즘에는 짜장면..
[채경옥 기자의 딸아이 아토피 극복기 6]단 하루도 잊지 말아야 할 아토피를 이기는 생활수칙 내 딸의 얼굴에 남은 아토피 흔적 겨울을 보내는 동안 큰 아이의 얼굴 군데군데 꺼칠꺼칠한 부분이 생겼다. 여전히 눈 밑은 약간 거뭇거뭇해 아토피의 흔적이 역력하다. 많은 엄마들이 지금도 아토피 아이를 안고 눈물로 밤을 지새고 가려워하는 아이의 등을 쓰 다듬으며 밤을 새우고 있으리라.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의 고통은 또 얼마나 클까. 이 엄마들과 이 아이들을 위해서 어서 빨리 우리의 대기 환경이 살만하게 개선되고 먹을 것만큼은 정말 자연에 가깝고 안전한 것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런 세상을 좀 더 앞당기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요즘 새삼 이런 질문을 곱씹는다. 단 하루도 잊지 말아야 할 아토피를 이기는 생활수칙 수시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게 아토피이다 보니 솔직히 ‘아토피 예방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