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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아이들은 종종 
과자 굽는 냄새에 이끌려 
마법의 세계에 발을 내딛곤 합니다. ^^

그렇다면,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을 단번에 움직이는 
마법 같은 음식은 무엇일까요?

.
.
.

넵~ 라면입니다~! 
(요즘같이 추울 때는 더욱!)

어디선가 보글보글~ 
라면 끓는 냄새가 솔솔~ 풍겨오면 
‘아~ 먹고 싶다!’란 
생각이 절로 들죠. 꺄아아~! >.<
 
빵 굽는 냄새,
커피 내리는 냄새,
보글보글 된장찌개 냄새 
그리고 라면 냄새 등등~.

우리에게 그 냄새들,
특히 라면 냄새는 왜 그토록 
강렬하게 느껴질까요?

라면 냄새는 
우리가 라면 맛을 느끼는데 
어떤 영향을 줄까요?

오늘 라면데이에서는 
라면 냄새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
.
.

만약, 라면 냄새를 맡을 수 없다면?
우리가 즐기는 라면의 맛은 
혀와 코, 즉 미각과 후각의 
콜라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각보다 후각이 훨씬 더 
맛을 느끼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음식 맛의 80%는 
냄새로 느끼는 거라고 합니다. 

으응? 정말?? @@

우리의 혀가 느낄 수 있는 맛은
쓴맛, 짠맛, 단맛, 신맛, 감칠맛 등 
기본적으로 5가지~. 

그에 반해 우리가 맡을 수 있는 
냄새 성분은 
1만여 종이 넘는다고 하네요. 
 
즉,
우리의 혀(미각)가 느낄 수 있는 
기본적인 맛에 
우리의 코(후각)가 맡을 수 있는 
엄청나게 많은 냄새들이 더해져 
세상 곳곳의 별별 맛(향미)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감기가 심하게 걸렸을 때 
음식 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
이제 아셨죠?! ^^




라면 냄새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이유
깊은 밤,
절대 먹지 않겠노라 다짐했건만...
가족 중 누군가가 
보글보글 끓는 물에 라면 스프 한 봉지를 
탁~ 털어 넣는 바로 그 순간!

집안 가득 퍼지는 라면 냄새에 그만...

나도 모르게 젓가락을 챙겨 든 경험,
다들 한번쯤 있으실 거예요. ^^;
 
다른 음식보다 라면 냄새가 더욱 
강렬하게 느껴지는 건
라면 스프의 제조법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라면 스프 속 원재료들은 
고온에서 건조하면 
향이 날아가기 쉽지만, 
진공 상태에서 건조하면 
맛과 향이 잘 살아있는 
분말 형태로 만들 수 있거든요. 

또 다른 이유로는 
라면 스프는 그것 자체로 이미 
완성된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조리가 끝난 음식을 
분말화한 것이기 때문에 
물에 넣자마자 
음식(라면)이 완성되었을 때 나는 
가장 맛있는 냄새가 
확~ 퍼지는 거랍니다. ^^




코, 입을 거쳐... 뇌의 선택은? 바로 그 라면!
우리가 라면 맛을 느끼는데 
라면 냄새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우리는 그 라면이 그 라면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 걸까요?

#킁킁~ 라면 냄새를 맡으면~ 후각중추로!
우리가 음식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건 
음식에 있는 
휘발성 성분 때문입니다. 

라면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도 
라면 속 
휘발성 성분 때문이죠. 

라면 냄새가 콧속으로 들어오면 
라면 냄새 성분은 
콧속 냄새 수용체와 결합하게 되고,
뇌의 후각중추로 신호가 전달됩니다. 


#호로록~ 라면을 먹으면~ 미각중추로!
라면을 입에 넣으면 
혀에 있는 수많은 맛 수용체들은 
라면 속 
다양한 성분들을 인식하고,  
그 신호를 뇌의 미각중추로 보냅니다. 


#아하~ 맛있는 ‘생면식감 육개장칼국수’!
코를 통해 온 그것의 정체는?
입을 통해 온 그것의 정체는? 

우리 뇌 안에서는 
미각중추와 후각중추로부터 오는 
신호들이 합쳐져, 마침내!
아~ 이 음식은 이런 맛, 즉
이런 맛을 지닌 라면이구나,하고 
느끼게 되는 것이죠. 

이 정보는 저장되어 
나중에 그 라면을 보면 순식간에 
냄새(맛)가 좋았는지 나빴는지 
떠올리게 된다니 
아마 풀사이 가족 분들이 
‘생면식감 육개장칼국수’ 봉지만 봐도 
군침이 돈다고 하시는 건 
이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

.
.
.

.
.
.

으.랏.차.차!

사노라면 배꼽에 힘을 주고
두발을 굳게 딛고 
퐈이팅을 외쳐야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위해
소울푸드 '라면'과 
소울푸드 '육개장'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과 
뺄 건 쏘옥 뺀 국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에, 
흡!

고르고 고른 사골과 양지를
푸욱 고아 만든 육개장에 
탐스러운 두께의 
바람면을 더했더니만
.
.
.
♨..♨

두툼하고 쫄깃한 
칼라면 가닥가닥마다 
구수하고 찐한 
육개장 국물이 출렁~ 

호로록~ 츄릅!
호로록~ 츄릅!

고슬고슬 밥을 말면 더욱~

호로록~ 꿀꺽!
호로록~ 꿀꺽!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으랏차차~
 
: )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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