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돗자리 깔기 좋은 동네가 있습니다. 

‘미아리’냐구요? ㄴㄴ 

요즘 가장 힙하다는 동네, ‘연남동’입니다. 

‘연트럴파크’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하죠. 

'물 없는 한강공원 같다’는 
누군가의 표현처럼 
잔디밭에 돗자리 펴고 앉아 쉴 수도 있고, 

숨어있는 맛집 멋집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돼지국밥집까지
다양한 식당이 있지만 

연남동에서 제일 유명한 건 
‘중국집’입니다. 


짜장면 없는 중국집, 실화냐? 
연남동은 화교들이 많이 살아 
‘리틀 차이나’라고 부르는데요, 

대개 화교들이 운영하는 
연남동 중식당들의 시그니처 메뉴는 
짜장면, 짬뽕이 아닙니다. 

실제 화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은 
아예 짜장면을 팔지 않기도 하는데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짜장면은 
‘한국 음식’입니다^^)

대신 어느 중식당을 가더라도 
꼭 팔고 있는 이것. 

바로 ‘만두’입니다. 




연남동에서 군만두는 공짜가 아니다 
중국인에게 만두는 ‘밥’ 같은 거죠. 

밥 대신 만두와 함께 
다양한 단품요리를 곁들여 먹는 게 
바로 차이나 스똬일! 

연남동에 유독 
만두집이 많은 이유입니다. 

이곳에서 군만두는  
탕수육 시키면 딸려 나오는 
공짜 서비스가 아닙니다. 

엄연한 주연이자 주인공, 
주(酒)님의 친친(친한 친구)이라는 거. 
(만두엔 칭따오죠!) 

만두로 유명한 맛집도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 몇 곳을 꼽아봤습니다. 




어(魚)만두의 담백함에 “어?”- 편의방
찾기 힘드실 겁니다. 
지나칠 수도 있어요. 

황교익 맛칼럼니스트가 
소문날까 두려워 
말도 안하고 지냈다는 그 곳. 

이젠 다 틀렸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방송되면서 
‘나만의 성지’에서 ‘모두의 성지’로 
거듭났으니까요. 

이름은 편의점도 아니고 ‘편의방’. 

군만두 물만두 다 맛있지만 
이 집의 비밀병기는 ‘생선만두’입니다. 

등 푸른 생선 삼치가 들었다는데 
비린내가 1도 안 난답니다. 

그래서 “어?” 소리가 난다는 이곳. 

연남동 가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가지가지 다 맛있다 - 하하(哈哈) 
앉은 자리에서 만두 세 판이 
기본이라는 백종원. 

그가 군만두를 한입 맛보고 
“오늘 방송은 여기서 접겠습니다”
고 했던 그 곳입니다. 

여긴 정말로 짜장면 짬뽕이 없는 
전형적인 중국 본토 스타일의 
중국집인데요, 

만두에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단품요리들을 곁들여
술 한 잔 하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특히 ‘전설의 가지볶음’으로 유명한데요,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더니 
튀긴 가지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가지 혐오자마저 사로잡는 
마성의 가지 요리가 궁금하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하하^^  


달인이 빚는  - 이품만두(二品包子)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만두의 달인’이 빚는 만두입니다. 

“육즙이 뿜뿜~!!” 터지는 군만두는 기본. 

이 곳에서 유명한 건 
‘버섯 왕만두’인데요, 

크기에 한 번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라는 
이품의 시그니처 만두 되겠습니다. 

본래 5개에 5천원이었던 것이 
3개로 줄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배부르다!


만두피가 예술 - 오향(五香)만두 
한국만두가 '속’ 먹자는 만두라면 
중국만두는 ‘피’ 먹자는 만두라죠. 

오향만두는 중국만두답게 
피가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탄력 있는 만두피’

그 어려운 조합을 오향만두가 해냅니다. 

가격은 아름답게 5천 원부터 시작하죠. 


보기 드문 대만식 - 향미(鄕味) 
특이하게 ‘대만식 중식’을 하는 
식당입니다. 

다른 중식당에서 흔히 맛볼 수 없는 
멘보샤와 우육탕면으로 유명합니다. 

멘보샤는 식빵 사이에 새우살을 넣고
튀긴 건데요, 

양에 비해 가격은 좀 비싸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맛이죠. 

우육탕면은 진한 고기 국물이 일품입니다. 

만두는 ‘샤오롱바오(소룡포)’가 유명한데요,

앙증맞은 샤오롱바오 한 알을 집어 
숟가락에 올린 후 젓가락으로 
피를 찢으면, 

숟가락이 흘러넘칠 정도로 
육즙이 콸콸콸! 
쏟아져 나온답니다. 

국물을 먼저 호록, 마시고 
생강채 간장을 곁들여 나머지를 먹으면
그 맛이 예술인데요, 

딱 여섯 알 나오는 샤오롱바오 한 판이  
코끼리 비스킷처럼 느껴질 수도^^ 



연남동 부럽지 않은 샤오롱바오 
군만두, 찐만두와 달리 
동네 중국집에선 절대 안 파는 
샤오롱바오. 

먹어보고 싶은데, 또 먹고 싶은데
연남동까지 갈 수가 없다면? 

연남동에 가지 않아도 
샤오롱바오를 맛볼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소문 들으셨죠? 


풀무원 육즙듬뿍만두. 

정통 중국식 딤섬인 샤오롱바오를 
그대로 재현한 만두랍니다. 

우리 입맛에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젤라틴 대신 국산 생돼지고기와 
양파, 양배추로 육즙을 내 
감칠맛은 살리고 느끼함은 덜었죠. 

뿐인가요? 

피가 생명이라는 중국식 만두답게 
밀가루와 전분을 황금 비율로 배합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답니다. 

연남동 중식당에서 먹는 방식 그대로, 

갓 쪄낸 육즙듬뿍만두는
입천장이 데지 않도록 
숟가락에 올려 젓가락으로 톡 찢어
육즙을 먼저 먹는 거랍니다. 

연남동 부럽지 않은 중국만두의 향기~

한 판 가득 쪄서 
이제 집에서도 편하게, 양껏 즐겨 보세요. 


posted by 풀반장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