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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다!” 

낯선 동네에 출장 온 중년 남성이
일을 마치고 식당에 들어가 
혼자 맛있게 밥을 먹는다. 

일본의 만화이자 드라마인 
<고독한 미식가>의 줄거리입니다. 

이것이 전부냐고 물으신다면, 
네, 전부입니다. 

당뇨환자 식단처럼 싱겁기 짝이 없는 
먹방 스토리를 누가 볼까 싶지만 
원작만화도 있는 이 드라마는
무려 시즌 5까지 방영되었고요, 

드라마에 등장한 식당은 모두 
‘유명 맛집’으로 떠올랐다고 하죠. 

[이미지 출처:YES24.com]

주인공 고로 씨는 늘 길을 걷던 중 갑자기 
“배가 고프다"는 말과 함께 우뚝 멈춰서고 
이후 절박하게(?) 식당을 탐색하는데요,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맛집 검색을 
하는 일 따위 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감’과 ‘촉’에 의지할 뿐이지요. 

하지만 결과는 늘 “잘 먹었다!”입니다. 

우리도 가끔은 고로 씨처럼 
자신만의 ‘느낌적인 느낌’에 따라 
식당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지리도, 메뉴도 모두 낯선 
외국에서라면 사정이 다르겠죠. 

‘로컬 맛집’은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고 
외국에서 모험을 하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니까요. 

특히 홍콩과 대만, 중국 같은 중화권은 
향신료 때문에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중화권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음식, 
‘딤섬’ 역시도 아무런 정보 없이 
맛있는 집을 찾아낸다는 것은 
‘중국에서 왕서방 찾기’만큼이나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누가 먹어도 평타 이상은 된다는, 
후회하지 않고 실패하지 않는 
검증된 딤섬 맛집! 

너무 유명해서 관광명소나 진배없는 
중화권 각 나라의 대표적인 딤섬 식당
소개합니다. 




#가장 저렴한 미슐랭 레스토랑
홍콩 - ‘팀호완(添好運)’

‘딤섬의 성지’ 홍콩에는 
유명한 딤섬 식당이 별처럼 많은데요, 

그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슐랭 레스토랑’이라는 
‘팀호완’을 꼽을 수 있습니다. 

팀호완은 2010년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원스타(별점 1개)를 받았는데요, 

홍콩 미슐랭 가이드는 팀호완을 
‘2만 원 이하로 2명이 포식할 수 있는 훌륭한 맛집’
이라고 소개해 놓았다는군요. 

메뉴 당 가격이 대부분 4천 원을 넘지 않아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서비스나 분위기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고 
예약도 받지 않아 언제 가도 
세계 각지에서 온 식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는 것이 단점이지만, 

다 먹고 계산할 때면 오히려 
횡재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죠. 

맛은 뭐 ‘홍콩 딤섬의 교과서’라니, 
안 가 볼 이유가 없겠죠? 




#대륙의 스케일에 놀라요 
베이징 - ‘진딩쉬엔(금정헌 金鼎軒)’

중국 북경 패키지 여행상품을 검색하다보면 
일정에 ‘금정헌’이 포함돼 있는 상품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금정헌’이 뭐지? 
‘이화원’ 같은 세계문화유산인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금정헌은 유명한 딤섬 체인점이라는 거. 

베이징에만 7개 분점이 있는데 
용허궁역에 있는 지점이 가장 크답니다.  

직접 가 보면 4개 층이 전부 식당인 
‘대륙의 스케일’에 놀라고, 
그럼에도 길게 줄을 서 있는 
‘대륙의 웨이팅’에 또 한번 놀란다고 하죠. 
(대기하는 손님들을 타겟으로 한 엿장수가 있을 정도!)

식당 내부엔 이곳을 방문한 
유명인사들의 사진이 빼곡하게 붙어있어
인기를 실감케 하구요, 

24시간 전문점이라 
언제 가도 걱정이 없다고 하네요.




#130년 전의 원조 샤오롱바오
상하이 - ‘난샹만터우(남상만두 南翔饅頭店)’   

딤섬의 꽃이라는 ‘샤오롱바오’. 

세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딤섬 중 하나인 
샤오롱바오의 고향이 어딘 줄 아시나요? 

바로 ‘상하이’입니다. 

샤오롱바오는 1871년 상하이의 작은 마을 
‘난샹’에서 시작되었다는데요, 

그래서 상하이에서는 어디서든 쉽게 
샤오롱바오를 맛볼 수 있죠. 
(심지어는 찻집에서도 샤오롱바오를 판다는) 

그 중 원조 샤오롱바오로 이름난 곳이 
‘난샹만터우(남상만두)’입니다. 

이곳 3층에서만 주문할 수 있는
돼지고기 샤오롱바오가 바로 130년 전의 
원조 샤오롱바오라 하는데요, 




#미식평론 최고 등급 받았어요 
상하이 - ‘지아지아탕바오(가가탕포 佳家汤包)’ 

상하이에서 샤오롱바오로 유명한 또 한 곳을 꼽는다면
‘지아지아탕바오(가가탕포)’입니다. 

상하이의 한 미식평론가가 
16개월 동안 샤오롱바오 전문점 52곳에서 
7kg이 넘는 샤오롱바오를 먹어보고 
점수를 매겼는데요, 

그가 최고 등급을 준 몇 안 되는 식당 중 하나가 
바로 지아지아탕바오라는 군요. 




#딤섬의 황금비율 매뉴얼 
대만 - ‘딘타이펑(鼎泰豐)’ 

딘타이펑? 우리나라에도 있는 거기 말씀입니까? 

맞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곳에 지점이 있는데요, 

전 세계 14개국에 119개 매장을 두고 있는 
딘타이펑의 본점이 바로 대만이랍니다. 

다른 지점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기념 삼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죠. 

딘타이펑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샤오롱바오’! 

딘타이펑의 샤오롱바오는 
18개의 주름, 5g의 만두피, 만두소 16g의 
황금비율을 엄수해 만든다는데요, 

이 깨알 같은 매뉴얼을 전 세계 지점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지키고 있다니 대단하죠? 

딤섬 맛집의 기본 메뉴 ‘샤오롱바오’ 

사실 딤섬은 종류가 무척 다양해서 
어디를 갔느냐보다 
무엇을 주문하는지가 더 중요한데요, 

메뉴마다 나오는 양이 워낙 적기 때문에 
일단 이것저것 많이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하이에 갔으면 샤오롱바오, 
딘타이펑에서도 샤오롱바오, 
원조나 전문이 아니라도 샤오롱바오,  
딤섬 식당에 갔으면 
샤오롱바오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구요? 

샤오롱바오는 딤섬의 기본이며, 
세상에 맛없는 샤오롱바오는 없으니까요. 

얇은 피 안에 진한 육즙이 가득해 
숟가락에 올려 젓가락으로 톡 터뜨려 먹는 
샤오롱바오. 

그런데 상하이나 홍콩, 대만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제대로 된 샤오롱바오를 먹을 수 있습니다. 

어흠, 어흠, 
바로 풀무원 ‘육즙듬뿍만두’~! 

심지어 우리 입맛에 최적화된 샤오롱바오인데요, 

젤라틴 대신 
국산 생돼지고기와 생양배추, 생양파 등으로 
육수를 구현했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답니다. 

찜기에 7분 동안 쪄낸 육즙듬뿍만두를 
젓가락으로 톡 찢어, 
또는 조심조심 입안에서 터뜨려 먹으면? 

“육즙이 굉장하다!” 
“만두피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
“이거 진짜 샤오롱바오잖아!”를 
연신 속으로 외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 씨처럼 말이죠.

중화권 딤섬 여행. 
이제부턴 ‘풀무원 육즙듬뿍만두’로 
집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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