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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죽기 전에 꼭 먹어야할 음식 25가지 속에도 라면이?!

약.방.의. 감.초.

한약에 감초를 넣는 경우가 많아 
한약방에 감초가 반드시 있다는 데서, 
어떤 일에나 빠짐없이 끼어드는 
사람 또는 꼭 있어야 할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요. 

아마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꼽을 때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은 '라면'일 겁니다. ^^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
우리가 좋아하는 면요리,
우리가 좋아하는 국물음식 등등~~~.

미국 온라인 매체인 허핑턴포스트
(The Huffington Post)에서는 
언젠가 미식가들을 위해
‘죽기 전에 꼭 먹어야할 음식’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 출처: www.huffingtonpost.com >

이 기사가 소개된 당시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상에서 
5만여 명(!)이 공유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니 와우~! @@! 

역쉬나 라면(정확히는 라멘)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리가 아는 돌솥비빔밥, 군밤도 함께! ^^)

라면은 어떤 매력으로 선정된 걸까요??

이유는 바로 요것!

라면과 함께 
‘죽기 전에 먹어야할 음식 25가지’를 향해 꼬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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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음식들
죽기 전에, 그러니까 
삶이 다하기 전에 먹어야할 음식입니다~.
(뜻은 같건만,
왠지 더 비장함이 물씬! @@)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 
잊기 쉬운 끼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의 다양한 음식들 중 
25가지를 골라 소개했는데요.

이 리스트의 장점은 뜻밖에 
꽤 친근하고 만만하다는 데 있습니다. 

유명 맛집의 것도 있지만, 
흔히 구할 수 있는 과일이기도 하고 
주식이기도 하며, 
간식이기도 하고, 
누구나 부엌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라면처럼!)
그런 음식이기도 하거든요. 

가장 큰 매력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 ^^



꼭 먹어야하는 건 라면, 진짜 라면
오호~ 라면!

죽기 전에 꼭 먹어야할 음식 중 
하나로 꼽힌 건 ‘리얼 라면’입니다. 

인스턴트 라면이 아니라 
진짜 생라면.
(일본 라멘전문점에서 먹는 생라면.)

이제 라면의 맛과 
한 그릇의 라면이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과 따뜻한 위로는 
만국 공용어가 된 것 같은데요. ^^

그런데 ‘진짜’ 라면이라고 
강조한 걸 보면
일반적인 인스턴트 라면과는 다른
생라면 고유의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생한 면발과 
갖가지 천연 재료로 우린 
깊고 풍부한 맛의 국물 때문인 듯합니다.  
(물론,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의  
머릿속에 떠오른 그 라면(!)처럼 
기름에 튀기지 않은 담백한 면발에 
자연의 재료들로 만든 스프를 
더한 생라면 봉지라면도 있습니다. 흠~흠~ ^^)




죽기 전 꼭 먹어봐야 할 25가지 음식
라면 말고도 궁금하실 테지요?! 

라면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세계의 음식들은 요겁니다~. ^^

라면처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들도 꽤 있어 
더욱 침이 꼴깍~! 츄릅~ >..<

1. 르뱅 베이커리의 초콜릿 쿠키
지금까지 먹어 본 쿠키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맛있는 쿠키.

2. 스위트브래즈
달콤한 빵이 아니라
송아지나 새끼양의 췌장, 흉선. @@! 

3. 직접 만든 로스트 치킨 
지금껏 먹어본 최고의 닭요리일 거예요.
오븐에 구운 감자를 함께 먹으면 더 굿!

4. 랍스터 롤
핫도그빵 사이에 바닷가재살을 
마요네즈로 버무려 넣은 샌드위치 종류. 
살면서 가능한 한 
자주 먹어봐야 할 음식.

5. 진짜 라면
다들 아시지요?!^^


6. 카페 뒤 몽드의 베니에
슈거 파우더가 뿌려진 프랑스식 도넛.
미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간식 중 하나.

7. 라클렛
삶은 감자에 녹인 치즈를 얹은 스위스 요리. 
피클, 샤퀴트리(Charcuterie)라고 부르는 
햄, 소시지와 같이 먹어요. 

8. 프렌치 프라이와 홈메이드 마요네즈
일단 먹어보세요.
그럼 그 매력을 알 수 있어요. 

9. 피망 치즈(Pimento Cheese) 
체다 치즈 혹은 가공 치즈, 빨간 피망, 
마요네즈를 함께 버무린 음식. 
(미국) 남부의 캐비어라고 불릴 만큼 맛있어요. 

10. 군밤(Hot Roasted Chestnuts) 
파리의 거리를 걸을 땐 
군밤을 먹어줘야 제 맛!
(오호~ 이제 군밤만 있으면 
파리로 공간이동?! ^^;) 

11. 세비체 
해산물에 잘게 다진 채소와 
레몬즙을 넣은 페루식 음식.

12. 레스토랑에서 먹는 아침식사 
어느 식당에서 어느 음식이나 상관없어요.
그냥 아침밥이면~.

13. 돌솥비빔밥(Hot Stone Bowl Bibimbap)
돌솥 바닥에 바삭하게 눌어붙은 밥은 
당신을 오랫동안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와우~ 누룽지의 맛을 알아주다니! >..<)

< 풀무원의 철판비빔밥 전문점 '무쇠화반' http://blog.pulmuone.com/3259 >

14. 조스의 스톤 크랩
미국 플로리다 남쪽에 사는 
바닷가재 스톤 크랩에 
머스터드 소스를 넣어 만든 음식.

15. 밭에서 바로 딴 신선한 딸기 
천국과도 같은 맛.
마트 딸기는 비교가 안 되죠. 

16. 라르도
돼지 등지방으로 만든 이탈리아식 베이컨.
입에서 사르르 녹아요.

17. 팬케이크와 메이플 시럽 
진짜 메이플 시럽을 곁들인 팬케이크. 
프렌치토스 혹은 와플과 함께 먹어요. 

18. 금방 만든 신선한 리코타 치즈 
이제까지 만든 어떤 것보다 
잘 만들 수 있어요. 무척 쉽거든요. ^^

19. 스테이크 타르타르(Steak Tartare) 
다진 생 쇠고기에 날달걀을 넣은 요리.
(우리 육회와 비슷해요.)

20. 타르틴 베이커리의 초콜릿 크루아상

21. 금방 만든 신선한 휘핑크림
뭔가 안풀리는 날 만들어 먹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22. 아보카도
해스 아보카도(표면이 거칠고 짙은 녹색을 띤 품종)에 
소금과 라임을 얹어 먹어요.
버터보다 맛있어요. 

23. 스포리아 베이커리의 식빵

24. 토마토 스프와 구운 치즈 
구운 치즈와 토마토 스프를 
함께 먹어보세요.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을 거예요. 


25. 타말레(Tamales)
옥수수 가루로 만든 반죽에 
소고기, 채소 등의 속을 넣고 
옥수수 껍질에 싼 멕시코식 음식.
타말레를 먹을 땐 마치 큰 선물을 
개봉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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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이라면
마음만 먹는다면 이쯤은,
그러니까 로스트 치킨, 
랍스터 롤, 라클렛, 
프렌치 프라이와 홈메이드 마요네즈, 
피망 치즈, 군밤, 세비체,
돌솥비빔밥, 팬케이크와 메이플 시럽, 
리코타 치즈, 스테이크 타르타르, 
휘핑크림, 토마토 스프와 구운 치즈...등등은
아마 쉽게(?!) 만들 수 있으실 테지요?? ^^;;;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마음이 끌리는 건 혹시...
라면 한 그릇?!

집에서도 먹고,
밖에서도 먹고,
제철에도 먹고,
간단하게도 먹고,
복잡하게도 먹고,
맛있고 건강하게도 먹을 수 있는 건?

예, 예, 행복한 라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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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사노라면 배꼽에 힘을 주고
두발을 굳게 딛고 
퐈이팅을 외쳐야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위해
소울푸드 '라면'과 
소울푸드 '육개장'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과 
뺄 건 쏘옥 뺀 국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에, 
흡!

고르고 고른 사골과 양지를
푸욱 고아 만든 육개장에 
탐스러운 두께의 
바람면을 더했더니만
.
.
.
♨..♨

두툼하고 쫄깃한 
칼라면 가닥가닥마다 
구수하고 찐한 
육개장 국물이 출렁~ 

호로록~ 츄릅!
호로록~ 츄릅!

고슬고슬 밥을 말면 더욱~

호로록~ 꿀꺽!
호로록~ 꿀꺽!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으랏차차~
 
: )



 

posted by 풀반장